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울 아들이 자라서 다함께, 넷이서, 손까지 꼭 붙잡고, 영화관 같은데를 갈까나?
적어도 아들이...1학년은 되야겠지...그렇겠지.
그런데, 마냥 기다려얄것만 같았는데...꿈 같은 일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것도 첫눈과 함께~ㅎㅎㅎ 



이달이면 끝난다는 상영 일정을 보곤 무조건 이달 안에는 봐얀다면 날을 잡았다.
우리는 늘 이런식이다...사고부터 치고 보자는.
그리고 아들을 데리고 가도 될까? 라며 고민 할 틈도 없이 아들도 이젠 가도 된다..라며
그런데 그러길 정말정말 잘했다.
지금 생각해봐도~ㅎㅎ
Deep Sea - Presented on the IMAX Dome
The ocean depths are teeming with life: fish, turtles, urchins, starfish, coral, squid and
jellyfish inhabit these vast underwater domains.
Dive to the bottom of the sea and discover a fascinating, colourful and sometimes perilous
world, where every creature has evolved to meet the demands of a complex ecosystem.
On the giant screen, you will see 67 different species of aquatic life, from the giant Pacific
Octopus to the Mantis Shrimp....It's a stunning journey into a truly otherworldly place!
Monday: Closed
Tuesday: 12 p.m., 2 p.m., 3 p.m., 5 p.m., 7 p.m.
Wednesday: 11 a.m., 12 p.m., 2 p.m., 5 p.m., 9 p.m.
Thursday: 11 a.m., 12 p.m., 3 p.m., 5 p.m., 7 p.m., 9 p.m.
Friday: 12 p.m., 2 p.m., 3 p.m., 5 p.m., 7 p.m.
Saturday: 12 p.m., 3 p.m., 5 p.m., 7 p.m., 9 p.m.
Sunday: 10 a.m., 12 p.m., 2 p.m., 3 p.m., 5 p.m.
일요일 아침 열시를 목표로 일찍 잠을 잤지만 일어나 보니 아홉시가 휠씬 지난 시간.
특별히 우리가 가던 날은 12시 공연은 취소.
그럼 2시꺼 봐야겠네...
아뿔사~
여태 공연이나 영화 보러 가면서 예매를 안 한 적이 없었기에 공연 시간에 딱 맟춰 도착하면,
예매도 안 한 상태로 공연장에 도착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몰랐다.
장소가 오타와가 아닌 헐이라서 예매하러 따로 나가기가 좀..멀어서...꽤를 부렸더니만.
더군다나 첫눈,First Snow까지 내려 사람들이 붕붕 뜬 맘으로 우리가 가는 곳으로
몰려들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다.
그리하여 목표를 3시로 바꾸고 표를 사기위해 반시간쯤 줄을 서야 했고,
또 입장하기 위해 반시간쯤 줄을 서 있어야 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Adults (18 +) $ 10, Children (3-12 years) $ 6 인것을
Families - 4 people (maximum 2 adults) $ 25에 가족이란 이름으로 저렴하게 볼 수 있어서
덜 힘들었다는~ㅎㅎ
다음에는 예매는 필수라는것을 잊지는 않을것이다...ㅎㅎ
더군다나 주차비가 그냥 팍팍팍 올라가는 상황이니...^*^
기다리는 시간에 울 아들은 캐나다 국기의 변천사를 듣는다고.
요즘 학교에서 캐나다 국가인 O CANADA를 매일 부르니 이런것에도 관심이 가나보다.
학생 되고나더니 아이도 많이 변한다..ㅠㅠ
딸이랑 저는 그림 구경한다는 명목으로 매점안 구경을~ㅎㅎ
제가 사고 싶었던 우산입니다.
이쁘긴 한데..비싸고 좀 작기도 하고...
그냥 펄쳐놓고 그림 구경만 잘 했다는~ㅎㅎ
아이맥스 영화관으로 입장...
울 아들 들어가자마자 wow~ amazing!
층층이 높이를 달리한 좌석,둥글게 생긴 화면, 그 화면은 뒷자석 까지 연결되어 있고
영화관이라기 보다 무슨 우주선 속으로 둥둥 떠서 들어온 느낌이라고나 할까?
엄마인 내가 이런데..이제 4살인 너에겐 이게 뭘로 보일까...ㅎㅎ
평면 화면과는 달리 원형 화면은 환상 그 자체다.
5도 정도 관객을 향해 화면이 기운다고 들었지만 실제 느끼기엔 15도쯤.
의자를 뒤로 눞히고 목 고개를 젖혀도 끝이 안 보이는 느낌이고
소형 극장이라서인지 솔직히 화면이 너무 가까웠다.
그래서 첫 화면에 하얀 파도가 일며 관객에게 철썩하고 달려 오는데 그만 고함을 질렸다.
하지만 파도가 우리를 뚫고 지나가며 내는 소리에 묻혀버리니..얼마나 다행인지.
시작이 이러니..슬슬 걱정스럽기도...^*^
쏟아지는 해파리떼들...아들은 무섭다고 했다.
해파리의 정체를 아들은 스폰지밥에서 Jelly Fishing에서 이미 봐왔기에...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몸으로 화들짝 놀란것은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와락 잡아 먹을때
그것도 바로 눈 앞에서 정면에서 아주 크게 똑똑히 보았으니 어찌 놀라지 않으리오.
그러더니 양 손으로 눈을 가리고 손가락 사이로 확인해 가면서 보는 요령을 부리기도...ㅎㅎ
내용은 우리들이 익히 알던 공생 관계를 가진 바다속 동물들 이야기가 많았고
특히 거북이 등에 붙어서 등을 청소해주는 작은 물고기의 입들은 음악처럼 상쾌한 소리까지 내고
저런 귀여운것들도~저런 요상한 것들도~저리 이쁜것도 바다속에 있구나...
말로만 들었던 승질이 좀 흠하다는 오징어에 대해서는 진짜구나 라는 확인을 했습니다.
평화롭게 물을 즐기는게 아니고 아주 날카롭고 나중에는 화면을 공격하더군요.
카메라를 향해 항의 하는건 오징어 뿐이였어요.
그러니 잡히면 바로 자살하는거겠죠...ㅠㅠ
거의 끝나갈 무렵 아들은 제 귀에 속삭이더군요.
엄마...조금만 기다려...스폰지밥 나올꺼야.
카카카카캌
오징어,Sqidward 불가사리,Patrick 집게,Crab...해파리까지 다 나왔는데
끝나가는데 스폰지밥이 안 나오니 저더러 기다리래요..나온다고..ㅎㅎ
세상에 여태 요거랑 고거랑 연결해서 보고 있었다니...ㅉㅉ
끝난후~
남편과 저는 너무 가까워서 너무 화면이 커서 조금 어지럽다.
딸은 넘 재미있었다.
아들은 조금 무서웠다.
집에와서~
남편과 저는 현기증 나서 다시 가겠냐.
딸은 또 보고 싶다.
아들은 내일 또 가자!
울 가족 넷의 첫 나들이를 가능하게 해준 넉장의 티켓.그러고 보니 4란 숫자는 우리에겐 행운스러운것 같다.아들이 태어난 날 월드컵 4강 하는날이라 울 아들 예명은 4강이.아들이 쉽게 나오게 도와주엇던 수술실 간호원들이랑 10까지 4번 숫자를 헤어리고 수술실에서 자연분만으로 40만에 아들이 쑤욱 나왔고.우리가 새로 짓는 집에 이사갈 날도 4월 4일.울집 총 식구수도 4.은근히 좋아질것 같은 숫자다.ㅎㅎ
첫눈 온 2006년 10월 22일, 넷이서 바다속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오타와에서 최지연
=>짧지만 약간은 볼 수 있사오니 이곳으로 가셔서, Video Clips:Deep Sea 3D: Trailer 를 클릭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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