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화맘님 반가워요. 28개월이 되었다구요? 이제 말을 시작하고 있겠군요. 뭐든지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이 시기에는 엄마와 함께 하는 교육이 가장 좋을 때죠. 방문 교사를 너무 빨리 부르지 마세요. 아직 공부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아이들에게 부작용이 생각보다 크답니다. 종화 무렵 잠깐 한글 선생님을 접했던 우리 아이는 선생님이 워크북을 펼치는걸 아주 싫어했죠. 교육보다는 선생님과 만나는 경험을 주고 싶어 시작했었는데, 아이의 거부 반응이 조금 나타나자마자 바로 그만 두었습니다. 아이가 원할 때 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이었으니까요. 영어도 물론 마찬가집니다. 그즈음 영어모임을 시작했고, 엄마가 가장 좋은 선생님이 될거라는 믿음 하에 엄마가 열심히 공부하고, 자료 찾고, 그리고 그것을 아이와 함께 즐겼답니다. 갑자기 아이를 앞에 두고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마시구요, 한동안 엄마가 아이와 무엇을 할 것인지 정리해보시구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시작해보세요. 서두르지 않고 잘 준비하고,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재밌게 놀다보면 아이는 엄마가 의도하지 않은 것까지 빨아드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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