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갈때까지 할머니랑 함께 살았어요. 딸만 둘인 할머님에게 저는 첫 손주였거든요. 여자아이지만 남자와 차이없이 첫째로서의 큰 임무(?)..ㅎㅎ 그래서 한때는 남자도 아닌 여자도 아닌 ..그 사이에서 혼란스럽기도 햇지만. 강하게.부드럽게(이건 영 아닌듯..ㅎㅎ) 처음엔 바쁜 부모님 때문에 할머니와의 생활이 시작되었고, 시간이 흘러서는 할머니는 저를 저는 할머니를..ㅠㅠ 지금은 부모님이 할머니를 모시고 계시구요. 전 그저 소식만 전해듣는 입장이네요..지금은... 아이들에게 이런 좋은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여 드릴수 없다는거..참 안타까워요.. 울 아영이는 할머니를 자주 떠올리고 자주 말하거든요. 오랜 세월을 보낸 저보다 백배나 나은 생각을 하다니... 주말이 오는데...진짜 또 깜빡하기전에 중요한 일부터 먼저 하자구요. 저도 전화 드려야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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