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9월 5일 새학년 새학기가 되어 아영이는 학교에 갔습니다.
그런데 운동장서 아니,이게 머시여???
5학년이 될줄 안 아이는 4/5 학년.
예전에는 규정된 학생 수 만큼만 받고 늦게 등록한 아이들은 다른 학교로
가야했는데 이제는 그 지역안에서 해결을 해얍니다.
그러니 넘쳐나는 아이들 때문에 아이들중 몇명은 월반을 시켜 학생수를 맟춰야
하고 반이 복잡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성적표 부터 꺼내봤다는거 아닙니까..이상해서..ㅎㅎ
근디 지난번엔 못 본것 같은데 지난해 세차레에 걸쳐 받아온 성적표에 c란게 하나 있더구만요.
평상시 같음 아무렇치도 않을 c앞에서 한숨 쉬며 문디 가시나~ㅋㅋㅋ
1학년에 영어반 하나, 1/2 학년반 하나, 1학년 불어반 하나,불어반도 학생수가
넘치는 학년은 합반 수업으로...학년마다 이런 구성을 지닙니다.
학년마다 많캐는 4반 적게는 3반이 존재한다는 이야기죠.
그러면서 또 아영이 학년인 5학년은 단독 5학년 반이 없습니다.
그만큼 숫자가 또 아니되어 4학년에서 몇명 데리고 와서 4/5학년반만 있다는
아이고 복잡해!~그러니 첫날 아이들도 엄마들도 어리둥절~
반이 작년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나다 보니 이젠 한 건물로는 모자라
조립식 건물을 세개나 만들었고 그곳은 그나마 학년이 젤 높은 6학년들의 교실
겨울엔 약간 춥고 여름은 약간 덥고..그리 좋은 환경은 아닙니다.
게다가 화장실을 갈려면 학교 건물로 건너 와야고...
그리고 또 하나,스티브가 사용할 놀이터가 현재 사라졌습니다.
넓고 크고 좋아해서 가끔 일부러 놀러도 가고 그랬던 곳인데
올해부터는 학교에서 2살,3살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생겼기에
그 아이들을 위한 건물을 짓다보니 놀이터를 갂아 먹어 버렸더군요.
2,3살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겐 희소식인데..뛰어놀 놀이터가 반쪽 나다니..ㅉㅉ
약간은 복잡하고 정신 없지만 어째든 아이들은 합반 수업을 반기고 좋아라 합니다.
어차피 학교에 놀러 간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고
전교생을 서로가 다 알며 지내는 분위기니 싫어할 이유가 없죠..ㅎㅎ
소문을 들으니 고등학생들 조차 이 합반 수업에 좋아서 흥분했다는군요.
그리고 다른 학교 유치부엔 한반에 30명이 넘는다는군요.
말도 아니되는 일인데...이건 사실이요, 현실이라는...
선생님을 만나러 오세요~
공식적으로 교실을 둘러보고 선생님 세분도 만나고
영어 선생님 두분에 불어 선생님 한분
영어 선생님은 오전에 한분 오후에 한분 과목별로 나누어 수업을 하십니다.
오전엔 불어,영어,미술 오후엔 수학, 과학,체육
전문성을 띤 수업으로 들어가는거죠..ㅎㅎ
우리들의 작품~
울 아영이 작품은 학년 표시 바로 아래꺼
바로 요거랍니다~ㅎㅎ
컴퓨터 수업은 여기서~
우린 직업도 있어요~
그리고 Power room에 갈때 이름을 적어놓고 가얍니다.
교실에서 키우는 물고기 구경.
두 마리 키운다고 그랬는데..한마리뿐
숨은 한마리 찾기에 나선 가족~ㅎㅎ
교실안의 작은 도서관
햇살이 쏟아지는 창가,그 앞에 놓인 화분들...그리고 화려한 빨간 소파
저 빨간 소파는 펴면 침대도 되는거예요.
가끔 그런 용도로도 쓰일란가..그것이 궁금하네요..ㅠㅠ
남편은 현미경으로 세균을 들여다 보는중이랍니다.
어째 자기가 더 얼라같이 이것저것 죄다 들여다 보고..그러는지..원..ㅉㅉ
in box는 숙제를 놓아두는 곳
out box는 검사를 맞친 숙제가 담기는 곳
library box는 빌린 책을 반납하는 곳
요기는 오데~?
아영이 선생님께서 스티브의 교실을 보러 가자기에 모두 따라 나셨는데
교실문이 잠겨 있어서 대신 여기로~
세분 선생님은 스티브가 유치원생이 되고 내일이 첫 등교일이라니
온통 스티브 이야기뿐~ㅎㅎ
조금 두렵다..울것 같고 나를 찾을것 같다니...그럴것 같지 않타고..하시네요..^*^
자기 이름 앞에서 폼 잡았심다~ㅋㅋ
엄마,나 이거 사줘!
교실 구경과 선생님을 만낫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책 구경에 나섰습니다.
엄마,나 이거 사줘!
좋은것만 보면 사 달랍니다.ㅍ아영이랑 너무나 틀리고 너무나 비싸게 구는 아들놈.
남편은 사서 액자에다가 넣어주랍니다.
도움이 되지 아니하는 남편임다.
책 판매 금액은 모두 학교 기금으로 들어가니 다들 기를 쓰고 와서 책을 사갑니다.
학교를 돕는 방법은 이런 작은일에서 부터 출발~ㅎㅎ
아영이가 딱 하나 고른책은 요거,만들기 책
서점 갈때마다 들여다 보더니 넘 비싸서 차마 사달라는 소린 못하는 눈치더니
학교서 사면 싸고 세금 없다는걸 알곤 덤비더라구요.
자기가 너무너무 갖고픈 거라면서..ㅋㅋ
만든 작품이랍니다.
자기방 옷장에 자기 옷이랑 나란히 걸어두는데..귀엽고 깜직하더라구요..ㅎㅎ
여자 아이는 이런 아기자기한 맛도 있다는~ㅎㅎ
오늘 학교서 본 것중에 가장 인상적인것은 바로,아낌없이 주는 나무
책 홍보용으로 만든 쇼룸인줄 알았습니다..첨엔.
그런데 가까이 가니 나뭇잎에는 아이들을 가르키는 선생님들 이름이
와~이렇게 자신있게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다가 당신의 이름을 당당하게올리시다니...
참으로 멋진 일이죠!
아영이는 5학년 동안은 월요일에 수영 강습 한시간,수요일에 반시간 피아노
그것이 야외 활동의 전부입니다.
수영은 9번의 수업후면 끝이니 사실 피아노 하나만 꾸준히 하게 됩니다.
아이가 쉬는 시간을 많이 원하기에 발레도 그림도...그 어떤것도 없다는.
약간은 서운코 약간은 속도 상하지만...
아이에게 무엇이든 먼저 물어보고 라는 울집의 "의견 존중의 법칙"을 깰수는 없는거이니...
2006년 9월 17일, 5학년 아영이의 이모저모
오타와에서 최지연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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