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가 태어나면서 부터 영어를 들었어요. 저는 애들 키우느라 바빠서 3세살 위의 누나 발음도 듣고 테잎도 듣고... 말이 늦게 트였어요. 한동안은 말이 안통하니까 신경질을 내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고비 넘기고 나니 지금은 노래로 하는 영어 동화를 어느날 한번에 다 부르거나, 라임을 한번에 줄줄 부르더라구요. 퇴행된다는 것은 없었지만 남들 다하는 엄마 아빠 등 쉬운 단어도 잘 못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 만 3살 인데요, 지금은 모르는 단어를 들어도 쉽게 따라하구요, 아주 기분이 좋으면 영어노래를 부르고, 한국말도 꽤 합니다. 여기서 주저앉으시면 나중에 후회하실지도 모르겠어요. 주변에서야 말이 많겠지만 그래도 사랑으로 안아 주시면서 꾸준히 영어와 한국어를 쓰시구, 한글 동화도 많이 읽어 주시고 하시면 아이가 늦게 트이긴 해도 다 합니다. 엄마의 아이를 향한 수다가 최고의 교육이라 생각되네요. 아.... 사랑도 잊지 마시고 살부비면서 많이 말하세요. 한희맘님의 글입니다. > 10개월된 남자아이 맘입니다. > 언제부턴가 아기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혔으면 하는 맘에 인터넷을 뒤지다가 이곳까지 와서 여러가지 배우고 가는 사람인데요. > 정말 너무너무 열심히 아이 가르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저도 우리 아기가 8개월쯤 될 무렵부터 영어동화책과 비디오, 테입등 여러가지 교재도 구입하고, 아기에게 쓸 표현들도 익히고 하다보니 재미도 있고 해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살고 있었는데....갑자기 큰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 한희는 8개월 무렵 부터 엄마, 아빠, 어부바의 세가지 단어를 비교적 분명히, 자주 잘 말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이 단어들이 다 사라져버린것입니다...--; > 근데 하필 그것이 제가 아이에게 영어를 들려준 다음부터 그 말들이 없어진것이 문제지요. >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아빠 너나 할거 없이 다 엄마탓이라고 말들이 이만저만 많은게 아닙니다. 동네 아줌마들도 여러가지 부작용을 예로 들면서 엄마의 조기 영어 교육을 말리네요. > 저도 생각없이 시작한건 아니라..책도 여러권 읽어 보고 나름대로 굴하지 않으리라 다짐도 했는데, 워낙 주위에서 완강하게 나오고, 저도 아이 언어가 지체되는정도는 있을수 있는일이라 확신했지만, 이렇게 퇴행되버리는건 좀 문제가 될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드니까 좀 걱정이 되네요. > 지금와서 포기하는것도 싫은데, 괜히 엄마 고집이 아이 언어를 퇴행시키면 사회성까지 문제가 되지 않을까 정말 누구라도 붙잡고 여쭤보고 싶네요. > 여기 오면 자신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들어왔는데, > 정말 확실한 근거로 이것이 아니다 라고 하면 깨끗이 마음을 접을 필요도 있는것 같습니다. > > 정말 고견 부탁드립니다. > > 고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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