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 세가지 부르는 것으로 친구들과 함께한 유치원 시절은~끝!
고마우신 성생님~
고마우신 성생님~
원장 선생님께서는 그동안 선생님들을 젤 많이 도와주어서 고마웠다고.
그리고 절대 눈물 보이지 않아야지..했는데..그게 맘대로 안 되더군요.
특히 K선생님,첫날의 울 스티브 이야기를 꺼내시며 그때 기억나냐고~
그러면서 이야기 끝에 포근히 안아 주시는데 눈물..안 멈춰지더군요.
그리고 엄마들 이대로 헤어질수 없다며 따로 방학때 모임을 갖자고.
조만간에 날을 정해서 메일로 보낸다고.ㅎㅎ
아 그리고 오늘은 또 다른 한분 선생님께서 여기 아니 계십니다.
사진 찍을때 눈을 감으셨더라구요.ㅎㅎ
울 스티브가 사용했던 물건,울 스티브 사진...
울 아들에 대한 세분 선생님의 생각...이거 두장이나 되더군요..ㅎㅎ
아이와 함께 했던 것들을 죄다 담아 아이에게 주면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가져와 줍니다.
남편이 바빠서 참석하지 못해서 저 혼자 받았습니다.
노래 부르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그럴땐 몰랐는데
이런걸 저 혼자 받자니..에고..속상해서..원.
아들은 아이들이랑 뭉쳐 놀고 그카기에 별로 안 서운한갑다...다행이도.
그런데 고거이 아니였더라구요...
저녁에 남편이 돌아오니 아침에 못 전해준 아빠에게 줄 선물을
후다닥 들고와서 아빠 앞에 섰는데..약간은 화난듯한 몸짓..그치만 금방 환하게 웃더군요.ㅎㅎ
조그만해서 덜 서운한줄 알았디..그게 아니였구나...
세상에 대문 열고 들어서자마자 아빠 빨리 앉으라고...ㅋㅋ
흔들며 가져노는 드럼인줄 알았는데...
고마워~^*^
Happy Father's Day!
종이 뚜껑을 열면 그 속엔~초코렛이..ㅎㅎ
그래서 아빠보고 빨랑빨랑 앉으시라고..했던거더라구요..ㅋㅋ
남편이 하나만 달라 그래도 들은척도 않터군요.
아빠꺼라 그러니 통은 아빠꺼고 초코는 자기꺼래요.
그래도 아빠가 올때까지 기다려주고...
믿을수 없는 구석이 제 아들에게 있기도 하네요..ㅎㅎ
초코렛이 빠져나간 통은 나중에 새집으로 이사가면
남편만의 서재가 따로 있으니 책상위에다가 올려놓고
볼펜 꽂이로 쓰면 딱이라는 결정을~ㅠㅠ
학교에서 받아온 귀한 선물~
앞면 표지.
속에는 요런게~
평가서와 아이의 생일 카드
울 스티브는...
일년동안 아이와 함께한 이름표 두개,행사시 촬영한 사진들,카드들...
너 같은니...ㅎㅎ
뒷면 표지엔...
이제 스티브는 오는 9월부터 아영이 누나와 함께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그렇타고 같이 등교를 하고 그러진 못합니다.
스티브는 유치원(Kindergarten-SK/PM) 오후반이고
스티브는 스쿨 버스를 타고 다니지만
아영인 올해처럼 아침엔 남편이 데려다 주고
수업후면 제가 태우러 가고 그래얍니다.
두녀석이 등교는 틀려도 하교는 또 같은 시간입니다.
한 아이는 스쿨 버스로 집에 오고 한 아이는 데불러 가야고...
딸을 얼른 데리고 와서 아들놈을 기다려야는데...시간이 잘 맞춰질런지...
제가 어릴때 바로 아래 남동생이랑 딱 일년 같은 학교에 다녔습니다.
제가 6학년일때 동생은 1학년이였거든요.
쉬는 시간이면 건물이 떨어져 있는데도 그 먼 자기네 1층 교실에서
옆 건물 6층까지 한걸음에 뛰어와서 시끄러운 교실을 아주 조용하게 만들어주었죠.
뒷문을 왈칵 열곤 누나~그렇게 크게 고함 한번 지르고 다시 뛰어가고 그랬거든요.
나중엔 아이들이 쉬는 시간이면 뒷문을 걍 보고 기다렸어요.
재원이 온다...재원이 문 연다...그러면서요...ㅎㅎ
우리 아이들도 첨이자 마지막이될 함께 같은 학교에 다니기라
아이들이 가지는 감정이 어떨런지...궁금하기도 하고
5학년 아이들이 유치원 아이들을 한명씩 책임지고 맡아서
스쿨 버스 앞으로 데려다 주는데 이제 아영이 차례인데
과연 울 스티브 손을 누가 꼬옥 잡고 걸어 나올런지...누굴런지~ㅎㅎ
그래도 아영이를 첨 학교 보낼때와는 참 많이 다릅니다.
그땐 모든게 두렵고 걱정이고 불안 덩어리였는데...
아들놈은 그런건 덜한데..걱정의 양은 확실히 누나에 비해 덜한데
걱정의 깊이는 휠씬 깊게 느껴집니다...ㅋㅋ
아무래도 남자라는거 그거 때문이겠죠.
그래서 이번 두달의 방학...저랑 나랑 좀 복잡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래도 모든것에 미리 겁부터 내지는 않으렵니다.
이건 둘째라는데서 오는 약간의 보너스 같은 여유겠죠..ㅠㅠ
울 아들 유치원 졸업식을 마치고 나서...
2006년 6월 22일 - 오타와에서 최지연
이런 쓰고 보니 22일 오늘은 울 아들 생일입니다..ㅎㅎ
아침에 병원가서 4살된 기념으로 예방 접종 해야는데...
이런걸 알면 한살 더 안 먹고 싶을꺼예요...아마도...ㅠㅠ
울어서 울어서 난리도 아니였던 첫날 그날부터 제법 학교에 어울리는 학생이 된 모습까지...그동안 올렸던 글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Nursery School- ① My First Day at Nursery School
==>Nursery School - ② Steve,Steve, I Can See Your Mommy.
==>Nursery School - ③ Duty Day
==>Nursery School - ④ Bunny Hop
==>Nursery School - ⑤ 98 Ways To Say - Very Good
==>Nursery School - ⑥ Mother's Day Tea
==>Nursery School - ⑦ Toy Cleaning
==>Nursery School - ⑧ Unbirthday And Year End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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