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로 날아온 책(3) -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
이금이 동화 작가님께서 보내주신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
한카 타임즈에 실린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
'이 시대의 가장 진솔한 이야기 꾼' 이란 닉네임을 가지신 이금이 동화 작가님께서 오타와에 사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 책을 3권(오타와 한글학교에 2권,오타와 도서관에 1권) 보내주셨습니다. 19일 토요일 오전 한글학교 입학식이 있은후 이상례 교장 선생님께서 2권의 책을
받아 주셨고,<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 책을 '오타와 한글학교 한 책 읽기 운동'의 첫번째 책으로 지정해 주셨습니다.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 책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어린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쓰게 되었으며 정보만 주면 재미없을것 같아 동화라는 그릇에 담았다고 합니다. 책을 읽게될 어린 독자들이 친구 같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레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움을 깨닫고 배우고 이어갔으면 하는 작가의 따스한 맘이 담긴 책으로 우리 조상들의 삶 속에 담긴 지혜를 일년 열두달에 맟춰 3월에 김치,4월에 미역국,5월에 맷돌,6월에 물레방아,7월에 오미자화채,8월에 짚,9월에 순두부,10월에 화로,11월에 한옥,12월에 떡,1월에 한복,2월에 문풍지를 주제로 우리의 전통 의식주 생활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또,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설명을 박스글로 따로 담는등 정성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이금이 작가님은 1962년 충북 청원 출생으로 1984년 새벗 신인문학상에 단편<영구랑 흑구랑>이 당선되어 동화 작가가 되셨으며,1985년 <봉삼 아저씨>로 소년 중앙 문학상을 수상했고
1987년 <가슴에서 자라는 나무>로 계몽사 아동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밤티 씨리즈로
유명한<밤티마을 큰돌이네 집><밤티마을 영미네집><밤티마을 봄이네집>3권은
어린 독자들이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보고 싶다는 바램에 의해 11년에 걸쳐 완성된 작품이며
이미 20여 만부가 팔렸고 여전히 사랑받는 작품이고,<송아지 내기><소희의 일기장>
<우리집 우렁각시><대화명 인기최고> 4편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으며,
'한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이 6대 도시에서 진행되었는데 <너도 하늘말라리야>
<유진과 유진>두권의 책이 두곳 도시에서 선정될 만큼 뛰어난 작품성과 어린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가진 인기 동화 작가 이시며,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10명의 아동문학가 이시기도 합니다. 현재 <푸른아동문학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작가가
되길 꿈꾸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동화 창작에 대한 실질적인 강의를 하고 있으며,
노하우가 담긴 이론서 <동화창작교실>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22년간 꾸준히 창작활동을 해오시면서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말하고 싶다는 이금이 동화 작가,동화를 선택했다기 보다 아동문학이
나를 선택해 준것 같다며 동화를 떠난 삶을 생각해 본 적 없다시던 고운 목소리가 아직도 귀가에 울립니다.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는 캐나다라는 타국에서 생활하므로 우리 전통 문화와는 거리를
두고 살아 갈 수 밖에 없는 어린이들에게 우리것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소중히 여기는
맘을 지닐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농촌을 배경으로 하여 농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꽃바람> 급박하게 변화하는 사회 현실을 순발력 있게 다룬 동화집<햄, 뭐라나 하는 쥐>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수준 높은 문학성을 지닌 <땅은 엄마야>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얄 작품들을 너무 많이 가진, 탐나는 책만 쓰시는 이금이 동화 작가의
작품과 작가가 궁금하시죠? 그러시다면 작가의 홈페이지를(blog.naver.com/bamtee94)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책을 기증 받으시는 한글학교 교장 선생님
책을 받으시는 도서관 선생님
3월에 김치,4월에 미역국,5월에 맷돌,6월에 물레방아,7월에 오미자화채,8월에 짚,9월에 순두부,10월에 화로,11월에 한옥,12월에 떡,1월에 한복,2월에 문풍지
증말 우리 아이들에게 피가되고 살이 되는 목록들입니다~ㅎㅎ오죽하면 남편이 보자마자 "우리 아이들은 이 책 사줘라" 책 많이 산다고 구박할때는 언제고~ㅎㅎ
김치는~
아영이는 그냥 김치는 김치인줄 알았다가 이름이 여러 차례 이렇게 바뀌었다니
놀라워합니다.그러면서 변화된 과정을 막 외웁니다.
어머머머 시험 볼 일 있니..ㅋㅋ
침채가 팀채가 되고 딤채가 되고 김채가 되고 김치가 되고 변화는 과정이 재미있다는군요.
그리고 또 하나 항아리를 땅속에 묻어놓고 한 겨울에도 싱싱한 김치를 먹었다니
그림을 보더니 더럽다고~ㅎㅎ
김치에 흙이 들어갈꺼라서 더럽데요.
땅속에 있어도 항아리 속에 김치에 흙 하나도 안 들어간다고 해도 아니래요.
뒷뜰에 나가 땅을 파 보여줄수도 없고...
게다가 항아리도 하나도 없는디...^*^
캐나다에서는 겨울에 눈이 많이 내려서 뒷뜰에다가 이렇게 항아리를 묻으면
먹고 싶어도 못 꺼내 먹어..이건 한국이니깐 가능한거야..라니깐
한숨 쉽니다 다행이라면서...ㅋㅋ
김치 담아서 그리 보관하자고 할까봐 겁이 났던가봐요.
울집 아이들은 다른건 몰라도 김치 담그는 날엔 꼭 엄마를 도와줍니다.
김치 만들기에 적은 일이라도 참여합니다..사실 남편두요~ㅎㅎ
아들의 경우 양념을 넣어주는 일을,남편은 무우 채 썰기..ㅋㅋ
딸은 이제 제법 김치 만들기에 적극적입니다.
벼무리기도 한폼 나게 합니다.^*^
김치 담그기-아들과 파김치
김치 담그기-딸의 열무김치


벼무리고 담고 깨 부리기까지~제법이죠.
시집가면 김치 하나는 제대로 담아 먹을것 같지요...ㅎㅎ
제가 어렸을때와 아영인 참 많이 다릅니다.
부엌일이 하고 싶어 죽습니다.크크크
설겆이 한번 하는게 소원이라고 하는 아입니다.
소원이 뭐그리 소박한지..쯥쯥
<김치는 영어로 해도 김치>책은 아영이도 스티브도 한글학교에서 빌려 보고 그러시면서 이금이 선생님께서 두 녀석을 위해 <땅은 엄마야>책을 따로 보내주셨습니다~ㅎㅎ
학교 갔다오자마자 자기 이름이 든 책을 보더니 날아가뻐리더군요.
이건 내 꺼야...자기 방에다가 모셔놓았습니다.
한글학교 가기 전날인 금욜 밤마다 읽어주겠죠..저에게~ㅎㅎ
아이고 딸래미가 한글 깨우치니 우째 이리 편한지~ㅋㅋ
갑자기 맺어진 인연...
그런데 전 이금이 선생님이 낯설지가 않아요..ㅎㅎ
제가 오래전에 함께 일하며 존경해오던 방송 작가 김정수 선생님이랑 넘 많이 닮으셨거든요.
전원일기,여울목이란 드라마를 함께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선생님과 일을 할때가
젤 좋았습니다...정 많으시고 글 따사롭고 글 잘 쓰시고...
두분의 일은 틀리지만 두분의 동화와 드라마는 제 맘에 하나로 들어옵니다.
흑흑흑 복 많은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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