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지연씨는 그렇게 부지런하고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는지요? 사실 저희는 신랑이 동물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본인이 애기 했는데 확인한 봐 없고 제 생각엔 핑계 같기도 하고...) 동물을 못키우고 있답니다. 아쉬워서 물고기 4마리만... 전 육아에 지치고 짜증 날때면 지연씨의 글들을 읽고 또 읽는답니다. 저희 큰애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말도 어쩜 그리 안 듣는지... 그런데 몇일 전에 아이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엄마는 내가 하는거 보지도 않고 말해. 라고요... 그 말을 듣고 한참을 멍하게 생각 했죠. 머리 속엔 아이가 오늘해야 할일과 눈으로는 시계을 보면서 수학을 풀 듯 딱 떨어지게 일이 해결되길 , 해결되야 한다며 아이를 닥달한거 같더군요. 그렇게 생각이 드니 왜이렇게 속이 상하던지... 좀 더 여유롭게 육아를 즐기며 해야 하는데... 오늘도 힘을 얻고 갑니다. 아이가 상처 받을 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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