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에서는 예심판사 오통의 아들, 파늘루 신부, 의사 리샤르등 초기 등장인물들의 죽음이 이어지는데요,
1. 외부로부터 물자공급이 어려워 생필품이 부족한 때 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치품이 많이 소비된 까닭은 무엇인가요? 코로나시대의 여러분도 그러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p257)
2. 이방인으로 오랑시에서 탈출을 계속해서 도모하던 신문기자 랑베르가 돌연 탈출을 앞두고 오랑시에 남기로 한 까닭은 무엇인가요(p272)?
3. 파늘루 신부는 예심판사 오통의 어린 아들의 죽음을 보고난 후 리유와 대화하던중 '사제가 의사의 진찰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논문을 쓰고 있다고 말하고 자신이 쓰러지기전까지 의사도 거부하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4. 지사가 지나다니는 길 벽에 '빵을 달라, 그렇지 않으면 공기를 달라.'라는 구호가 붙게 된 사연은 무엇인가요(p308)?
5. 4부 (혹은 1부부터)를 읽는 동안 마음에 와닿은 구절이나 문장이 있으시다면 우리 같이 공유해보아요~(지금 필요한 말들이 참 많네요!)
미션은 2~3가지만 수행해주시면 됩니다,
제가1~4부를 몰아서 읽으며 필사했던 부분들을 공유할께요^^
p169
"선생님은 신을 믿으시나요?"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나는 어둠 속에 있고, 거기서 뚜렷이 보려고 애쓴다는 뜻입니다."
p175
"그런데 타루,' 그가 말했다.
"뭣 때문에 이런일에 발 벗고 나서지요?"
"나도 모르죠. 아마 나의 윤리관때문인가 봐요."
"어떤 윤리관이지요?"
"이해하자는 것입니다."
p216
"......그러나 역시 이것만은 말해두어야겠습니다. 즉 이 모든 일은 영웅주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것은 단지 '성실성'의 문제입니다. 아마 비웃음을 자아낼만한 생각일 지도 모르나,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