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샤벳마미입니다.
다른 분들의 진행기를 열심히 정독하며 마구 메모하던 때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흘러 아이가 초등입학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이유로 앨리의 지난 5년을 떠올려봅니다.
(참으로, 잦은 계획과 잦은 실망 ... 냄비열정이 실현된 5년이었더라구요 @-@;)
아무것도 아닌 제가 이런 글을 쓴다는 건 참... 부끄러운 일이지만,
저역시 누군가의 글에서 제가 원하던 정보를 많이 얻었던 터라,
성공기가 아니라 잦은 실패진행기에서도 무언가~얻어갈 정보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또, 이것이 제겐 또다른 부메랑이 되어 더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랄 뿐입니다.
그럼, 엄마표 영어로 아직은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지 못한...
평범해도 너~무 평범함^^ 앨리의 얘기를 풀어놓을까요?
(보시면 알겠지만, 성과가 없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
자, 그럼 2008년쯤(앨리 2살)으로 돌아갑니다.
< 2세쯤 >
영어 조기교육에 관심을 갖다!
아이가 돌이 되었을 무렵, 영어교육에 관심이 생겨... 우선 관련서적을 읽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시작은 아래의 책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러권을 통해 전체적인 로드맵~ 감 잡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책만 보고 끝까지 잘~~ 될 줄 알았답니다. 흠.... -.-; 심각한 낙관주의자였나봐요)

책에서 나온~ Brown bear~와 Goodnight Moon 등 유명한 추천도서들을 사들입니다.
무식해서 용감했습니다.
But! 너무 금방 시련이 찾아옵니다.
영어책은 엄마에게도 낯설고 아이는 아직 너무 어려서 도움이 되는 건지도 의심스러웠죠. ㅜ.ㅜ
---> 앨리상태 : 영어책을 별로 안 좋아함 ㅠ.ㅠ
< 3세쯤 >
엄마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수강하다!
동네 도서관에서 '영어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무료수강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냥 무덤덤하니~ 읽어주고, CD나 틀어주고~ 하는 것이 뭔가 찜찜했고,
시험으로만 접하던 영어를 입밖으로 내뱉으려니 @.@;;; 여간 낯간지러운 일이 아니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은 '교육'이었습니다.(원래... 수동적이라...)
위에 책사진 중에 '이명신 선생님의 그림책 골라주세요'는 도서관프로그램에서 구매한 교재입니다.
이걸 계기로 동화책으로 어떻게 아이에게 재밌게 읽어주는 것인지 그~ 맛을 보게 되었답니다.
(-.-; 저의 단점: 늘~ 감잡고 맛보고 하면서 자기만족을 하고는 실천을 안 합니다. 실패의 key point)
쑥쑥몰을 만나다!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영어책 구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쑥쑥을 만났습니다.ㅎㅎ 재밌지요?
책에도 쑥쑥닷컴이 많이 소개되고, 선생님도 좋은 사이트라고 추천을 해 주셨겄만...
전 @.@;;; 쇼핑몰을 이용하려고 회원가입을 하게 됩니다.
(-.-; 전 아무리 남들이 좋다고 해도 선뜻 잘 믿지를 않습니다. 뒷북 정보력... 실패의 key point)
----> 앨리 : 프뢰벨 마더구즈 CD 듣기, 뽀로로 영어버전 시청.
한글책과 영어책 리딩트리 작성하며 읽어주기에 매진
카렌카츠책과 스팟책이 사랑받았어요.


홍박사님의 강연을 듣다! - 2010년 6월
쑥쑥에 발을 들이면서 쇼핑몰쪽이 아니라 게시판쪽에도 눈길을 돌리게 되면서, 우연치 않게 인천 연수구청에서 하는 홍박사님의 강연일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입학사정관제라는 새로운 얘기 꺼리가 많이 들리고 있던 시절이라, 궁금한 마음에 덜컥 신청을 했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바로 이 시점이 엄마표 영어의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영어교육의 전반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구요.
또 하나! '북클럽'이라는 정보의 만남이었습니다.
^^ 홍박사님의 강추를 귀담아듣고, 바로 쑥쑥닷컴에 로그인하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북클럽을 만나다!
어느새 아이보다는 엄마가 더 영어에 흥미가 생겨, 북클럽 6기에 참여를 합니다.
앨리가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저는 제 욕심을 채울^^;; 북클럽을 골랐습니다.
엄마들과 함께 읽는 영어책은 번역된 책을 읽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그래서, 훗날 딸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나눌 날을 기대해보기도 했습니다.
(북클럽은 1년남짓 참여)
(-.-; 저의 단점: 무엇하나 꾸~~준히 하는게 별로 없습니다. ㅠ.ㅠ 요것이 실패의 가장 큰 key point)
영어옹알이? 그러나...결국 우리말 말더듬 >. 앨리 : 엄마는 영어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앨리는 영어옹알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But, 엄마는 당황하고 아무런~ 리액션도 하지 않았다죠. 흐흐흐.... -.-^
그러다가 우리말을 더듬기 시작해서 약 6~7개월동안 심하게 말을 더듬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영어 중단하고 '한글이 야호'를 엄청 보여주면서 한글에 집중했습니다.
(말을 붙이자면, 1차 영어단절시기(약 8~9개월)죠. ㅋㅋ )
(-.-;: 우리말도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제가 너무 욕심을 부렸나봐요.
앨리는 천재도 영재도 아닌데 말이죠.... 나만의 과도한 욕심~ 역시 실패 key point)
쑥쑥 영어유치원을 시작하다!
말더듬이가 좋아지면서, 다시 엄마표 영어를 슬슬 시작하려고 할 때,
쑥쑥에서 영어유치원을 발견했습니다. ^_^ 바로 은주리선생님의 수업이었습니다.
그냥 들려주고 읽어주던 책들을 제대로 활용해 주고 싶었습니다. 기대는 그 이상이었죠.
영어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스크립트와 활동 워크시트까지~!!
우리집에서 그냥 잠자고 있던 책들이 날개를 답니다.
앨리는 아직도 종이컵만 보면 spider를 만들었던 걸 얘기하곤 하죠. ㅎㅎㅎ
(^^ 다른 엄마들 독후활동하시는 거 보면 부럽기도 했는데,
이 땐 그나마 '숙제'라는 이유로 독후활동이라고 할만한 것들을 많이 시도했던 거 같아요)
정말 3개월 반짝~! 열심히 했어요.
(아시죠? 지금 쓰고 있는 내용들이 다~ 요렇게~ 몇개월씩 빤짝! 이었다는 사실...
^^; 저는~ 평범한 사람이라구요ㅎㅎ)
----> 앨리: 다수의 영어그림책들~ (도서관에서 열심히 빌려다 읽음. 주 1회 도서관)
대박난 DVD : 까이유, 메이지, 원더펫
우리집 암흑기 - 신랑의 육아참여
결혼 후 수많은 위기가 많았지만 드디어~ 한 몫 크게 해낸 ^^;;
경제적 위기가 저희집에 찾아왔습니다. (아흑~~ 바닥이 끝인줄 알았는데, 지하도 있더라는..ㅋ)
긴 시간동안 우린 무료행사에 참여하고 평일에 도서관으로 소풍을 다니며
정말 초~ 저렴 영어교육으로 그 맥을 근근히 유지합니다.
----> 앨리: 오직 DVD만 ㅠ.ㅠ : 리틀아인슈타인, 도라
(모든 DVD를 신랑이 아이와 함께 시청했습니다.
정말 많이 보기도 많이 봤습니다. 신랑이 백수였던지라...@.@;)
하지만, 아쉽게도 먹고살려고 제가 취업하면서, 아이의 영어교육의 끈은 살짝 놓고 맙니다.
대략 1년 정도 ㅠ.ㅠ
신랑의 영어 교육참여는 DVD를 함께 시청해 주는 것이 유일무이했기에...
그나마 듣기의 끈을 근근히 잡고 있던 시기입니다.
그래서, 말을 붙이자면, 2차 영어중단시기죠.
사실, 워낙에 뭘 꾸준히 하는 편이 아니라, 들쭉날쭉임에도
이 기간은 아주 통째로 손놓은 시간이라서....제겐 조금 아쉬움이 남는 시기입니다.
(직장맘들은 정말 대단하신 듯... 전 도저히 한번에 두가지는 안 되더라구요. 아흑~)
(ㅠ.ㅠ 먹고 사는 게 우선일 땐 교육이 뒷전일 수 있다는 뼈아픈 경험.... 슬픔의 실패 key point)
모진 바람이 지나고^^ 저도 다시 가정주부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쑥쑥을 드나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외계어?같은 알파벳약자들이 저를 혼란에 빠뜨렸답니다.
너무 오랜만에 다시 왔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게시판에 있는 글들을 스캔~해가며 또다시 메모에 돌입합니다.
ㅎㅎ 이렇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런투리드로 RE-START!
쑥쑥에서 사용되는 약자들에 대한 이해가 올 무렵~ 운 좋게!
시시맘님의 런투리드방 모집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운명?처럼 앨리의 영어는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
런투리드방 ~ 엄마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그 때 고민은 듣기에서 말하기와 읽기로 어떻게 연계해 나갈 것인가? 였는데,
런투리드방은 좋은 시작점이었답니다.
(듣기는 꾸준히 DVD에 방치(?)한 결과, 무난히 영어화면을 장시간 보게 되었거든요.
이것이 유일한 결과물이네요 ㅠ.ㅠ)
런투리드방을 하면서 48권을 끝까지 따라갔다는 자신감에~
앨리도 저도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여세를 몰아 SP도 참여....그러나!
그저 듣기만 하던 앨리가 뭔가 실력이 쑥쑥 올랐다고 엄마는 착각했었나봅니다.
야심차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SP!
홍박사님의 정성어린 자료들을 받으며 그렇게 다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 원래 자주 열정이 뜨거웠다 식었다 해요 ㅋ)
그러나, 돌아온 것은 예상치 못했던 '영어거부' ㅠ.ㅠ
아무래도 글자는 앨리에게 시기상조였던가 봅니다.
에휴... 그래서, 또 말을 붙이자면 3차 영어중단시기(약 5개월)가 됩니다.
(엄마의 욕심이 아이의 템포보다 빠르면 공든 탑도 쉽게 무너질 수 있더라구요.... 실패 key point)
----> 앨리: 흘려듣기 - 런투리드 노래모음
TV 프로그램 애청 (영어) - 클로이의 요술옷장, 스트로베리 숏케이크 (옛날꺼x)
DVD - 바비시리즈
ORT와 책벌레방으로 2014년을 만들어가는 중...
현재는 오니네님이 이끌어주고 계신 ORT클럽에 참여중입니다.
앨리는 여전히 말하기와 읽기가 먼~나라 얘기입니다. >.영어 영상물 편하게 시청 (감히, 추측하건데 듣기는 편해진 듯)
[엄마] 영어교육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이 생김
과 제 : [아이]따라말하기와 따라읽기 시도로 영상에서 활자로 이어지도록 학습의 동기부여 필요
[엄마] 꾸준히 하는 것. 전체를 보는 것
교 훈 : 적절한 타이밍 - 아이의 수준과 엄마의 열정이 만나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기다려야 하는 책이 있다 - (예) ORT를 산 건 2년전, 요즘에서야 ORT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남의 집 대박책이 우리집 쪽박책이 될 수 있다 - 아이의 취향을 따라가야한다.
앨리는 공주o, 사람o, 동물캐릭터x, 악당x, 안 예쁘면 x
(예: 베렌스타인, 티모시, 아서, 안젤리나~ 모두 쪽박 ㅠ.ㅠ)
레벨의 차이가 아니라 가끔은 취향의 차이일지도 모른다?
앨리에겐 영어는 학습이 아니라 그저 스토리에 딸린 부수적인 소리일뿐...
말이 엄청 빠른 바비시리즈 -.-; 같은 편을 하루에 2~3번씩 보고 (예쁜 바비~ 완전사랑)
내 귀에도 잘 들리는 베렌스타인 베어즈는 재미없다고 끄란다. (동물시리즈..매번 실패)
an I can read 를 읽어주자 산만해지던 아이는 (그림이 안 예뻐서 ㅠ.ㅠ)
curious Gorge를 읽어주자 재밌다고 하하 웃는다. ( 그림만으로도 내용을 유추하는 듯)
옛날 스트로베리는 안 예뻐서 싫고, 요즘 나온 공주같은 스트로베리는 엄청 좋단다.
영어를 듣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울 딸은 그저 그림을 즐길 뿐이라는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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