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아 육체적. 심리적 위협 많아 어린이 비만인구, 10년간 3배 증가 적극적인 학부모 관심 필요 비만 어린이들이 학원폭력으로 피해를 입거나 집단 따돌림의 대상이 되는 확률이 정상 어린이 비해 최고 4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 어린이들의 학교생활과 어린 시절 사회적 경험이 인생전반에 미치는 연관성을 다룬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 어린이들이 학원 폭력의 쉬운 타깃이 될 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불리(Bully) 비만아동 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자료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전국 35%의 소년들과 29%의 소녀가 과다체중이며 전체 비만아동 인구는 지난 1981년의 17%와 14%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비만 어린이들이 청소년기를 거치며 비만 성인으로 성장하고 있어 심장질환, 당뇨병 등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도 정상인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퀸 대학의 잔센 박사는 "현재 어린이들의 비만문제는 단순한 신체질병 수준을 넘어 어린이들의 정신적, 심리적 상태에도 암 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청소년기의 비만 여성들 중 90%가 일종의 집단 따돌림이나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린이들은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거치며 성립되는 친구관계(peer relationship)를 통해 장래 사회생활에 필요한 사회적 기술과 대인관계를 배우게 되지만 비만 어린이들은 자신의 외모 때문에 오히려 자신을 숨기고 보호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자녀들의 비만을 예방과 치료도 중요하지만 비만 자녀들이 학교생활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소외감이나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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