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6년.
도대체 언제 이 만큼의 세월이 흐른걸까요?
난 여전히 처음처럼 모르는것 투성이고 때론 막막하고
이제 막 발걸음을 떼 놓은 아이처럼 뒤뚱거리는데......
변한게 없는것 같으면서 봄 바람에 가을 낙엽에 겨울 눈에
스치는 주위 사람에...이 모든것과 더불어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적젆은 변화를 걲었습니다.
너무 아름답게만 보이려는 글 쓰기를 한다기에...웃기도 했습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글쓰기...라
당신이 함 해 보시죠...포장용 글쓰기
몇일이나 가나?
그저 내가 좀 더 너 보단 위라는 투로 덤비는 사람들,
돌아서면 모든것을 잊어 버리는 사람들,
약속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들,
고마워 할 줄 모르는 사람들,
가슴속이 텅 빈 사람들,
.
.
.
내가 그 사람들 속에 서 있지 않기를!
지난것은 좋은거나 나쁜거나 선택은 자유지만 모든것은 추억이란
이름으로 존재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남에게 추억으로 남아주길 바라는 만큼 나 자신에게도 모든것을
추억으로 새겨지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소중한건 바로 나 자신이니깐요.
캐나다에서의 6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라고...
이제는 다가올 내일을 향해서 진짜 열심히 나아가고 싶습니다.
나만을 위한 시간도 따로 만들꺼구요.
요즘 조금씩 연습중이기도 한데 만만찮습니다.
그러면서 재미도 큽니다.
제 시간에 맟춰 뭔가를 딱딱 해얀다는게 풀어질때로 풀어졌던 아줌마 엄마를
제대로 긴장 시켜주거든요..ㅎㅎ
선택의 순간엔 어쩔수 없이 저를 포기 할찌라도 함 덤벼보고 싶어요.
아들이 유치원에 다니는 2년 동안은 '짧고 굵게'제게 시간을 쓸랍니다.
주어진 시간안에만 할 수 있는 일을 하려면 최대한 줄이는게 답이겠죠.ㅎㅎ
현재 두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타와와 몬트리올 통합 주간 신문에 틈틈이 글을 주는 일.
작가분들에게 책을 기증 받아 오타와 도서관,문화원,한글학교에 기증하는일.
책을 기증하는 일은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일이라서 그런지 쉽게 잘 풀립니다.
책을 기증해 주시는 한분 한분 작가님들에게 고맙고 감사하고...
신문에 글을 주는 일은 일상 생활의 글들이고 여기 쑥쑥에서의 글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곳 쑥쑥에서의 글쓰기가 이 모든 작업의 기초가 되었다는것.
아영이를 키웠던 이야기,스티브를 키우는 이야기,나의 이웃,나의 친구들,나의 삶.
이 모든것들이 이민 6년과 함께 여기에 고스란히 모여 있거든요.
글쓰기를 제안 해 주셨지만 자신 없어서 망설였던 시간도 있었고
이젠 준비가 된것 같다니 기쁘게 받아주셨던 히플러님.
히님~고마워요~^*^
딸랑 한 줄로~요
길면 닭살 되자니여..ㅎㅎ
그리고 글을 읽고 힘이 되게 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ㅎㅎ
지나온 나날들이 자신있게 아름다웠다고 말 할 수 있듯
앞으로의 날들도 그리 되는 삶 되도록 노력하렵니다...ㅠㅠ
2006년 9월2일 이민 6년을 뒤돌아 보며
오타와에서 최지연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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