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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Time】Boo! Boo! Boo!

  • 최지연
  • |
  • 2004-11-05
0

1!@#$

Boo! Boo! Boo!


보기만해도 무서운데 벨을 누르기 위해서는 해골 바로 옆까지 가야합니다.
분위기를 내는데는 한몫 하지만 저걸 어떻게 보관해얄런지
전 그게 더 겁니더라구요..ㅎㅎ


울집 안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위에 주황색 불을~


울집 대문에는~


올해는 집안의 호박 다섯개 2.99 대문앞에 호박 한덩어리 2.99
낙엽을 넣어 세워두는 비닐봉투 4개에 1.98 전등과 리본은 예전것을 그대로
그리하여 합이 8불이 안되는 돈으로 장식을 끝내고
대신 불은 일주일 전부터 켜두었답니다.
다들 그렇게 해요..울집에 와라~~라는 표시죠..ㅎㅎ
밤에 외출했다가 들어오면 저 조그만것도 불이라고 깜찍 끔찍하게 이쁘고
얼마나 따스한지..가뜩이나 추운 날씨탓에 얼것같은 맘을 많이 녹여줬답니다.ㅠㅠ


올해로 우리가 캐나다에서 할로윈을 맞이하는게 5번째가됩니다.
2000년 7월에 도착하여 학교에 입학하고 바로 할로윈이였으니 그리 되네요.
음~갑자기 여기서 무쟈게 오래 산 사람 같네요..^^
그러고 보니 시간이 그냥 간건 아닙니다.
첨엔 아이들만 옷 입음 되지...머.
그랬던 남편이 슬슬 자기가 먼저 뭘 입을까..고민을 하는걸 보면요..ㅋㅋ
울 스티브는 작년에 산 unicon을 그대로(고때 좀 크게 사길 참 잘했더라구요)
아영이는 작년에 추위에 너무 떨어서인지 올해는 공주 안하겠다고...ㅋㅋ
얼마나 반가운 소린지..ㅎㅎ
사실 한번 입자고 그 비싼 공주옷을 산다는게 너무 말이 안되잖아요.
옷만 사나요 머리에서 발끝까지..ㅉㅉ
그래서 장만한 옷은 정말 따뜻한 White Tiger.
남편은 어른 전문 매장이 아닌 일반 매장에 나온 Clown.
옷과 가발을 18불에 끝냈습니다.^^
어른 전용 매장은 무지 비싸서 아예 가보지도 않잖아요..^*^
사실 남편옷은 고민이 좀 되긴했어요.
그래도 명색이 파티에 입고 갈 옷인데...
그런데요..다들 남편이 그런 모습으로 나타날꺼라고 생각을 못한 탓인지
인기 짱이였다니깐요..ㅎㅎ
그리고 전 올해도 아들을 지켜야니깐 주황색 옷만 입고 갔어요.
아마 내년쯤엔 저도 뭘 하나 사든지 아님 하나 맹글든지 해얄것같아요..ㅎㅎ
옷은 특히 미리 구입해야 선택의 폭이 넓고 가격도 저렴하고 또 미리 사 두었더니
생각날때마다 입고 놀더군요...요렇게요~ㅎㅎ


내가 너를 잡아 먹겠따~
그런다고 그냥 물러설 아들놈도 아닙니다.
일어나자마자 꼬리를 잡는다고...ㅎㅎ
나중에 누나가 도망다니다가 지쳐서..그만 그만 그만하자..고..ㅎㅎ


할로윈 이틀 전 금요일...

이분은 누구실까요?

모든 엄마들이 늘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그래서 인기많은 스쿨버스 기사님이세요.
학교에서 오전에만 공부하고 오후에는 파티를 한다며 카드를 보내주더군요.
대부분 반 아이들과 나눠 먹을것을 챙궈주죠.
아영이는 반 아이들 숫자만큼인지 몇번이나 확인하고선 가방에 넣어두고 잠이 들었지요.

넌 누구니?

학교에 갈땐 옷을 넣어가지만 올땐 이렇게 입고 옵니다.
손에 든 주황색 상자는 Unicef로 보내주는 기금을 모으는 상자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자기가 모아놓은 용돈을 넣으면서 뭘 얼만큼 구입할수 있나 계산하더군요.
보고만 있을수 있습니까...동전 지갑 들고와서 와르르 쏟아주었지요.
저녁엔 퇴근하는 남편에게 상자를 들고 쪼르르..ㅎㅎ
남편도 잔돈을 다 떨렸을겜니다..ㅠㅠ



할로윈 하루 전 토요일...

남편 회사에서 할로윈 파티를 하는 날입니다.
남편의 고민은 일찍 가서 주차를 안에 하고 늦게 집에 오느냐,
아니면 늦게 가서 좀 놀다가 얼른 집으로 오느냐...???
왜냐면요 이번 파티엔 무려 80명이 온다네요.
그러니 어디다가 차를 세울것인가..걱정을 안할수가 없더라구요..ㅎㅎ
두녀석을 생각해서 좀 늦게가지..머.
어머머머 차 세울곳이 없어 그 큰 동네 몇바퀴 돌고...ㅋㅋ
그러고 들어가니 모두 다 온 분위기...다들 주차에 떨었군....ㅋㅋ
간단히 음료와 이야기를 나누고...(말이 간단히지 이거 하나만도 한시간 넘고)
저녁 먹자며 모인 지하에는 음식과 도우미 아가씨들까지...
전 아주 간단히 먹고 아이들이 모여 영화를 보는 방으로~
다들 무서운 분장이 많타보니 스티브가 저에게서 안 떨어져서
어른들 옆에만 가면 팔이 끊어질듯 아파서 아무 샌각이 없더라구요.
나중엔 그냥 어디라도 좋으니 눕고 싶다는 생각뿐이더라구요..ㅎㅎ
올해만 참음 되겟디...ㅠㅠ
조금밖에 못 찍었지만 할로윈 파티 분위기는 나는것 같네요...ㅎㅎ





















일요일의 할로윈...

오랫동안 기다렷던 그날,할로윈.
일욜이라 얼른 한바퀴 돌고 들어와서 자자.
그치만 그게 말처럼 싶지않터라구요.
또 일년을 기다려야는데...ㅎㅎ


아빠 분장은 내가~ㅎㅎ


5시쯤 저녁을 먹고...5시 반쯤되니 첫번째 아이가 오더군요.
와~이제 우리도 나가자~!!
그런데 아들은 할로윈 복장을 안 입겠다고
사실 열이 많아서 그것까지 입었다간..ㅎㅎ
그래..마 가자..너는..ㅋㅋ
옷은 안 입겠다는 놈이 사탕 받을 호박통은 양손에 하나씩 두개를 챙귀는거 있죠.
복장도 없는 놈이 두배로 받겠다고 덤비다니..간도 크셔~ㅋㅋ



둘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 좀 보세요..ㅎㅎ


할머니께서 부르시는데 뒤돌아 서서는,엄마...무서워...무서워.ㅎㅎ


받는 모습 좀 보세요...ㅋㅋ


과연 사탕을 잡을 수  있을까...나..ㅎㅎ
손은 장식용 손이 아니고 아이들이 사탕을 잡으면~


이 아저씨가 손을 덥썩 잡아버립니다.
손도 아저씨도 무서운데  손까지 잡힌다면...ㅠㅠ

Trick,Trick...Trick,Trick.울 스티브 요러면서 누나를 잘도 따라 다니더니
차로 옆동네 요란한 집에 갈땐 차에서 안 내리겠다고 그러더니 걍 자더라구요.
저도 피곤하겠죠..어제 오늘 이틀동안...ㅎㅎ
할로윈이 뭔지도 모르는 놈이..ㅎㅎ
아뇨 아는것 같기도 해요.
작년에 할로윈 끝난후에도 호박통을 보면 들고 다른집에 가자고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랫거든요..요놈아 아무떼나 사탕을 준다니...ㅎㅎ


쿨쿨쿨~


많이도 받아왔죠...ㅎㅎ


집으로 돌아온 후엔 아영이가 나눠주기를~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 않았고...
작년보다 준비한 집이 적었고...
작년보다 아이들이 적게 왔고...
그러나 받아온건 작년 만큼.....
문이 열리고 예쁜 신부 차림으로 나온 여학생이 가장 인상적이였고
큰 아이들이 집집마다 찾아다니는게 보기에 좀 그랬고
장식은 요란한데 아이들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은 집 앞에서 아이들은 화를 냈다.
아영이에게 은근히 이쁜 신부 기억나니...아영이도 얼른 커서 받으러 다니지 말고
그렇게 이쁘게 차려입고 사탕을 줫음..좋겠어...엄마는...
아영:...조용조용...(ㅎㅎ)
언니처럼 이쁜 옷 입고 사탕 주는거 싫어...아영인...
아영:...나 중 에..할래.(ㅋㅋ)
그래두요 집으로 오는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말을 건네고
따라온 어른들에게도 Happy Halloween을 외치는걸 보니
우리딸 참 많이 자랐다..싶더라구요..^*^

일단 이제 큰 일이 하나 끝났습니다.
마냥 눕고픈 생각에 월요일 아들의 무료 수업은 구워먹었고
할로윈에서 몇일이 지나니 팔과 다리가 예전으로 돌아간듯..합니다.
그리고 은근히 내년이 또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요건 그때 생각할랍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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