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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아이를 때리고 나서

  • 서로맘
  • |
  • 2002-03-27
0

1!@#$ 8살이 될 때까지 제가 아이의 엉덩이를 때린 일은 엊그제까지 해서 두 번 있었어요. 전에 한 번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아이에게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제 감정에 문제가 있었던 거였구요. 아이는 늘 그렇게 하듯이 그날도 무엇때문에 떼를 쓴 것 뿐이었는 데. 마루에 엎드려 짜증을 내고 있던 아이의 탐스럽게 봉긋 올라온 엉덩이가 때리기에 딱 좋아 보였나 봅니다. 아이 앞으로 곧장 걸어가서 딱! 딱! 하고 두 대를 연속으로 때렸거든요. 전에는 한 대였는 데, 때리는 게 버릇이 되면 점점 강도가 높아진더더니 이번엔 두 배로 올라 두 대였네요... 저는 아이가 떼를 쓰면 대부분 그대로 해 주려고 노력해요. 슈퍼에 가서 과자를 사 먹겠다고 했을 때 몇 번 얘기해 보다가 계속 우기면 '배가 고픈가 부다'하고 사 먹게 하구요. 책 가방 정리를 스스로 잘 하다가도 어느 날 제게 해 달라고 조르면 그냥 해 줄 때도 있구요. 옷을 사 달라고 하면 입을 옷이 있나를 생각해 보고 최근에 사 준 일이 있으면 아이를 달래고 그게 아니면 아이가 요구하는 필요한 옷을 사러 나가고요. 아이가 무엇을 조를 때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안돼!"하는 말 부터 하는 엄마들도 있더군요. 저는 되도록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고 여건이 안되면 아이를 설득하는 방향을 했었어요. 아이도 생각이 있으니 엄마에게 말도 안되는 떼를 쓰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몇 번이나 반복해서 엄마에게 얘기를 했는 데도 엄마가 신경을 안 써 주니까 떼를 쓰는게 아닐까요... 그냥 제가 해결해 줄 수 있는 일은 바로바로 해 주려고 하고 그 이유를 캐 묻지 않을 때도 있구요 (제가 어렸을 때 엄마가 그렇게 해 주는 게 좋았거든요. 그냥 제가 말하는 것을 믿고 바로 해 주시는 것! 그게 얼마나 기분이 좋은데요...) 물론, 아이가 하는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구요....될 수 있으면 해 주려고 한다는 거지요. 안되는 것은 안되는 거지만. 그럴때 구구절절 설명을 해요. 아이에게도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는 지 말도 안되는 주문은 하지 않거나, 좀 기간을 두고 틈을 봐서 얘기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엊그제, 제가 아이의 엉덩이를 때렸어요. 그 날 따라 새삼스럽게 아이가 쓰는 떼가 유난히 화가 났던 게지요. 무슨 이유였을까....아이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제 안의 다른 문제가 있었겠지요. 그게 그만 아이에게로 불똥이 튀어서 아이의 엉덩이를 때리고 말았습니다. 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아이가 울었어요. .......저도 울었지요. "엄마가 왜 때렸는 지 알아?" 끄덕끄덕... 울면서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고 제게 자기 손을 주었어요. 제가 아이 손을 잡고 사과하고 싶은 데 아이가 손을 안 주면 어쩌나...하고 그 순간 마음이 조마조마 했었는데. .....그리고 아이는 잠이 들구요.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같이 학교에 갔습니다... 남편은 그 일을 두고, "당신도 결국은....폭력으로 아이를 다스리려는 대열에 들어섰군." 하더군요. 전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습니다. 정신적으로 아주 나약한 사람들이 매에 기대어 남을 죄우하려는 것이다. 매로서 폭력에 길들게 하는 것이 사람을 얼마나 무력하게 만드는 것이냐...라고 평소에 주장하는 저로서는 그 날 정말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일단 혼낼 때는 무섭게!" 이런 말 많이 하잖아요... 근데 사실, '혼을 낸다'는 것은 어떤 가치가 옳다는 것을 이미 어른(부모)이 정해 놓고 이에 부합되고 아니고를 판가름 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그런 가치에 대한 판단을 부모가 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누가 누구를 혼을 낼 수 있는 것인지... 누구도 누구 위나 아래에 있을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상호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최선이다...라고 주장했던 것을 제가 스스로 어겼습니다. 그날이후, 아이와 저는 그 일에 대해서 누구도 말을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아이도 하고 싶은 말을 하겠지요. 심하게 아프진 않았다해도 때린다는 자체가 아프게 하기 위해서만은 아니고 어떤 권위의 행사라는 의미가 더 큰 것으로 본다면......제가 잘 못 했습니다. 똑 같은 상황에서 다른 날 같았으면 그냥 넘겼을 문제인데 당장의 제 기분을 억제하지 못해서 그만.... 아이가 앞으로 엄마에게 또 맞을까봐 스스로 굴복하는 일이 생긴다면, 이 일로 제가 감수해야할 회복할 수 없는 후유증이 되겠지요. 그 후유증이 저나 또 아이에게 얼마나 오래 도록 상처로 남을지요..... .................................................................................................................................... 이 글은 제 홈에 오늘 쓴 글을 옮긴 것입니다. 몹시 부끄러운 일이지만, 다시한번 반성하는 의미에서 올립니다. 2002. 3. 27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하고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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