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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oung Room】Grade 3 - 캐나다의 여름방학 도대체 어디부터 어디까지?

  • 최지연
  • |
  • 2005-09-03
0

 캐나다의 여름 방학은 6월말 학기가 끝난데서부터 9월초 새로운 학기가 시작될때까지.
요거시 캐나다의 여름방학이다 라고들 생각하실꺼다.
그런데 사실은 6월초부터 여름방학은 시작된다.
그래서 첨엔 화가 나기도 했다.
2학년도 아니고 3학년씩이나 되는데 6월초부터 놀기만한다.
하루에 한편 영화를 보는건 기본이다.
어떤날은 다음날도 똑같은 영화를 봤단다.
똑같은 영화를 또 봤다고?(도대체 학교서 뭐 하자는거얌...)
근데 엄마 오늘은 불어로 봤어.
...그래.(^*^)
어떤날은 물놀이를 한다며 여유분의 옷을 가져오라고
또 어떤날은 선생님이 아이스크림을 아이들에게 사다 주고
암튼 이렇게 시작된 놀자놀자 분위기는
나의 기대를 완전히 져버리고 방학을 하기 전날까지 계속되었다.
기다리다 지쳐서 다른 학교 엄마에게 전화를해서 물어봣다.
그 학교도 우리처럼 노냐고~ㅎㅎ분위기가 이러니 괜히 나도 빨리 몰에라도 나갔다와얄것 같아
이런저런 생각중에 하나를 고로라 나갔고
가격도 적당하고 작고 앙징맞고 예쁜 특히 선생님에게 좋을 핸드크림을 준비했다.
다른 엄마들에 비해 나 스스로 이런 시간을 즐기며 준비한다는게 참 좋다.
벌써 몇해 되지만 같은 선물을 준비한적 없다
그렇다고 내가 생각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선물을 해본적이없다.
성적표가 집으로 오고 난후에 학기가 끝나기 전에 아이편으로 하나씩 보냈다.
대부분 마지막날 선생님에게 선물을 보내지만 그러면 선생님도 엄마에게 감사의
카드를 보낼 시간이 없어지니...나는 그런 시간을 선생님에게 주고 싶었다.
살면서 은근히 생기는 삶의 욕심같은거다..이건.
초대받아 다녀온 파티후나 생일 선물을 받은 후..등등 감사의 카드를 전하는건
초대한 사람 혹은 선물을 준 사람에 대한 예의요.
내가 그 입장으로 감사의 카드를 받아보니...참 좋터라.ㅠㅠ
올해도 내가 생각하는 수준의 10불을 넘기지 않으면서
포장값도 벌고 리본값도 벌고 덤으로 향수까지 뿌려주는
그래서 선생님들이 아영이에게 말하길
리본이 너무 이뻐 풀수가 없다.
포장지가 너무 이뻐 풀수가 없다.
향이 좋아 열지않고 이대로 두겠다..는 말들이였다.
그런데 요즘은 점점 엄마도 선생님들도 바꿔간단다.
나는 선생님 손이 거칠까봐..라고 생각하지 한번도 선생님 손톱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요즘은 손톱 미용 티켓 같은걸 좋아한다고..그런다.
특이한 몇 사람 이야길께다..분명.
그래서 어떤 학교의 엄마들은 모여서 상품권을 하나 만들어 주기도 한단다.
어째 캐나다적이지 않은듯~하다.
아이들이 자신의 반지에 다칠까봐 결혼 반지를 빼놓고 수업하고
집에갈때 다시 꺼내 끼는 그런 선생님과 아영인 두해동안 수업을 하기도했다.
내가 조금 적게 쓰고 선생님에겐...이라고도 한다...물론 한국 엄마의 경우.
글쎄 나는 앞으로도 내 형편껏.절대로 내 형편을 앞서가서는 안된닫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 팔 다리가 좀 아파도 준비하는 즐거움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
학기중 선생님과 만날 시간은 몇번 안되지만 그래서 오히려
아이에게 전해 듣는 선생님 내가 생각하는 선생님 내가 바라는 선생님을
1년간 가슴에 담기도 하는데...그런걸 싶게 놓칠순없지않은가^*^  # 방학전 5월에는~
아영이의 두번째 발레 공연이있었다.
주제가 정해지면 공연날까지 무대에 오르는 딸보다 내가 더 설렌다.
애니를 어떻게 무대에 올릴까? 내용은 그대로 가는건가 아닌가..등등등
사실 울 딸이 무슨 역활일까보다 나는 이런게 더 궁금타..ㅋㅋ
무대에 올리는 밋밋한 연극과는 달리 발레의 장점은 무대위에 오르는
모든것이 화려하다는게 참 좋타.
조명,의상,웅장한 음악들..그리고 화려한 아이들의 몸놀림..ㅎㅎ
나도 점점 늙어가나보다 예전엔 단순한 연극이 더 좋았는데...쯥쯥
 


공연전날 빡빡 잘 밀라했디...

예쁜 생쥐 두마리~ㅎㅎ

나도 한장~찍고.
 # 방학전 6월에는~
방학이고 여름이지만 작년처럼 일주일씩 캠핑을 가고오...그런거?
남편이 바빠서 휴가조차 쓸수가없단다.
대신 덜 바쁜 6월에 방학전에나 잠깐 그것도 1박2일로 다녀오잖다.
토론토까지(African Lion Safari) 갔다왔다 길거리서 시간 다 보낼텐데 겨우 1박2일.
그래서 토욜 아침일찍 떠나 가다가 점심을 먹고 호텔에 도착하여 저녁을 먹고,놀고.
일욜 아침에 일찍 동물을 보러 갔다가 이른 저녁을 먹고 오타와로 돌아온다.
번개불에 콩 굽듯 다녀왔지만 그래도 볼거 다봣고 심지어 동물 본다고 두바퀴나
차로 돌았고,야외 풀장에서 아들놈은 지쳐서 잘때까지 놀았고.
암튼 올해 첨이자 마지막 갖는 짧은 휴가..끝내줬습니다.
또 하나,호텔을 이용하며 티켓을 구입하는 그런 상품들을 이용하여
결국 호텔에서의 숙박비는 무료였어요.
차로 길게 줄서 입장료를 구입한다고 시간을 낭비하지않아도 되고...ㅎㅎ 
호텔 실내 수영장에서...

더운 거품속에서...

코뿔소...

애네들이 차를 긁어놓키도해서 놀러가지않는 사람들도 있다는군요.

차안에서...

코끼리 앞에서...

가까이오는 기린...

# 방학전 6월에는~
한글학교 종업식날 아영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두 개근상을 받았습니다.
뭐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아영이를 실어다 나르는
아빠,엄마에게 주는 상이라고 남들은 말하지만
토요일이면 당연히 한글학교에 가는걸로 아는 아이에게 오히려 고마워해야겠죠. 
내년에두~아영아.^*^


# 방학동안 울 아영이는~
여름 방학을 앞두고 세우는 게획표에 올해는 새로이 큰 목표가 생겼다.
방학때는 매일 한글학교에 간다는것.
5주간 매일 아침 9시부터 11시반까지,수업료는 10불.
사실 작년같았음 벌써 7월달에만해도 여러개의 캠프에 등록했을텐데
올해는 아예 한글학교 수업후 프로그램중 두번의 캠프와 수영 강습을 받기로했다.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적게는 10불 많게는 20불씩(168불 정도)이 오른 캠프비용을 생각하면
한글학교의 10불은~ㅎㅎ
수영 강습도 48불정도니 올 여름엔 히히히

한글학교에서...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오고...

한글학교에서 그동안...
한글학교를 일주일에 한번 가는거랑 매일 가는거랑 엄청난 차이였다.
어려운 받침이 들어가는 글을 제외하곤 이제 다 읽고 쓴다...이제..ㅎㅎ
언제 한글 깨나..만..이제부터 시작이란 생각이 든다.
뭐든 아이가 스스로 흥미를 가져야 저도 나도 수월한것 같다.
특별히 옆에서 해주는것도 없는 나로선 할말이 없지만..ㅠㅠ
무더운 7월의 오전은 한글학교에서 오후는 집에 수영장이 있다는 이유로
늘 친구들을 집으로 오게했다.
그래서 아영이는 늘 내게 물어본다.
엄마,나는 언제  친구집에 놀러 가도 되냐고...ㅋㅋ
참나 7월에 내가 구운 피자가 몇판이며 사다나른 음료수며 과자가 얼마큼인데
친구들이 올때마다 엄마 고마워요라고 하긴 커녕..ㅎㅎ


도서관 수업 - 우주선을 만들어 날리며...

캠프에서...

캠프에서...

캠프에서...

누나가 캠프간 사이 울 스티브는~요.

누나가 캠프간 사이 울 스티브는~요.

캠프에서...

작품 하나...


집에서 동생이랑 놀아도 줘요..아주 가끔이지만..ㅎㅎ

집에서 우리 식구끼리두~ㅎㅎ


# 방학이 끝나가는 지금~
지난주부터 일찍 잠자리에 들기 연습을 하지만...쉽지가않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올해부터는 새학교로 등교하는데 집에서 가깝고
좀 더 늦게 나가도 되니 좀더 늦게 일어나도 된다는것.
학교 건물이 모자라 새로 짓은 학교는 아주 근사하다.
작은 아담한 2층 건물로 학교에 가봤더니 아직 마무리가 덜되어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때
페인트 칠을 해얄것 같아 조금 신경이 쓰이기도...
승질 급한 사람은 어디가나 표난다고 기다리다 지쳐 새학기 준비물 목록을 받으러
학교에 갓디 오늘쯤 집에 도착할꺼란다.ㅋㅋ
그러면서 기왕 오셨으니 선생님 만나보실래요~라고..ㅎㅎ
어머나나..이번엔 남자 선생님이다.(총각 선생님)
은근히 여자 선생님을 바랫던 아영이는 온데간데 없고 준비물 사러 가는 동안 흥분해서는
남자 선생님은 첨이야~~~엄마.4학년이되는 준비는 상당히 까다로웠다.
무려 7권의 노트에 계산기에 이제부터 볼펜두 준비해야고
작년에 비해 두배 정도의 돈이 든것 같다.
얼마나 많이 공불 할란고..ㅎㅎㅎ두달,아니 6월부터 시작하여 거의 석달에 걸친 방학이 이렇게 끝났다.
방학때 피아노 좀 치고,수학 문제집 두권 정도...책 좀 읽고.
그리곤 방학에 충실하게 잘 놀았던것 같다.
너무 놀아 학교가면 적응이 될란가??
아마 노는 방학은 이번이 끝이 아닐까...싶은데...
글쎄요... 2005년 9월 3일...오타와에서 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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