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님 닫기

내 쑥쑥트리

0개
  • 쪽지
  • 내글0
  • 스크랩0
  • 내댓글0
북클럽
날따방
모임터
  • 쑥쑥몰
  • 체험이벤트
자동로그인
쑥쑥닷컴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
로그아웃 PC버전
쪽지
스크랩
나를 따르라
커뮤니티
  • 유아 게시판..
  • 초등 게시판
  • 중고등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메뉴 바로가기
  • 나를따르라 공부방
  • 북클럽
  • 칼럼
  • 선배맘 따라하기
  • 선배들의 책장
  • 해외교육정보
  • 영어 동영상 모음
  • 영어이름 찾기
  • 이벤트
  • 영어동화 교실
  • 영어유치원2 파닉스
  • 쑥쑥모바일소개
쑥쑥 플러스
  • 강의실

  • 쇼핑몰

  • 공연

검색
검색
게시판 선택
  • 전체 게시판
  • 유아 영어 게시판
  • 초등 영어 게시판
  • 중고등 교육 게시판
  • 수학 게시판
  • 중국어 게시판
제목 닉네임

네비게이션

  • 게시판
  • 북클럽
  • 쑥쑥워크시트
  • 나를따르라
  • 엄마표자료실
유아
초등
중고등
수학
중국어
추천/후기
칼럼

컨텐츠

[34개월+13]코엑스 아쿠아리움

  • 김상민
  • |
  • 2002-01-02

1!@#$
[2001년 12월 31일]

'dear 현지
오늘이 엄마의 20대 마지막 날이란다..
30대라고 금새 뭐가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우리 현지가 빨리 자랐으면..하는 바람을 가지면서도 왜 엄마 자신이 나이를 먹는다는것에 대해서는 겁이 생기는지..
12월의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낼까..해서 현지가 좋아하는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단다.
유년 시절 가족과 자주하던 나들이가 지금 어른이 되고서도 기억에 남고 따뜻한 추억과 사랑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걸 보면 추운 겨울 우리 현지와의 나들이조차도 성인이 된 현지의 기억 속에 항상 자리잡을 수 있는 따뜻함과 행복의 바탕이 될 수 있을거라는 확신에 용기가 생긴다.
과부처럼..대부분의 시간을 현지와 둘이서만 보내게 되는 것에 대한 미안함..항상 아빠를 찾는 현지..아빠와 자주 같이 하지 못하는 부족함을 엄마가 다 채워주지는 못할지라도 집에 돌아와 아빠에게 우리가 다닌 곳을 수다스럽게 뱉어내고, 그 모습을 행복한 표정으로 들어주는 아빠의 모습만으로도 감사하기로 하자.
이제 다가오는 새해, 4살의 어른스런 모습으로 더 좋은 세상을 찾아다니기로 하자.
사랑한다..나의 작은 아이..'

"현지야, 저번에 대공원에 가서 본 물고기는 움직이지 않는거였지? 오늘은 살아서 움직이는 물고기 보러갈거야"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동산에 꽃피면 나하고 놀자~~(운율을 타가며 부른다) 나 이거 보러 가고 싶은데? 물고기 안볼거야"
"그건 며칠 자고나면 보러갈거야. 엄마가 예매해놨어. 오늘은 물고기랑 얘기하러 가는거야. 물고기가 뭐 좋아하는지 물어보러 가자"

눈이 내린다..길도 얼어서 미끄럽고.
"엄마 미끄러우니까 조심해서 걸어" 그래, 이현지 어른이다..

코엑스는 갈때마다 사람이 빠글빠글하다.
수족관을 다 보고 나온 후에 DEEP BLUE에 들어가 여유롭게 식사나 하려고 했는데 성급한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하고 호기심때문에 먼저 들어가게 되었다.
TV에서는 그렇게 멋지게 비치더니 대단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편하게 앉아서 바다속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분위기는 느낄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현지가 신기해하며 좋아했다.
수족관 끝부분의 반대쪽에 레스토랑을 만든 모양이다. 물 반대편으론 사람들이 찍어대는 후레쉬가 연신 빛을 뿜고 있었다. 불쌍한 물고기들..
상어가 다가오자 바로 옆 테이블에 앉은 아저씨가 유리벽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해리포터의 한 장면이 떠올라서 웃음이 나왔다. 두들리가 유리창을 두드리며 뱀을 귀찮게 구는 부분에서..갑자기 사라진 유리창.
갑자기 유리창이 사라지며 상어 한마리가 허공을 헤엄치며 날아다닌다..'현지야, 엄마 상상력 끝내주지 않니?'
"엄마, 나도 저거 두드리고 싶어"
"저거 두드리면 유리가 없어지면서 상어가 '왜나 귀찮게 해' 그러면서 밖으로 나올거야."
"난 무서운 상어가 안무서운데..난 누나라 안무섭지"

"현지 오늘 지나면 이제 4살되는거 아니?"
"현지 지금 네살인데?"(공연 보러 들어갈 때 연령제한때문에 거짓말을 시켰더니 아예 네살인 줄 알고있다)
"너 세살인데 이제 네살되는거야. 하룻밤만 더 자면.."
"이렇게~(손가락 네개를 쭈욱 핀다)"
"현지 사슴반 친구들은 모두 다섯살되는데..? 그럼 현지도 그냥 친구들처럼 다섯살이라고 할까? 엄마랑 하이파이브 하자..그럼 그게 다섯살이지"(하이파이브 짝!!)
"...엄마 나 그냥 네살하자"
"...그래"
지난 해..두살이라고 맨날 알려줘놓고는 어느날 갑자기 세살이라고 알려줬더니 끝까지 두살이라고 바락바락 우겨서 어떻게 설명해주야 하나 고민하다 '산타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선물 주고 현지 두살을 가져갔대. 그리고 하얀 눈이 내렸지? 그때 천사가 나타나서 '현지 두살을 산타할아버지가 가져갔으니 천사가 세살을 주마~' 그래서 세살이 된거야'하고 얘기해준 기억이 난다.
순수하게도 그 뒤론 나이를 물을 때 바로 세살이라고 대답하더니..이젠 그렇게 머리짜가며 설명을 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받아들일 만큼 커버린 것인가.

2000년 7월이었다. 처음 이곳 아쿠아리움
에 와 본 것이.
아직 어려서 아무 얘기도 못해주고 그저 와~하고 감탄만 하면서 지나친 기억밖에 없었는데.
그땐 현지아빠가 시드니의 해양터널과 비교해가면서 투덜대는 바람에 ?_blank'별거 아닌가보구나. 그럼 시드니 한번 가보자' 그러면서 무심하게 지나쳤는데 오늘 다시 와보니 현지와 볼거리가 많았다.
혼자 걸어다니며 맘에 드는 물고기를 스스로 찾아다니고 엄마와 대화가 되니 다 때가 있는 것 같다.

종종 걸음으로 줄을 따라서 구경해야 할 만큼 사람도 많고 무질서했다.
본관으로 들어가기 전에 '밥상 위의 물고기전'을 보았다.
밥상에서 보았던 생선들이 버젓이 살아서 움직이는 걸 보니 먹을게 아니라 생명이란 느낌이 와닿는다.
곳곳에서 눈에 띄는 생선요리에 관한 상식들..
'생선을 오래 조리하면 DHA가 파괴됩니다' 등등... 왠지 어색했다.
"현지가 좋아하는 쥐포를 이 물고기로 만드는거야. 물고기이름이 쥐치야."
이런..이렇게밖에 물고기를 먹는것에 비유하면서 설명할 수 밖에 없는 엄마를 용서해다오..^^

드디어 본관으로 들어왔다.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이 '카디날테트라'
물속의 별처럼 빛을 내며 반짝이는 작은 물고기들이사람들의 발길을 묶었다.
옆모습이 새끼복어를 연상시키는 은색의 "실버헤쳇피시"
몸에 반짝이 뿌린 듯한 물고기는 설명을 읽어보니 식인물고기인 "라냐식인물고기"였다.
수조 꼭대기에 낚시바늘도 있고 고기기름 같은 찌꺼기도 떠 있는 걸 보니 고기를 밥으로 주는 모양이다.
"현지야, 이 물고기는 사람을 잡아먹는 물고기래."
"엄마 그럼 무서운 물고기네?"
사람들이 어쩐지 많다 했더니 국내 최초로 인공시설에서 태어났다는 그 유명한 수달네형제들이 노는 모습을 보느라 그곳에 전부 멈춰선 것이다.
나무 틈 사이에서 숨어있더니 금새 나와서 물고기도 먹고 통 속으로 들어가 재주도 부린다.
현지는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던지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해가며 물속과 물 밖에서의 수달이 노는 모습을 보느라 정신이 없다.
"룩다운"이라는 물고기는 낭떠러지 모양의 머리모양이 희얀하게도 생겼다.
검은 망토를 걸친 듯 한 레이가 유유히 물속을 휘젓고 다니는 모습..
정말 바다의 용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해룡.
'블루탱'과 '옐로우탱' '빨간프레임호크피시'가 한 수족관에 각양각색의 색을 자랑하며 수족관을 알록달록 물들였다.
바로 옆 수족관의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운 산호까지도 신비스러울 뿐이었다.
빨간색 '스트로베리 아네모네', 녹색의 '자이언트 그린 아네모네'는 책에서만 봐왔는데 직접 보니 "벌레같아" 한다.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곳에서는 겁도 없이 물속에 손을 턱 담그고는 조개도 만져보고 불가사리도 잡아보고 그런다.
엄청 큰 곶감머리를 가진 문어가 빨판을 세우고 수조를 기어다니는 모습은 적나라하기까지 했다.
"현지야 저게 빨판이란다~사람 다리처럼 저렇게 딱 붙어서 다니는거야. 문어 다리는 몇개지? 여덟개잖아"
"응 여덟개지"
해파리는 꼭 보여주고 싶었다.
이곳에 오기 전에도 "거기 가면 해파리도 있어,하늘하늘 움직이는게 얼마나 예쁜지 몰라"하면서 얘기해줬는데 공사중이라나..? 결국은 사라진 젤리피시들은 만나지 못하고 돌아와야했다.
해저터널을 지나면서 우리 위로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상어와 가오리를 쫓아 머리를 몇번 돌리다 지쳤는지 이내 장난이다.

우리는 아주 가까이서 물고기가 헤엄칠 때 움직이는 작은 지느러미 하나까지도 볼 수 있었고, 다양한 물고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현지야, 새에도 이름이 다 다르고..모양도 다 다르잖아. 비둘기, 참새, 제비, 까치..물고기의 종류에도 여러가지가 있어. 다 바다속에 살고 있는거야...그런데 물고기는 왜 팔하고 다리가 없을까..?" "수영을 잘하려고 그러지"
"그렇구나, 그래서 물고기는 지느러미로 헤엄쳐 다닌대"
"엄마, 날아다니는 물고기도 있지"
"그래, 물속을 막 날아다니지. 망토같은 거 입고.."

출구매장에서 파는 예쁜인형들을 보면서 갖고 싶은지 계속 사달랜다.
더 좋은 곳에 데려간다며 나왔다.
다음엔 펭귄보러 63빌딩 수족관에 다녀와야지..


공유
  • 답글쓰기
스크랩
  • 이전글 [34개월+15]크리스마스 자선 열차 전시회
  • 다음글 [34개월+2]롯데월드 인형극과 환타지 극장
목록 맨위로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 밴드밴드
  • 네이버블로그네이버블로그
  • 페이스북페이스북
복사
  • [42개월+20]교육연극 "날으는 신발끈" -〈연극〉
    • 봉황
    • |
    • 2002-09-10
    0
  • [41개월+28]경춘선을 타고..춘천인형극제와 강촌에서 -〈인형극+체험〉
    • 봉황
    • |
    • 2002-08-18
    0
  • [41개월+27]두번째 수락산 계곡놀이 -〈체험〉
    • 봉황
    • |
    • 2002-08-18
    0
  • [41개월+24]미술의 시작Ⅳ "열린미술"(성곡미술관) -〈전시〉
    • 봉황
    • |
    • 2002-08-18
    0
  • [41개월+19]얼음공주 "신데렐라" -〈아이스발레〉
    • 봉황
    • |
    • 2002-08-13
    0
  • 이미지썸네일 58x58 [41개월+13]어린이창극 "토끼와 자라의 용궁여행" -〈창극〉
    • 봉황
    • |
    • 2002-08-12
    0
  • 이미지썸네일 58x58 [41개월+7]미술작품과 신나게 놀자 "상상속의 놀이" -〈전시〉
    • 봉황
    • |
    • 2002-07-26
    0
  • 이미지썸네일 58x58 [41개월+2]신비한 놀이극 "만남(マンナム)" -〈연극〉
    • 봉황
    • |
    • 2002-07-24
    0
  • 이미지썸네일 58x58 [40개월+21]"스피릿"(SPIRITS-Stallion of the Cimarron) -〈영화〉
    • 봉황
    • |
    • 2002-07-11
    0
  • [40개월+18]샘터파랑새극장의 "피터와 늑대" -〈연극〉
    • 봉황
    • |
    • 2002-07-11
    0
  • 이미지썸네일 58x58 [40개월+11]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화〉
    • 봉황
    • |
    • 2002-07-11
    0
  • [39개월+29]"아름다운 자연, 신나는 음악" 꾸러기 음악회 -〈음악회〉
    • 봉황
    • |
    • 2002-07-08
    0

로그인PC버전 APP다운로드 회원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객지원 : [email protected]

Copyrightⓒ formebnm.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