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어나지 않을 일인데...그나저나 걱정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추웠고 울기도 했는데 아이들이 무사히 내일 학교에 다 올런지...더 걱정인것은 저 말썽꾸러기를, 그 큰일을 저지른 저 놈을, 내일 학교에 어떻게 데려다가 줘얄런지... (소곤소곤 - 하필이면 왜 너냐, 이노마!!!)
수업이 끝나는 시간은 3시. 학교에 도착하니 10분전. 그런데 아이들이 외투도 없이 어딘가로 막 뛰어간다. 큰 아이들이 뭘 하나보다...춥게 입고서. 보기만 해도 춥구만.
아니?
큰 아이들만 뭘 하는게 아니고 jk도 sk도 모두 밖으로 나와있습니다. 외투도 없이.
큰 아이들이 모두 여기에...무슨~ 일인가요?
화재 경보기가 울렸다고합니다. 비상 사태니 소리 듣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뛰어 나온 모양입니다. 아영이를 찾아보니 우습게도 아영인 외투를 들고 뛰어나왔는지 외투를 입고 있었습니다.그런 동작은 빠르군..ㅎㅎ
추워요...
아이고 추워~
내새끼, 엄마에게 오렴~
친구끼리 안아주렴~
이틈에 까까머리도 만져보고..ㅋㅋ
안아주는 친구.
오늘의 자원봉사 엄마가 아이들을 안아 주고...
추워도 놀때는 괜찮아요~ㅎㅎ
아이들은 거의 한겹이지만 울 스티브는 누나가 입던 낡았지만 두툼한 분홍색 내복이 안에 들었답니다.
춥기는 선생님도 마찬가지!
3시 수업을 마치는 종이 울려도 교실로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기다려야 했습니다. 점점 우는 아이들은 늘어나고...그러길 10정도 한후에 천천히 줄을 서서 교실로 입장. 엄마들 들어오셔서 아이들 옷 입는것 도와주세요. 예~ 엄마들 모두 우르르 입장...ㅎㅎ
옷을 다 입은 스티브 돌아서는데 선생님께서 부르십니다. 스티브가 그랬다고 한다...고...
?
스티브에게 물었습니다. 저 빨간 벨을 눌렀느냐고, 스티브 그러네요. 예.
미안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여태 밖에서 열심히 손을 호호 불고 같이 뛰고 놀고...그러고 들어왔는데, 범인이 울 아들이라니...미쵸미쵸. 선생님께서 다시는 그러면 안 된다고 친구들이 모두 밖에 나가야고 추워서 친구들이 또 울꺼라며 주의를 주었습니다. 차에 오르자마자 시작되어 생각 날때마다 그러면 아니된다고...
야단을 시간마다 듣더니...저렇게 꼬꾸라져 자네요...여섯시도 아니되어서.
궁금해서...호기심에 그런것 같은데...하필이면 이 겨울에, 이 추위에. 1학년만 되었어도
오늘밤에 잠이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참말로.
2007년 2월 20일. 스티브, 전교생을 추위에 떨게한 날
오타와에서 최지연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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