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끌려 다니면 뭐가 나쁠까요? 그리고, 버릇이 있고 없고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제 아이가 가족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버릇없게 보이기도 하겠죠. 제 눈에 아이를 억압해서 기르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 데 그 부모로서는 그게 버릇있게 키우는 것인지도 모르구요. 육아는 아이를 잘 기르는 것에 관한 단순한 문제를 넘어서 '인간'을 어떤 존재로 보느냐 하는 것과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한 생각을 정비를 하고나서 일관성 있는 대처가 나오겠지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잘 지키지 못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