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에게 영어로 말을 건넨지 4개월쯤 되어갑니다. 그전에는 일제 영어에 노출된바가 없었지요. 당시 24~25개월 우리말을 하루가 다르게 유창하게 해대던 우리딸애 제가 영어로 말을 건네면 죽어도 그거 아니라고 악을 썼었습니다. 이제 좀 영어에 익숙해지려고 영어비디오도 보기시작하고 영어로 읽어주는 동화책도 잠시지만 관심도 가지고 인사말이나 간단한 몇문장은 저의 질문에 응수하며 제법 뱉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버뜨, 그제 저녁부터 우리애가 우리말을 더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장난치는 건가 하고 모른척 했는데 계속 그러네요. 영어는 좀 덜 더듬긴하지만 우리말은 엄마하는데도 "어,어,어,어엄마 " 이런식입니다. 혹시 이런경험하신맘 계신가요? 이게 도대체 무슨일일까요?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거나 그러면 말더듬이 고쳐지지 않을까봐 놀이방 선생님이나 남편한테는 한동안 모른척 하자고 했거든요. 우리애가 우리말과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는 일시적 현상일까요? 남편은 이제부터 영어쓰지말고 우리말만 하라고 하는데... 정말 고민입니다. 지난 넉달동안 한 공든탑을 무너뜨려야 한단말입니까? 도와주세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