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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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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 이제 돌지났거든요~

  • 서희정
  • |
  • 2003-08-01
0

우리 아이도 얼마전에 돌 지났답니다. 이제는 16개월되었네요. 생후 몇개월때보다 지금이 훨씬 이쁘답니다. 사실 처음 몇 개월은 먹이랴 재우랴 우는거 봐주랴 정신이 하도 없어서 지금 느끼는 '우리 아이 정말 이쁘네' 이런 건 잘 몰랐거든요. ^^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두신 맘들의 글이라 몇자 적어 봅니다. 요새 영어 이야기 참 많이들 하지요. 예전에 우리 부모님들은 하지 않으셨던 고민인데 우린 이렇게 하고 있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영어 교육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경험과 소신을 사랑님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아이들마다 가진 환경이 다 다르니 딱 이렇게 해야한다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 아이들은 영어보단 한국말에 이미 많은 시간 노출되었을겁니다. 우리 애도 영어를 듣는 시간보단 우리말에 접척한 시간이 훨씬 많아서 우리말을 더 잘 이해하고 알아듣거든요. 사실 이 시기는 아이들이 '언어'라는 것을 배우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물론 영어, 한국어 할것없이요). 그래서 매일 다양하고 많은 양의 어휘에 노출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물의 이름, 수식어, 감탄사 등등 다양한 언어의 경험을 귀로, 눈으로 그리고 오감으로 하게 해 주셔야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바로 주변의 사람과 아이가 속해 있는 환경과의 교류입니다. 가족들과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고 또 아이가 하는 말도 잘 들어주고요. 이때 하는 말이 사실 알아듣기 굉장히 어렵더라구요. 우리 애도 하루종일 말하긴 하는데 아직 완성된 언어가 아닌지라 도통 무슨말인지 감 잡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렇지만 이때 대강의 상황과 전까지의 행동으로 대충 미루어 짐작하고 대화까지는 아니어도 답변도 하고 아이의 말에 맞장구를 치기도 하고 합니다. 또 때때로 나름대로의 대화도 하지요. 영어의 경우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영어를 교육한다는 생각으로가 아니라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근시키고 꾸준히 들려주는 것에서 시작해보면 어떨까합니다. 우리 아이를 비롯해 모임에 함께하는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의 경우를 보면요, 예를 들어 사물의 이름을 한국어로 이야기해주고 또 영어로도 들려주었을 경우 그 사물의 이름을 대면 있는 곳을 가리킵니다. 한국어로 물어 보거나 영어로 물어 보거나 별 차이없이 그 사물이 무엇인지를 인지하고 있다는 거지요. 한국말을 얼마나 쓰고 영어를 또 얼마나 써야하나하는 고민은 그저 자연스럽게 우리말로 아이에게 해주고 있는 것 처럼 영어도 그렇게 해 주면 없어질거예요. 단 여기서 제일 유념해야 하는것은 꾸준히 하셔야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인내심도 단단히 무장해야하구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실천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 아이가 어릴수록 책을 많이 읽어 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읽어주기에대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아주 바람직하고 꼭 해주어야하는 중요한 사실이라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쑥쑥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라면 이미 입증(?)된 사실이니까요. 여기서 딱 한가지만 말씀드리자면 읽어 주실 때 그냥 내용만 줄줄 읽어주시기보다 아이가 재미있어 하도록 아이와 장난치듯이 놀듯이 그러나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동기를 주시면서 읽어 주셔야 합니다. 읽기라는 활동이 아이에게 재미있는 놀이여야 아이는 엄마와 함께 책 읽는것을 거부하지 않을테니까요. 재미있게 읽어주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함께 이야기해보도록 하구요 오늘은 그저 열심히 매일 꾸준히 읽어 주시라는 말씀 제가 또 한번 드립니다. 우리 애도 아직 어려 영어로 읽어줄 때나 한국말로 읽어 줄때나 중간에 책을 이리저리 돌려보기도 하고 던져보기도하고 입에 물고 이방 저방 돌아다니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죽 읽어줘본 적이 참으로 드물었지요.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요. 그러한 행동들도 아이들 편에서보면 읽기의 연장이었던 거지요. 지금은 때때로 책을 스스로 꺼내서 혼자 유심히 들여다보기도하고 중얼중얼 소리내서 읽기도 하지요. 역시 무슨 소린지 통역은 안됩니다. 책을 읽을때도 같은 책이라도 우리말로 읽어주기도하고 영어로 읽어주기도하지요. 그래서 '나비가 어디있더라"라고 하든 'Let's find a butterfly'라고 하든 알면 나비 그림을 손가락으로 짚거든요. 이건 우리 애가 언어적 감각이 남보다 좋다거나 뭐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라고 판단할 수 없는것이 그렇게 해 왔던 다른 아이들의 경우도 같은 결과를 보이거든요. 사랑님과 함께 같은 고민을 이야기하다보니 말이 무지 길어져 버렸네요. 여기서 잠깐 숨좀 돌리지요. 우리 영어만 너무 고민하지 말자구요. 영어는 그저 우리 아이의 삶에 있어 한 부분이지 않을까요? 영어를 잘하는 아이보단 소중한 것을 알고 지키며 꿈을 갖고 살아가는 아이로 키워주는 것이 우리 부모된 사람들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니 우리 너무 영어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아이를 기쁘게 해 주는 것이 무엇인지 열심히 고민해보아요. 영어 노래를 좋아하면 많이 불러주고 엄마가 해주는 손유희를 좋아하면 그거 열심히 해주고,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면 함께 나가 이것 저것 보면서 아이와 이야기하고 그렇게 해 주면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니 영어도 우리 아이가 무엇을 할 때 제일 기뻐하는가를 먼저 생각하고 그것에서 조금씩 조금씩 접해주시는 것에서 출발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영어 교육이란 큰 과제에 있어 성급한 결론보다는 꾸준한 검토와 수정 보완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랑님! 아까 끝맺으려는 말이 그만 또 길어져 버렸네요. 그럼 오늘도 사랑님의 예쁜 아이와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사랑♡님의 글입니다. > 요즘 영어문제 때문에 아주 머리가 아프네요.. > 영어교육을 일찍 시작 할까 말까? 부터해서.. > 빙뱅붐이나 미피같은걸 살까말까? > 아직 한글로도 인지력이 조금씩 쌓여가는 시기인데 영어를 같이하면 애한테 더 안좋지 않을까? > 하여간 이것저것 고민이 많네요.. > 영어도 중요하지만 제 생각에는 한글이 먼저인것 같거든요. > 만약에 곰이라는 단어를 가르친다고 할때 > 우리애가 곰이랑 강아지랑 특히나 좋아하는데요.. > 손짓을 하며 물을때 곰이라고 대답을 해야하나 bear라고 대답을 해야하나.. > 요즘 한참 헷갈리는 문제랍니다. > 우리말로도 곰이라는 말을 잘모르는데 영어로 그걸 가르켜야 옳은가요? > > 그리고 빙뱅붐같은거 사는게 좋은가요? > 우리애는 장나라팡팡동요를 젤 좋아하는데.. ㅋㅋ > 빙뱅붐이랑 미피영어 비디오 친구가 가져와서 잠깐씩 봤는데..별 관심이 없더라구요. > > 돌지난 아기 영어교육에 대해서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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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애 이제 돌지났거든요~
    • 서희정
    • |
    • 2003-08-01
    0
  • 정말 축하드려요..샘이 날 정도로...
    • 아현맘
    • |
    • 2003-08-01
    0
  • 고대하던 인터뷰...
    • 하니
    • |
    • 2003-08-01
    0
  • 가은아빠님! 인터뷰 축하드려요!
    • young
    • |
    • 2003-08-01
    0
  • 앗! 가은아빠님의 인터뷰
    • 세아이맘
    • |
    • 2003-08-01
    0
  • 저도 축하인사 여쭙니다~
    • 아영엄마
    • |
    • 2003-08-01
    0
  • 아! 가은이네군요~!
    • 장미정원
    • |
    • 2003-08-01
    0
  • 정말 축하드려요.
    • scent
    • |
    • 2003-08-01
    0
  • 축하축하축하축하~~~~~~~~~~
    • 오누이맘
    • |
    • 2003-08-01
    0
  • 답변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
    • 일마레
    • |
    • 2003-08-02
    0
  • 정말 행복한 부녀군요.^ ^
    • 워니마
    • |
    • 2003-08-01
    0
  • 미세스키 교사에 대한 질문이요~
    • 경험맘
    • |
    • 2003-08-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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