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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 마지막미션

  • 준혁재정맘
  • |
  • 2021-01-26
4

고등학교 시절 공부하면서 호기심을 가졌었던  원급비교 구문이 있습니다.

as wise as an owl.

왜 올빼미만큼 현명한 일까.. 했더랬지요.

그러나 풀리지 않는 의문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성인이 되고, 트로이 전쟁이야기로 시작되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읽게 되었습니다.

어려워서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음에도 꾸역꾸역. 신들의 이름도 헷갈리고..

그러던중 와아~~ 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지혜의 여신 아테나여신의 상징이 바로 올빼미란걸 알게되었지요..

그래서 그리스 로마신화가 서양문화의 비밀을 여는 열쇠인가 봅니다.

.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 두번째 읽는 책임에도 처음처럼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또 읽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재미있게 함께 읽은 북클럽 11기 여러분께 박수보냅니다~.

이번주 분량은 이아손의 아르곤원정대의 본격 모험담입니다.

작가의 탁월한 설명도 좋았습니다만, 지도가 함께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대요..

제가 고등학교 시절 대학입시과목에 없는 이유로 세계지리를 배우지 않아 세계지리가 약해요.. ㅎㅎ

공교육이 우리가 살아가는 일반적인 상식을 가르치는 건 맞나봐요.. ㅎㅎ


원정대가 에게해를 출발하여 흑해로 들어간 길목은 어디일까.. 상상은 되는데 궁금하대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사진하나로는  딱 만족할 만한 사진을 못 찾아서 몇개 가져왔습니다.

원정대의 항해를 잘 적어놓은 네이버 블로그도 하나 찾아서 읽어보구요..

짧게 인용해 보겠습니다.

사진을 참고해서 보면 더 재미있네요.

...

어쨌든 이아손은 당시의 내노라 하는 영웅들 50명으로 아르고 원정대를 꾸려서 드디어 그 멀고 먼 세상의 끝으로

황금 양모를 찾으로 떠난다. 그렇다면 그 황금 양모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

지금부터 지도를 보면서 우리도 그곳으로 떠나보자.

 

우선 아울코스는 지금의 그리스 반도의 동해안에 있는 작은 폴리스였다.

아르고호가 출발하여 에게해를 가로질러 지금의 터키의 서북쪽으로 접근한다.

서북쪽에는 약 60키로에 달하는 좁고 긴 다르다넬스 해협이 있다.

이 해협을 지나면 둥그런 타원형의 마르마라해가 나온다.

이 마르마라해를 가르지르면 다시 30키로 길이의 보스포러스 해협이 나온다.

이 보스포러스 해협의 입구에 터키의 이스탄불이 있고

이 이스탄불에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보스포러스 대교가 걸려 있다.

아시아와 유럽은 이렇게 지척에 좋은 바다를 놓고 나뉘어 있다.


어쨌든 이 보스포러스 해협은 워낙 좁은 해협이라 물살의 소용돌이가 심해서 예전부터 좌초되는 배가 많았던

모양이다. 아르고호도 이 해협을 건너면서 많은 고초를 겪는 내용이 신화에도 나온다.

이렇게 보스포러스 해협을 통과하면 드디어 대륙 속의 바다 흑해가 나타난다.

지도만 놓고 봐도 에게해부터 흑해까지 누가 점령하는냐에 따라 한나라의 부가 엄청나게 좌지 우지 되었으리라는

것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트로이가 위치했던 다르다넬스해협과 마르마라해 부근은 그야말로 흑해 연안에서 지중해 연안국으로 교역을 할 때 교역의 통로였다는 것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그리스의 폴리스들이 연합하여 트로이와 전쟁을 벌인 이유는 단순히 스파르타의 아름다운 왕비

헬레네를 찾아오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예나 지금이나 전쟁의 이유는 경제력의 확보 아니겠는가.


어쨌든 황금 양모가 있던 나라 콜키스는 지금의 흑해 연안국인 조지아(그루지아)에 해당한다.

또한 지금의 크림반도와 그 윗부분인 우크라이나 지역은 그리스 신화속에 무수히 등장하는 아마존족의 활동무대이기도 하다....(후략)


이렇게 이아손은 쉼플레가데스, 흑해를 넘어 금양모피를 손에 넣어 본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영웅은 머물지 않는다며

"금양모피 역시 손에 넣는 수고에 비기면 하찮은 것"이라며 오비디우스의 말을 인용하며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미션입니다.

이구절 " 금양모피 역시 손에 넣는 수고에 비기면 하찮은 것"

읽으시면서 떠오른 생각들이 있으신지요..

저는 노인과 바다 가 생각이 났습니다.

무언가를 성공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결과뒤에 숨겨진 가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했던..


두번째 미션입니다.

나의 흑해, 나의 쉼플레가데스를 언제 건너셨는지요.

혹은 지금 건너고 계신지요.


긴 호흡의 책 읽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책 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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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팽이6단
  • |
  • 2021-02-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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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저는 최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쏘울이 떠오르네요.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주인공 조가 꿈에 그리던 밴드와 공연을 앞두고 저 세상에 갔다가 어찌 어찌하여 돌아와서 그 공연을 하게 되는데 꿈에 그리던 밴드와의 공연을 했는데도 생각했던것만큼 감흥이 없어 당황스러워 하는데 이때 그 밴드의 리더가 조에게 해준 말이 있는데 그말도 그렇지만 조가 그때 느낀 감정이 딱 금양모피 역시 손에 넣는 수고에 비하면 하찮은것이란 말과 맞아 떨어지는듯요.

영화 내용을 다 적어버리면 스포라 요기까지만 적을께요.ㅅㅅ


2.나의 흑해... 나의 쉼플레가데스라...

 전 과거나 미래보다 현재를 중시하고 그래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기위해 아둥바둥 하는듯요... 그래서 저는 지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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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21-01-31 22:28
답댓글
1.오우~정말 그러네요. 노인과 바다요~
역쉬~~독서력 짱!!!이셔요^^
저는 아쉽게도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요 ㅠㅠ

2.저는 지금요~
잘 견디어 손바닥만한 금양모피라도 획득하고 싶어요^^

~~~~~~~~~~~~~~~~
1200페이지에 달하는 신화 책을 읽다니 참 행복합니다~
2주 동안 자유로이 독서하시며 휴식하시고
다음 새 책은 2월 셋째주에 첫미션으로 시작하겟습니다^^

3개월에 걸쳐 한권의 책을 읽느라 그동안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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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21-01-27 17:43
답댓글
달팽이 6단님 말씀처럼 지도와 함게 하니 더더욱 흥미롭네요~~
다른책 읽느라 지난번 미션도 아직못했는데 후딱 읽어야겠어요~
미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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