최지연님땜시 남편에게 심각하게 캐나다로 이민가자고 숱하게 졸랐다가 헤아릴수 없는 많은 나날을 그저 눈물만 쭐쭐 흘리면서(부러워서..) 잠을 청하던 참으로 딱한 아주매입니다. 뭐시 젤루 부러웠냐하면...구멍가게 드나들듯 도서관을 드나들며 진국물을 다 들이마시는 솜씨나 신의 선물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대자연 속에서 숨쉬는 것두 거이지만, 그 푸짐한 함박눈....당시 전, 남편의 주재 업무 때문에 크리스마스에도 메리야스 입고 다니는 나라에 있었답니다,...얼마나 부럽구 부럽던지..^^; 게다가 개인적으로 눈 펑펑 쏟아지는 한겨울과 여전히 뭐 건지는 것두 없이 크리스마스를 최고의 날이라고 망설이지 않고 꼽는 저로서는 얼마나 개인적으로 큰 재난이었는지...( 전 지금두 제 남편에게 제남편 귀에 딱지가 지도록 얘기합니다... 집에 '난로' 하나만 있으면 남 부러울 게 없겠다구...물론, 오늘도 변함없이 들은 척두 않는 남편이지만요..) 지금은 운 좋게두 한국에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생겨 가족들과 한국의 겨울 아침,코 끝이 쨍-하는 행복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쑥쑥에 예전처럼 자주 들어 오지는 못하지만, 올 때마다 최지연님의 글들과 사진과 음악을 꼭 보고 듣고 갑니다...그리고 느낍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키운다는 건 정말 얼마나 멋지고 행복한 일인가..하고요. '엄마'가 됐다는 게 참 근사한 행운같이 느껴져 감격해 잠이 들곤 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두 맏이가 만5세된 딸 아이, 그리고 그 밑이 19개월된 남자 아이..이렇게 남매를 키워요..둘째는 얼추 Steve랑 비슷하죠? ...오늘 이 글을 읽다보니, 요즘 저의 작은 고민과 동병상련(?) 하는 부분이 있네요...제 아들두 요즘 부쩍 제 누나에게 딴지두 늘구 애정표현을 넘 힘있게(!) 하는 것 같아 딸애가 넘 애처로왔었는데...스티브두 그렇군요...ㅎㅎ...암튼 아영이두 미지(제 딸이름입니다..이미지..^^)도 힘내라~힘~! 좋은 음악과 글..글구 사진 많이 많이 올려 주세요... (이 중 하나라두 빠짐 너무 너무 섭해지는 사람두 있다는 걸 기억해 주시기를 바라는 맘에 몇 자 두서없이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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