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바빠서 가은이의 목소리만 듣고 빠져나갔다가 오늘 글을 꼼꼼히 보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가은이 또래인 우리 현우는 가은이 따라가기는 안될거 같고 우리 둘째를 잘 키워 제2의 가은이를 만들어 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기는 군요. 이렇게 은연중에 생기는 남과의 비교는 안되는거죠? 그런데 저도 모르게 우리 애들과 비교를 하게 되는군요. 참, 몇주전에 혹시 부산 오시지 않으셨나요? 2호선 지하철에서 가은이와 똑같은 목소리를 가진 아이를 봤어요. 듣는 순간 "아, 가은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 아빠와 있는 그 아이의 모습을 뚫어지게 봤어요. '아, 가은 엄마 한 미모하시네' '가서 가은이한테 말걸어 볼까' 별별 생각을 하고 있는데 영어를 안쓰는 거예요. 이상하다, 아빠는 영어를 쓰신다고 했는데.... 밖이라서 안쓰시나???? 해운대역에서 내리던데 집에와서 쑥쑥을 보니 저의 착각이었습니다. 가은이 목소리가 인상깊어 제가 얼굴을 입력을 안했었던거예요. 매일매일 보이는 얼굴인데도 불구하구요. 쑥쑥에 뜬 가은이를 보니 훨씬 귀엽고 이쁘더군요. 다음에는 가은이의 동영상이라구요? 목빼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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