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본적도 없고,, 아직 잘 알아보지도 못했거든여. 저 런투리드는 잘 몰라서 별 말 안썼거든요. 흐...(저 다소 민망....) 너무 노여워 마시길... 님의 글을 읽고나니 어떤 책인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또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ORT에 대한 제 글은 그저 평범한 아줌마의 사견이었는데, 반발하실 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 흐....-.- 전 말로만 듣던 교재를 실제로 읽어보고 기대했던 것과는 넘 달라 많이 실망했었거든요. 아이의 영어 능력 정도나, 아이의 성격에 따라 어떤 아이에겐 정말 재미있는 교재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아이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는 휴지가 될 수도 있을껍니다. 누구보다 아이를 잘 아는 사람은 엄마니까 엄마가 알아서 잘 활용해야 겠지요. -.-;; troika님의 글입니다. > 기왕이면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을 읽어준다는 기쁨에는 물론 > 그림과 문장이 아름다운 단행본 그림책을 뜻한 것도 맞구요, 런투리드 같은 > 책도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런투리드는 읽기연습이나 입운동만을 위해 > 지리멸렬하게 만들어진 교재(그야말로 교재)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 왜냐하면 구문연습만을 위해 같은 내용을 의미없이 구문만 반복하고 > 내용도 없는 교재들과는 달리 런투리드는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배워야 할 > 과학지식이나 예절, 사회규칙, 언어적 유희, 환상 등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 > 가령 Five little monsters went to school, and five little monsters followed > the rules. 나 Who's hiding in the cave? A Bear. 등과 같이 문장 속에서 > 취학전 아동에게 엄마가 우리말로 들려줌직한 기초상식, 생활습관 등을 일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런투리드 많이 좋아하구요, 실제로 > 런투리드나 Authentic book 구분 없이 아이들에게 영어동화을 읽힙니다. > > 제가 생각하는, 내용은 없이 입운동만 하는 무가치한 책이란, > > This is a wolf. He is hungry. He is very hungry. > Look at his eyes. Look at his two scary eyes. > Look at his mouth. Look at his scary mouth. > Look at his tail. It is a long tail. > ... > > 위와 같이 한 페이지에 담고 있는 문장의 양은 많지만 > 읽고 나면 아무 내용도 없고, 아이가 쉽사리 싫증내고, 인위적인 엄청난 노력 없이는 외워지지도 않는 책을 뜻합니다. 사고의 흐름이나 이야기 전개와는 > 상관없이, 신체부위만 가지고 앞으로 열 줄은 더 쓸 수 있는 내용이죠. > 이런 것도 Writing이죠? > > 저는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짧은 책 정도는 외우기를 요구하는데, > 짧은 책 외우기만큼 어휘 확장, 스피킹 스킬 준비에 효과적인 활동이 있을까요? > > 위와 같은 책들은 아이가 무진장 짜증스러워하고 노력해도 외워지지 않죠. > 실제로 제가 본 어떤 교재의 내용을 제가 기억을 더듬어 적어본 것인데, > 문장도 꽤나 콩글리시구요, 사용표현이 일상적으로 사용가능한 건지 > 저급한 것인지 확인도 안한 경우도 있더군요. > > 그런데 많은 아이들이 영어동화로 공부한다고 해서 교재를 보자고 하면, > 이런 수준의 책을 가지고 공부를 해왔더군요. 읽고 나서도 지식쌓기에는 > 전혀 도움 안 되는 책들... > > 좋은 책을 가지고 영어동화 수업을 하면, 아이는 가히 열광적으로 책을 달달 > 외웁니다. 그리고 그 내용이 앞으로의 더 수준 높은 책을 읽는 데 배경지식을 > 이루기도 하구요. > > 물론 런투리드보다는 Authentic book의 경우에 아이가 훨씬 더 좋아했지만, > 초기 단계에 짧고 쉬운 문장의 수많은 반복이 > 필요한 시기에는 런투리드(리딩트리는 안 읽어봐서 모르겠고) 같은 쉬운 > 시리즈책(구문연습보다는 생활습관이나 지식을 주는 유아용 교재로서 > 그래도 동화책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이 큰 도움이 된다고 > 생각합니다. > > 실제로 우리 아이들에게 저는 런투리드를 많이 들려줬고, 지금도 > 들려줍니다. 제가 시간이 없어서 붙잡고 많이 읽어는 못 줘도 차안에서 > 잠자리에서 테잎으로 들려주곤 합니다. > > 아! 최근에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면서는 런투리드 시리즈 중 > Five little monsters went to school, Cat and dog at school, > Safety counts 등등 학교생활 관련 책들을 읽어주곤 > 학교에선 줄을 잘 서고, 항상 손들고 물어보고,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 > 하시는데 딴짓하거나 장난하지 말고, 친구들이랑 물건 나눠쓰고 규칙 지켜야 > 한다는 것을 책으로 대신했죠. > > 책속의 주인공 이름만 대면 구차한 설명이 따라 필요없는 것 같아요. > 학교에서 Cat 하고 Dog 중 누가 착한 친구야? > 그럼 누구처럼 해야 되지? 그럼 그냥 딱이예요. > > 아! 또 한가지. 며칠전 아이 데리고 칫과 갔을 때도 > The crocodile and the dentist 에서 악어랑 의사선생님이랑 > 무섭고 아파도 참았어, 안 참았어? 그럼 그냥 다음 행동이 나오더군요. > > 물론 우리 아이가 그 책속의 문장 영어로는 하나도 못 외웁니다. > 저도 안 외웠는데요. 그래도 그 책속에 담고 있는 내용과 행동양식을 > 이해하고 배우면, 아이의 인지능력이 발달하는 초등 2~3학년이 지나 > 스스로 영어책을 읽을 시기가 오면 읽고 외우리라, 엄마랑 이미 읽은 책이기에 > 쉽사리 접근하기를 바랍니다. 그런 마음이죠. > > 아이에게 영어로 스피킹하고, 아이도 그것을 영어로 표현하게 하려고 > 안달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2년 정도는 더 쌓아가는 시기로 만들 생각입니다. > 물론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여전히 게으른 엄마라 책 하나 안 읽어주고 > 그냥 재우는 날이 더 많고, ... > > 우리 아이들이 세쌍둥이라 셋이 옆에 둘러 앉히고 책 한권 읽히기가 무지 > 힘듭니다. 엄마 옆자리는 항상 두 자리 뿐이기 때문에... > 그래도 책 펼치다 말고 혼나고 그냥 잔 적도 많죠. > 저도 딴 엄마들처럼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한 자 한 자 읽히고도 싶어요. > 그러자면 단 한권을 읽혀 주어도 6번 정도는 읽어야 되죠. > > 나의 모든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세 아이들 탓으로 돌리고 화도 내 보지만, > 결국 내 아이들이니 내가 세 배로 노력할 수밖에 없어요. > > 에고. 얘기가 길어졌네요. > 혹시 님의 글을 읽고 좋은 리더스 교재에 대한 오해가 있을까 한마디 > 쓴다는게 그만... > > 좋은 책, 오디오 많습니다만, 한 권의 책이 좋다고 그 한권의 책 보고 듣고 > 나면 비슷한 수준의 다른 책 찾기가 어려워 아쉬워하시는 어머니들이 > 많아요. 그럴 때 저는 런투리드를 권해드립니다. 비슷한 수준의 쉬운 교재들이 > 96권이나 있기 때문에요. > > 이 글 런투리드 홍보용으로 잘리진 않겠죠? >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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