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What comes in 2's, 3's, & 4's? 이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책이예요. 그림이 예쁘거나 문장이 아름답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또 생활에서 많이 활용할수 있기 때문이지요. 내용은 책 제목으로 짐작할수 있듯이, 2개, 3개, 4개인 것에 어떤 것들이 있나 하는 것이예요. 먼저 내용을 잠깐 살펴볼까요? What comes in 2's? Just look at you! You have 2 eyes, 2 ears, 2 arms, 중략....... And when you look in the mirror, there are 2 of you. 자, 이 책을 제가 강추하는 이유는 아이와 그냥 책만 보고 읽는 것이 아니라, 같이 활동할수 있다는 것 때문이예요. 먼저 첫 번째 부분에서 아이와 함께 두 개의 눈, 두 개의 귀, 두 개의 팔....을 같이 직접 확인해 보는 거예요. 아이도 해보고, 엄마도 해보고... 그리고는 다음부분에서 거울 이야기가 나오면 재빨리 집안에 있는 가장 큰 거울 앞으로 달려가는거죠. 그리고는 거울에 자기 모습을 비춰보고는 말하는 거예요. " One, two, there are 2 of you." 다음 페이지를 보면 개수대 그림이 나와있어요. 요새는 대부분이 원터치식이라 조금 어려움이 있네요. 전 재윤이를 유일하게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의 꼭지가 나뉘어져 있는 뒷베란다 수돗가로 데려가서는 확인시켜주지요. "One is hot, and one is cold. 재윤, don't touch this. It's very hot." 시소 그림이 나오면 블록으로 시소를 만들어서 정말 위, 아래로 움직이는지 확인한답니다. 아님 제 다리로 시소를 태워주기도 하지요. "Up and down..." 이런 식으로 이 책을 읽다보면 시간은 다소 길어지지만요, 그대신 아이에게 수의 개념이 팍팍 와닿지 않겠어요? 자, 이번엔 3으로 넘어가 볼까요? 3에는 신호등 그림이 나온답니다. Traffic signals have 3 lights- red for stop, yellow for slow, and green for go. 여기서 그냥 지나칠 재윤이가 아니지요. 두꺼운 종이로 된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동그라미를 가지고는 신호등 놀이를 해야 한답니다. 재윤이가 빨간색을 보이면서 "Stop"하면 우린 가다가 정지해야 하구요. 노란색을 들어서 보이면 천천히.. 그러다가 초록색을 들면 "Let's go"하면서 운전하는 시늉을 내며 온 집안을 돌아다닌답니다. 이 놀이가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한참을 해야만 그만둬요. There are 3 wheels on a tricycle. 그러면 세발 자전거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바퀴수를 세본답니다. "One, two, three" 주욱 넘어가서요, 물감이 나오는 곳이예요. There are 3 colors you can mix to make other colors- red, yellow, and blue. 그림을 보면서 재윤이에게 물어보지요. "When we mix red and yellow, what can we make?" 그러면 재윤이는 "Orange" 한답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색도 물어보시면 되구요. 넘기면 세가지 중요한 모양이 나오지요. 여기서도 그냥 넘어가지 마시구요,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What does it look like?" 그러면 재윤이는 원을 보고는 "Ball"이라고 하구요, 네모를 보고는 "hat", 세모는 "slide"라고 한답니다. 자, 이번에는 4예요. 집안에 있는 물건이 나오면 반드시 아이와 함께 가서 확인해 보세요. 진짜 의자의 다리가 4개인지... 가스레인지 그림이 나왔네요. 그러면 우린 부엌으로 달려간답니다. "1, 2, 3, 4" 그리고는 덤으로 가스 손잡이도 세어보지요. 다음 페이지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나와요. 일단 아이에게 간단히 설명을 해주지요. "Spring is a warm season when leaves and flowers appear." "Summer is hot, so we can swim in the sea." "Fall is the season when leaves change colors and fruits become ripe." "Winter is cold and it usually snows in winter so we can make a snowman." 그리고는 아이에게 물어봐요. "Which season do you like best?" 어떠세요? 책이 무척 재미있을 것 같지요? 제가 첨부터 이런식으로 읽어줘서인지, 재윤이는 이 책을 절대로 가만히 앉아서 보지 않는답니다. 침대 그림이 나오면 침대방으로 달려가서 베개를 세어보지요. 책에는 베개가 2개가 나오거든요, 그럼 재윤이는 "어? One, two, three, four...Mommy, four"한답니다. 사실, 어쩔 때는 귀찮을 때도 있어요. 그래도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면 어쩌겠어요, 엄마가 참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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