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지 얼마안되 자고 일어나 환히 웃으며 행복을 주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초등 입학을 한다네요.
쑥쑥을 안지도 햇수로 5년째가 되어가네요..
저도 많은 선배맘님들의 글들 보며 큰 도움을 얻었기에 특별히 마련된 이런 자리에서나
조그마하나 도움이 되어보길 바라며 저희집 얘길 써볼까 합니다.
아기때부터 책은 많이 읽어주었어요..
그때야 뭐 아시다시피 많은 책이 필요하진 않잖아요.
한권을 주구장창 읽어대니..책을 숨겨놓을때도 있었어요.ㅎ
그러다 영어에 관심이 있던터라 영어는 어찌해야할까하다가 검색끝에 알게 된 쑥쑥..
대부분 그러시겠지만 몇날며칠 밤새며 게시글들을 읽어나갔었어요..
평소에 읽던 책들..요걸 원서로 읽는단 말야?...하며..
난 뭘하고살았나 싶었죠...
그때 맨 처음 쑥에 들어왔을때 맨 윗 게시글이 기억나네요..
초코님의 품앗이 책 목록글요..
그때부터(유성이 30개월때였어요) 책이랑 디비디를 사재끼기 시작하죠.
맨처음책들이 잘아시는 에릭칼 할부지책들이었어요.
(파이브 리틀 멍키스는 전시리즈를 좋아했었어요..나중에.)
노래로 되어있으니 얼마나 재밌고 흥미로워하던지요.
키즈클럽 이용해 허접한 액티들도 간간히 이어나갔었어요.
액티보단 책읽어주고 노래불러주는 게 더 적성에 맞아서요.
그무렵 도서관에도 다니길 시작했어요..쑥쑥덕분에 사람됐죠..
그때 일인당 1권이던 대여권수가 지금은 장족의 발전을 하여 일인당 5권으로 늘어났어요.
1권뿐일땐 정말 신중하게 골라골라 4권을 빌려왔었는데..ㅎㅎ
그때 어린이집에서 하원하던 아이가 "엄마,오늘은 집에 무슨책이 있어요?"
하던말이 자극제가 되어 도서관을 더욱 열심히 다닌것 같아요..
유성인 특히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엄마,아빠 다음으로 한말이 경찰자였어요.) 도서관에서 자동차 비슷한 그림만
그려져 있어도 무조건 빌려왔었던 것 같아요..
그책들 다 스크랩해올 작정이었는데 일이 넘 커지겠어요..ㅎ
기회되면 따로 게시글로 하나 써야겠어요..
이때 디비디는 위씽투게더,요술장난감,까이유,스콜라스틱 영어동화등을 본것 같아요.
책을 외워서 부르는 모습에 감동받아 착각 아닌 착각도 하고 산것 같구요.
이 때 북클럽에도 기웃거려 아름다운 그림책이 주 활동이던 9기북클럽에 발을 담그게 됩니다.
운좋게 그 때 책이 마침 freight train이었어요.



령돌맘님과 꽁이님,민은맘님등 좋은 분들을 만나 오랜동안 북클럽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기 박사님의 칭찬글도 있네요..(요거 찾느라 한참 걸렸어요.)
또 자동차 이외에 공룡 및 행성에도 관심을 가져서 도서관에서 열심히 관련책 날라다 주었습니다.
그때 빠졌던 기억으로 아직도 공룡 및 행성에 대해서 기본은 알고 있더라구요..
이때 엄마공부한답시고 엄마책도 여러권 질렀었어요.
헬로우베이비 하이맘,영어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자신만만 유아영어 등이요.
책에 부록으로 딸려있던 생활영어들을 집안 여기저기 붙여놓고 한번씩 영어로 말해주기도 했어요.
얼마전 너무 지저분해서 모두 처분하긴 했지만요..
지난 책들 보니 4세엔 반복이 많았던지라 책이 다양하진 않네요..
노부영으로 노래가 좋고 재미있는 책들,아이가 흥미로워하는 책들 몇권으로도 이시기엔 충분할 것 같아요.
이책들도 그림도 예쁘고 주인고도 비슷해서인지 좋아했었어요..
5세무렵..
일년쯤 책을 읽어주다보니 외워서 책을 읽다가 어느덧 통문자를 인식하고 사이트워드를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유명한 sight word readers를 구해서 읽게했어요.
그리고 돌쇠맘님께서 직접 만드셔서 올려주신 사이트워드리더스워크북도 함께 풀게하구요.

이때도 도서관 열심히 드나들며 관심분야책들과 재밌는 책 골라주려 애썼어요.
5기 북클럽에 가입해서 이런책도 함께 보았지요..
브레인뱅크와 네버보드를 많이 좋아했어요.
리딩먼스터는 아무래도 학습서이다보니 조금 덜 좋아하긴 했지만 북클럽의 힘으로 함께했던 것 같아요.
책목록을 보니 오알티도 슬슬 보기 시작하구요.
브레인뱅크를 좋아하니 다른넌픽션도 꼭 챙겨왔어요.ttd,포코너스,스콜라스틱 이머전트리더스등..
참 빠질 수 없는 쑥쑥 영어유치원이 있네요.
저렴한 가격에 질좋은 컨텐츠를 만날수 있어서 참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예쁜 동화책들로 유성이도 재밌고 만만해했었구요..
6세..
영어 이외에 세상에 흥미로운 일들이 많다는 걸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늘 집에서 해왔던 거라 책읽기는 빠지지않고 해나가지요.
영어보다 한글책에 빠질땐 디비디로나마 명맥을 유지하기도 하구요.
이때 재밌게 본 책 및 디비디는요.
요맘때인가 서울에서 조이카울리 방한 좌담회가 있었어요.
영어에 약간 시큰둥해 있을때라 자그마한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아이들 둘을 데리고
서울행을 감행합니다.유성인 저를 떠나 박사님곁에 있느라...ㅎㅎ

아이들을 어찌나 예뻐하시던지..
그후로 유성인 선샤인에 푹 빠지게 되었고(13기에서 함께하기도 했지요.) 늘 조이카울리할머니 만나러 뉴질랜드에 가자고
노래를 불렀답니다.
로버트먼치 책과 더불어 디비디도 엄청 좋아했어요..
디비디에 나온 책들 낱권으로 사나르느라 바빴죠.
고고는 기초생활영어수준인데 고고가 그렇게 웃기다네요..
그래서 지금도 한번씩 꺼내보는 디비디여요..조지도 스테디하구요..
쑥쑥의 고마운 분이 보내주신 티모시도 아직도 좋아하구요.
도라는 그저그랬고 맥스앤 루비는 보기만 하면 잠이드는 자장가네요..
만만해보여 사본 마이티로봇을 혼자 읽기도 하구요.
자기와 공통점이 있어서 애착을 갖게 된 헨리앤 머지..
스템인투리더스의 낮은단계를 아기때부터 봐서 그리고 그림이 많아서 어렵지 않게 느끼는 베런..
근데 베런 내용은 챕터북과 비교가 안되게 어렵네요..
오알티.집에 5,6단계만 있어서 주구장창 보다가 윗단계는 도서관 갈때만 한아름씩 안고옵니다.
빌려오기도 하고 읽고오기도 하구요..
5세부턴가 유게에서 하는 읽기방에도 참여하게 되어서
책읽기를 유지하고 힘들때면 위안과 조언도 듣고
했었어요..
지금도 레벨업 읽기방 많은분들이 오셔서
활성화되었음 좋겠네요..
요때 쑥쑥 사이버테슬을 들으며 엄마표를 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었구요.
아직도 그때 그사람들이 너무너무 그립네요.
아직도 한번씩 모임터가서 글들 읽어보곤 해요..ㅎ
7세..
6세부터 다닌 피아노와 7세 4월부터 다닌 태권도로 친구들,형아들 아는 재미에 빠져지내네요.
그러면서 세계여러나라,한국지리,삼국유사에 빠져 영어는 쬐금 더 소홀해졌어요.
커서 지리학자가 된다네요..교통 및 고속도로에 대해선 어른들과 대화를 할 정도입니다.
참 이무렵 한자배우고 싶다해서 한자도 공부하기 시작했구요..
도서관에 있던 세계에 관한 책으로 영어를 근근히 유지해온것 같아요..
여름방학엔 사은품으로 받았었던 리딩북으로 쓰기도 조금씩 시도해보구요..
여전히 쓰기를 할라치면 몸이 베베 꼬이더니 8세에 접어들면서는 베베꼬지 않고
힘들어하지는 않더라구요..다 때가 있는건가봐요..
이제 집에 쟁여두었던 책들 본전 생각이 나서 슬그머니 꺼내보기 시작합니다.
매직트리하우스는 저랑 번갈아 한줄씩 읽고 쥬니비는 읽어주니 재밌어합니다.
아써는 디비디랑 함께 재밌게 보고 있구요...
요책들로 듣기좀 강화시켜보려고 합니다..
초게에 홍박샘의 초기챕터 나를따르라에서 사둔 책들 중 코믹로켓시리즈와 네잇더그레이트는 재밌어하네요.
워크북도 단어정리정도로만 하고 있어요..
네이트는 문장은 정말 쉬운데 그림이 먹고 호흡이 길어 그림책과 다른 데 집듣과 읽기를 해준것에 감사합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집중력이 딸립니다.
5년가까이 엄마표를 해오면서 동네에 말못하는 벙어리신세로.. 말해줘도 한귀로 흘려듣지요.
이젠 그분들이 저에게 물어옵니다..지기아들 초2올라가야하는데 어찌해야하냐고..
하지만 선뜻 엄마표를 권하지도 못하겠어요.
얼마나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지...아이와의 호흡도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요.
앞으로도 갈길이 멀다는 걸 알아요..
이 글 쓰며 옛날 사진들 찾아보며 미소도 지어지고 저럴때가 있었나 싶게 눈시울도 뜨거워지더라구요.
그렇게 우리아이들은 단지 영어공부를 한 게 아니라 엄마와의 행복한 추억을 쌓은거라고 생각해요.
파이브리틀 멍키시리즈랑 헨리앤 머지 앤 더 롱 위켄드, 최근 네이트더그레이트를 함께 보며 킥킥대던일..
love you forever를 보며 서로 껴안고 엉엉 울던 일...
책한권이 주는 이 소중한 추억 때문에라도 책읽기를 멈출 수 없을 것 같아요.
엄마표 힘들지만 언젠가 다른사람의 도움이 필요할때까지 쑥쑥과 함께 가보렵니다.
새벽이 가까워져오니 막 횡설수설이네요..이러다 신파극 하나 나오겠어요.
여기서 끝이 아니니 멀리 내다보고 즐거운 엄마표 하셨음 좋겠어요.
지난 추억의 사진들과 동영상 몇장 남기고 이만 마칠까 합니다.

영어유치원이며 dinofours,maze등 했던 자료들이어요.
그나마 좀 깨끗한 것들만 추렸어요..

테슬핸드아웃과 쑥에서 뽑은 보물같은 글들이구요.

노부영전체목록뽑아서 아이랑 스티커 붙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엄마표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 아이가 날마다 읽은 책목록을 적은 공책이어요..
귀찮아서 며칠씩 빼먹은 날도 있구요.
나이앞에 4자가 들어간 아날로그세대라 이리 손으로 적는 게 편하네요.
앞으로 노트가 몇권이 될지 모르겠지만 적는 날까진 적어야겠어요..
4살대 한창 좋아하던 공룡책이네요.
요건 둘이 너무 웃겨서 올려봅니다..웃으시라고..ㅎㅎ
요것도 4살때 토마스책 보는 거여요..
요건 최근에 네이트 더 그레이트 가장 재밌는 대목 읽으라니 고른 대목입니다.
읽고 나더니 스토리 괜찮답니다..ㅋ
동영상 찍는다니 막 말이 날아가는 것 같아요..
좀 차분히 찬찬히 읽었음 하는데 말이죠..
엄마표..그거 제가 할게요..느낌 아니까!!!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85410
이동 전 게시판: http://www.suksuk.co.kr/momboard/list.php?table=BEX_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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