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제2부 과잉편입니다.
사실 유누유노님이 이 책을 추천해주셨을 때 소설책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오베라는 남자..요런 소설을 떠 올리며 비슷한 류인가.. 했었거든요..
의학보고서 인걸 확인하고 놀라기도 했고
서문부분만 몇일을 읽었네요..
쉽사리 전개가 안되더라구요..
코로나 재확산으로 뒤숭숭해지면서 좀 달다구리한 책이 땡기기도 했구요.. 헤헤
제가 몰입도 있게 읽지 못해서 미션도 가볍게 내겠습니다.
1. 큐피드병의 할머니의 사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병을 치료하고 싶은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할머니..
혹시 여러분에게 큐피드병의 할머니처럼 행복감이 넘치고 원기가 넘치고 뭇청년들만 보아도 가슴이 콩닥거리는 날들이 온다면 어떠실 것 같은지요?
또 지금 사랑을 고백해 오는 남자가 있다면 어떤 결정을 하실건지요?
상상만으로도 벌써 행복해지네요...ㅋㅋ
2. ‘우리와 같은 일반인의 도덕, 규칙의 기준이나 잣대가 예술인의 기준과 같을 수 있을까?‘하고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큐피드병의 뒷이야기에 나오는 미겔 환자의 경우를 보면서 이 생각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일반인의 기준으로 과잉의 상태의 환자여야지만 어떤 예술적인 영감을 가지고 우리가 지금 위대한 예술품이라고 격찬하는 작품들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 인데요. 요 부분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셨는지요?
3. 그러함에도...우리의 속담중에 “과함은 모자름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1부 상실편을 읽고 제2부 과잉편을 읽으면서 이 속담에 찬성하시는 지요..
4. 과잉편의 5가지 사례들 중 특히 더 인상깊은 사례가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