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낚시 하러 함 가자고 남편이 노랠 부른거 몇해 됩니다.
겨울에 얼음 낚시도 가자고~
결론은,남편~당신이 바빠서 늘 못갔지...요.
우린 늘 준비 완료 상태인데..ㅎㅎ
여름 시작되니 낚시야고 노랠 불러서 그럼 알아보고 함 가자..진짜로.
그러고 알아보니 낚시 면허를 손에 넣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
올해 올 여름에는 도저히...
여긴 아무나 낚시를 할 수 없습니다.
면허를 먼저 사야고 면허증에 따라 몇 마리를 잡을수 있고 그런게 정해집니다.
가야는데....그렇다고 무면허로 낚시를 할수도 없고...ㅉㅉ
그런데~
Fish licence-free! Take a friend fishing!
If you or someone you know would like to try fishing in Ontario waters for the first time
(or the first time in a long time), circle the weekend of July 7-9 on your calendar.
For those three days only (12:01 a.m. Friday to 11:59 p.m. Sunday),
Canadian residents can enjoy the fun of fishing in Ontario without
a licence during the annual Ontario Family Fishing Weekend.
면허 없이 낚시를~
올 여름도 낚시야~고 노래만 부르다가 끝나는줄 알았는데
절대 놓칠수 없는 좋은 기회가~우리에게로..ㅎㅎㅎ
그럼 어디로 갈찌 찍어보자~^*^
Event: Family Fun Fishing Derby
Date: July 8, 2006 ( 8am - 5pm )
Location(s): F&G clubhouse, junction of Ottawa & Madawaska River
Host(s): Arnprior & District Fish & Game Club
Details: BBQ, water rescue demo, invasive species display, prizes, all ages event.
집에서 50분 정도 거리의 조용한 도시.
여기 함 가본 사람은 이 도시를 못 떠난다는데 도대체 얼마나 좋키에.
그래서 노인분들이 은퇴하신 분들이 많타는곳.
그런데 장소 확정은 되었지만 사람만 가면 되나요 우린 낚시대도 없는데...ㅋㅋ
퇴근후 가게 나가보자더니 그날 결국은 밤 11시에 퇴근을...
씩씩거리니 그나마 내일 나와서 일하자는것을 낼 회사 나오면
울 마나님이 가만 안 둔다 우겨서 일을 끝내고 왔다네요..ㅎㅎㅎ
어찌되었건 다행이도 남편이 집에 왔으니 일찍 자고
낼 아침에 모든것을 준비하여 낚시란걸 함 가보지..뭐..ㅠㅠ
이사짐 모냥 이짐 저짐 꾸리고
어제 대문에 붙어있던 우편물 찾아가라는 쪽지 챙귀고
영화 몇편 실고 아이들 실고 남편 타고 저 타고 출발!
가게서 낚시대를 사고
가게서 우편물을 찾고
집에서 파라솔을 싣고
암튼 한방에 못 갑니다..뭔가 꼭 빠뜨려서..ㅎㅎ
가면서 우편물을 뜯으니 공짜 낚시 면허증이 두개나~ㅠㅠ
세상에 단 3일만 가능한줄 알았는데 12월까지 쓸수 있다고~와우와우
경찰의 안내를 받고 있는 중~ㅎㅎ
제가 낯선 곳에 가면 젤로 좋아하는거 하나가 바로 경찰을 만나는거에요.
다른건 다 잘하는데 길찾기 빠져 나가얄곳 그냥 지나치기..등등
길 위에서 늘 헤매는 남편때메 경치 구경을 제대로 할 수 없답니다..ㅋㅋ
미국서 워낙 당해서 캐나다서는 절대 그런일 없도록~
이라고 남편에게 제가 협박을 했을까요..ㅠㅠ
주소만 들고 나온 남편...길 위에서 또 갈팡질팡.
경찰을 만나기 전에 벌써 뒤에 차 없다고 뒤로 조메 빼고 우로 쏙 빠지는등
또 시작이구나..싶어 얼른 주유소에 차 박으라고~ㅋㅋ
아무소리 못하고 주유소를 들어가는데 초코렛 먹으면서 나오는 경찰 아저씨가 눈에 번쩍.
마침 친구가 있는 그곳으로 가얀다며 데려다 주겟노라고~ㅎㅎ
그리하여 고불고불 첨오는 사람에겐 미로같은 길을 막힘없이 한방에 도착했죠.
넘 고마운 경찰 아저씨~^*^
햇살에 잘 그을린 너무나 친절한 사람들~
등을 돌리고 고기를 구우시는 분이 제게 한살림 챙궈주더군요.
저와 남편은 티셔츠와 두건을 아이들은 모자,가지가지의 장난감,물통...
이 모든게 무료이며 또 하나 점심까지 무료로 제공~ㅋㅋ
안에서 경찰들과 함께 간단히 점심까지 먹고
그리고 겨울에 얼음 낚시도 한다고 꼭 오라고~ㅎㅎ
내년 1월 달달달 떨더라도 꼭 갈꺼랍니다..ㅎㅎㅎ
울 아들 많은 경찰 아저씨들에게 졸아서 제 팔에서 떨어지지않아 아주 혼났네요.경찰 아저씨들이 친해 볼라고 스파이더맨~그러고 부르면 더 찰떡이 되갖고...ㅉㅉ
남편은 평상시에 경찰이 무섭다고 아이에게 협박 하지 말라고..ㅎㅎ
내가 뭘~???
카시트에 안 앉고 안아 달라면 자리에 안 앉음 경찰 아저씨가 잡아간다~
집에서 말을 잘 안들음 경찰 아저씨 울 집에 온다~
이게 다여...ㅎㅎ
우리는 이제 낚시하러 갈건디...누군 벌써
세마리~
아들은 모자를 엄마는 티셔츠를 입고..한방...ㅠㅠ
거의 한시간째 낚시대만 만지는 남편..ㅋㅋ
아빠~~~언제 낚시 해도 돼~?
수원살때 낚시를 하러 다녔습니다.
그때는 제 동생이 모든걸 다 준비해주고 매형 이거~그켓디만
지금은 혼자 낚시대를 첨 만지니..뭐가 제대로 되간요..ㅋㅋ
때마침 아영이에게 선물을 하나 빼고 준것 같다고 우리에게 오시며
낚시는 잘 되냐고~물으시는데
저 카카카 웃으며 저 사람 오늘 첨이라고...ㅠㅠ
이렇게...요렇게...
친절하게 하나하나 가르켜 주시고 가셨습니다..ㅎㅎ
난 낚시 보다 이게 더 좋아~~
세상에 저렇게 요긴하게 쓰이는 파라솔을 첨엔 안 챙궜으니...
제가 찍고도 제가 감탄 하는 장면입니다...ㅠㅠ남편과 아이 보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나무에 뻑 갔습니다~ㅎㅎ
아빠~~아직도???
아영이가 도와줄래~ㅋㅋ
낚시 좀 있다가 느네 둘이 하고
시방은 고기 구워 먹자~~~~ㅎㅎ
준비해간 갈비 구워먹고 수박 먹고
아들이랑 저는 강에서 수영을 하기로~저랑 아들은 물을 보곤 가만히 못 잇걸랑요~ㅋㅋ
갈비 말고 고기를 잡아서 구워 먹자고 큰소리 치더니~쯥쯥
흑흑..흑 
아들과 전 여기가 더 조아~조아~
아영인 재미 없다고 집에 가자고..ㅎㅎ
그런데 남편이 그런 아영이에게 그랫데요.
엄마 봐..얘기처럼 좋아하며 놀지...조금만 더 있다 가자...ㅋㅋ저 아주 오랫만에 할 수 있는 동작 죄다 강에다가 풀어 놓았거든요.그걸 보고만 있었던 남편 혼자 속으로 얼마나 흉봤을까...ㅎㅎ
오히려 집에 와서 신난 아영~ㅎㅎ
자 누나 던진다~
저 처럼 물속이 더 편한 울 아들
요건 올해 첨으로 수확한 산딸기~
수영장 너머로 보이는 나무가 바로 산딸기 나무입니다.
아영이 혼자 단숨에 다 먹어차웠습니다.
진짜 이사가면 딱 5그루 심을꺼예요.
그거면 여름에 산딸기는 원없이 먹을겜미다..아마도~^*^
기대 잔뜩하고 떠난 낚시~ㅎㅎ
아빠의 겁나는 실력으로 땡뼡에서 시간만 다 보내고
막상 줄을 드리우니 바위에 껴 빠지지도 않고..ㅋㅋ
그래서 낚시대 하나는 사자마자 끝이났고..ㅎㅎ
고기는 한마리도 구경도 잡지도 못하고
그렇치만~고렇치만 재미는 있었다는...ㅠㅠ
이제는 면허증도 있겠다 자주 나가자며 자신 만만해 하는 남편
담에도 낚시대 들고 혼자 한시간씩 싸우면 우린 아니 간다고~ㅋㅋ
여기는 ==> catchfishing book
여기는 ==> kidszone
2006년 7월 10일
캐나다서 첨으로 낚시 댕겨온후...
- 오타와에서 최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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