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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Steve Room】Nursery School (9) - Graduation

  • 최지연 (daypass
  • |
  • 2006-06-22
8




노래 세가지 부르는 것으로 친구들과 함께한 유치원 시절은~끝!




고마우신 성생님~




고마우신 성생님~


원장 선생님께서는 그동안 선생님들을 젤 많이 도와주어서 고마웠다고.
그리고 절대 눈물 보이지 않아야지..했는데..그게 맘대로 안 되더군요.
특히 K선생님,첫날의 울 스티브 이야기를 꺼내시며 그때 기억나냐고~
그러면서 이야기 끝에 포근히 안아 주시는데 눈물..안 멈춰지더군요.
그리고 엄마들 이대로 헤어질수 없다며 따로 방학때 모임을 갖자고.
조만간에 날을 정해서 메일로 보낸다고.ㅎㅎ
아 그리고 오늘은 또 다른 한분 선생님께서 여기 아니 계십니다.
사진 찍을때 눈을 감으셨더라구요.ㅎㅎ


울 스티브가 사용했던 물건,울 스티브 사진...
울 아들에 대한 세분 선생님의 생각...이거 두장이나 되더군요..ㅎㅎ
아이와 함께 했던 것들을 죄다 담아 아이에게 주면
아이들은 엄마 아빠에게 가져와 줍니다.
남편이 바빠서 참석하지 못해서 저 혼자 받았습니다.
노래 부르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그럴땐 몰랐는데
이런걸 저 혼자 받자니..에고..속상해서..원.
아들은 아이들이랑 뭉쳐 놀고 그카기에 별로 안 서운한갑다...다행이도.
그런데 고거이 아니였더라구요...
저녁에 남편이 돌아오니 아침에 못 전해준 아빠에게 줄 선물을
후다닥 들고와서 아빠 앞에 섰는데..약간은 화난듯한 몸짓..그치만 금방 환하게 웃더군요.ㅎㅎ
조그만해서 덜 서운한줄 알았디..그게 아니였구나...



세상에 대문 열고 들어서자마자 아빠 빨리 앉으라고...ㅋㅋ




흔들며 가져노는 드럼인줄 알았는데...




고마워~^*^




Happy Father's Day!
종이 뚜껑을 열면 그 속엔~초코렛이..ㅎㅎ
그래서 아빠보고 빨랑빨랑 앉으시라고..했던거더라구요..ㅋㅋ
남편이 하나만 달라 그래도 들은척도 않터군요.
아빠꺼라 그러니 통은 아빠꺼고 초코는 자기꺼래요.
그래도 아빠가 올때까지 기다려주고...
믿을수 없는 구석이 제 아들에게 있기도 하네요..ㅎㅎ
초코렛이 빠져나간 통은 나중에 새집으로 이사가면
남편만의 서재가 따로 있으니 책상위에다가 올려놓고
볼펜 꽂이로 쓰면 딱이라는 결정을~ㅠㅠ


학교에서 받아온 귀한 선물~



앞면 표지.



속에는 요런게~



평가서와 아이의 생일 카드



울 스티브는...



일년동안 아이와 함께한 이름표 두개,행사시 촬영한 사진들,카드들...



너 같은니...ㅎㅎ



뒷면 표지엔...


이제 스티브는 오는 9월부터 아영이 누나와 함께 같은 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그렇타고 같이 등교를 하고 그러진 못합니다.
스티브는 유치원(Kindergarten-SK/PM) 오후반이고
스티브는 스쿨 버스를 타고 다니지만
아영인 올해처럼 아침엔 남편이 데려다 주고
수업후면 제가 태우러 가고 그래얍니다.
두녀석이 등교는 틀려도 하교는 또 같은 시간입니다.
한 아이는 스쿨 버스로 집에 오고 한 아이는 데불러 가야고...
딸을 얼른 데리고 와서 아들놈을 기다려야는데...시간이 잘 맞춰질런지...

제가 어릴때 바로 아래 남동생이랑 딱 일년 같은 학교에 다녔습니다.
제가 6학년일때 동생은 1학년이였거든요.
쉬는 시간이면 건물이 떨어져 있는데도 그 먼 자기네 1층 교실에서
옆 건물 6층까지 한걸음에 뛰어와서 시끄러운 교실을 아주 조용하게 만들어주었죠.
뒷문을 왈칵 열곤 누나~그렇게 크게 고함 한번 지르고 다시 뛰어가고 그랬거든요.
나중엔 아이들이 쉬는 시간이면 뒷문을 걍 보고 기다렸어요.
재원이 온다...재원이 문 연다...그러면서요...ㅎㅎ

우리 아이들도 첨이자 마지막이될 함께 같은 학교에 다니기라
아이들이 가지는 감정이 어떨런지...궁금하기도 하고
5학년 아이들이 유치원 아이들을 한명씩 책임지고 맡아서
스쿨 버스 앞으로 데려다 주는데 이제 아영이 차례인데
과연 울 스티브 손을 누가 꼬옥 잡고 걸어 나올런지...누굴런지~ㅎㅎ

그래도 아영이를 첨 학교 보낼때와는 참 많이 다릅니다.
그땐 모든게 두렵고 걱정이고 불안 덩어리였는데...
아들놈은 그런건 덜한데..걱정의 양은 확실히 누나에 비해 덜한데
걱정의 깊이는 휠씬 깊게 느껴집니다...ㅋㅋ
아무래도 남자라는거 그거 때문이겠죠.
그래서 이번 두달의 방학...저랑 나랑 좀 복잡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래도 모든것에 미리 겁부터 내지는 않으렵니다.
이건 둘째라는데서 오는 약간의 보너스 같은 여유겠죠..ㅠㅠ


울 아들 유치원 졸업식을 마치고 나서...
2006년 6월 22일 - 오타와에서 최지연

이런 쓰고 보니 22일 오늘은 울 아들 생일입니다..ㅎㅎ
아침에 병원가서 4살된 기념으로 예방 접종 해야는데...
이런걸 알면 한살 더 안 먹고 싶을꺼예요...아마도...ㅠㅠ


 울어서 울어서 난리도 아니였던 첫날 그날부터 제법 학교에 어울리는 학생이 된 모습까지...그동안 올렸던 글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Nursery School- ① My First Day at Nursery School

==>Nursery School - ② Steve,Steve, I Can See Your Mommy.

==>Nursery School - ③ Duty Day

==>Nursery School - ④ Bunny Hop

==>Nursery School - ⑤ 98 Ways To Say - Very Good

==>Nursery School - ⑥ Mother's Day Tea

==>Nursery School - ⑦ Toy Cleaning

==>Nursery School - ⑧ Unbirthday And Year End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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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연
  • |
  • 2006-07-0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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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축하 감사합니다...ㅎㅎ 몇달전에 다리도 아닌 다리로 태어난것만 같은데..벌써 4살이라니...그 다리 보고 남편이 저래갖고 축구 하겠어..그랬거든요..근디 지금은 다리가 완전히 저 닮아서 무시 다립니다..한축구 할것 같아요..빠르기도 하구요..ㅠㅠ 주사 한대째는 개한았는데 두번째 맞을땐 저도 모르게 힘 들어갔는지..울더군요..맞는 아이보다 제가 더 힘들어요...웃으면서 맞을수 있는 주사는 없는건지..그래도 아영이가 스티브 나이때 허벅지에 바로 90도로 꽃는 주사 맞을때 보단 나아요..아영인 쪼금 우는데 저 그때 죽는줄 알았어요.걍 악~그러고 서 있었죠..남편에게 저 사람 의사 맞어...왜 주사에 대해 미리 이야기 안하냐는둥 남편만 잡았지요..시간 지나도 그때 그일엔 이가 갈립니다..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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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라지
  • |
  • 2006-07-01 09:50
답댓글
스티브 생일도 맞이하셨군요. 연이어 축하드립니다. 울컥하시는 마음 이해하고도 남겠어요. 요즘에는 꼭 필요치 않는 주사도 많을터이니 기본에만 목숨거셔도 될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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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연
  • |
  • 2006-06-27 21:46
답댓글
고럼~ㅎㅎ 그런데 나라서 돈내주는 기본적인거 외엔 병원서 먼저 이런것 있는데 맞을라나..라고 안 물어본다.그리고 그중 아이에게 꼭 필요한것도 그것조차 안 물어본다..왜냐면 꼭 맞아야는데도 돈 없어서 못 하는 경우가 많코 하니..그런차원에서 병원에선 말을 안해..부모가 알아서 해야고 물어보면 그땐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지..그것 까진 여기서는 필요 없다는등..애써 돈을 벌려는 생각도 좀 없고..아주 기본적인것에만 목숨 건다..여긴..ㅋㅋ / 축하 고마워~아직까진 친구들 불러 파티할 정도는 아니니 그점에선 넘 고마운데..학교 가면 상황이 달라지니..흑흑흑 그래도 아영이가 요란한 생일에서 졸업을 했으니..맘은 좀 가볍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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