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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Room】Kindergarten-JK (10) - Curriculm Night

  • 최지연 (daypass
  • |
  • 2007-02-23
4




학부모님들~~~

아이들과 어떻게 수업을 하고 있는지 보러 오세요!

 


  아영이가 동생을 돌보겠다고 엄마도 아빠도 학교에 가라고 합니다. 아직 12살도 아니된것이. 고맙지만 아빠는 너희를 지키고 엄마만 다녀오마! 우리는 아무도 경찰에게 잡혀 가고 싶지 않으이..ㅋㅋㅋ

요즘들어 부쩍 베이비시터를 하겠다고 합니다. 태어나서 첨으로 공식적으로 돈을 버는 아이들에게 첫번째 직업이기도 한 베이비시터 그걸 해 보겠노라고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수업도 보내 달라는군요. 하지만 다행이도 아직 나이 제한에서 걸립니다. 12살은 되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11살이 되면 수업을 시켜줄까..합니다. 꼭 베이비시터를 안 하더라도 동생들을 어떻게 돌보는지 그 과정을 제대로 한번 배우는 것도 좋타고 생각합니다. 아기 돌보기만 배우는것이 아니고 경찰,간호사,소방관등이 함께 어우려져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면을 짚어주기에 한번쯤 수업을 받게하는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것 아닐까요..ㅎㅎ 

그리하여 남편은 오늘도 두 아이랑 놀아주고 저는 가벼운 맘으로 날아서 학교로~~~^*^



 
  벽면이 모두 아이들의 수업하는 과정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강당 4면을 차지한 사진을 학교을 둘러보고, 교장 선생님의 오늘 모임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 학교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이야기 듣고, 어떤 틀별한 활동을 하는지, 학교내 아이들의 생활을 영상으로 간단히 보고, 강의를 준비하신 선생님에게 차례를 넘겨주셨습니다. 사진도 찍게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참 자상하세요. 여성스럽고(?) 아영이 선생님에게 우선 사진을 좀 찍어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이게 순서입니다. 선생님께서 알아봐 주시겠노라고. 지켜보니 몇몇 선생님에게 전달 전달 되어 결국 교장 선생님께서 제게 오셔서 찍으세요~^*^
미리 예약을 받은 만큼 자석이 마련되고 누구나 좋아하는 커피가 마련되고(이 커피 많이 사랑해얍니다..주식 아주 눈꼽만큼 가지고 있걸랑요..ㅎㅎ) 거의 이맘때가 되면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준비 하지만 이도 교장의 선택. 교장 선생님이 적극적이시면 아이들도 부모도 눈과 귀가 바빠지고 즐거워집니다.
신청을 받을시 부모님들만 오시라고 했는데...사정이 어떻하더라도 지킬것은 지켜얀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맡길수 없으면 참석을 포기 해야는데 두 아이를 데리고 온 중국인 아빠. 같은 동양인이라는게 싫을때죠..이럴땐. 두 아이가 끌고 다니는 신발 소리...증말이지......막말로 중국인들이 주로 어디가면 제일 예의가 없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니 따로 조심해서 말을 아끼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런 사람을 볼때면 색깔 가발이라도 하나 들고 다니면서 간간히 '나 동양인 아님' 이라며 뒤집어 쓰고 싶다니깐요...쯥쯥. 예전에는 달걀 굵은것만 골라 담아가는 중국인을 보고는 달걀이 필요한데도 얼른 발걸음을 돌린적이 있습니다. 그후 어떻게 된 줄 아세요? 배급 주듯이 직원이 달걀이 든 냉장고 앞에 서서 나눠어 주었습니다. 한동안은. 인력 낭비에 배급 받듯이 사야는 달걀...무슨 창피람.




 
강사는 선생님~

  20%의 규칙이 있고 80%는 어린이와 함께 스스로 학습해 나가며,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그 방법은 조금후 원하는 학년 선생님을 따라가서 선택한 학년에 맞는 수업을 직접 보게 됩니다. 저는 스티브 선생님을 따라 유치원생 반으로 갔습니다. 집에오니 아영이는 자기 선생님을 따라 갔었냐고 묻더군요. 엄마는 몸이 하나라서 스티브 반에만 들어 갔어...ㅎㅎ 그러니 삐지는 딸래미. 저는 다 컸으면서..뭘...^*^




 
  선생님을 따라 가는 길도 참 재밌습니다. 여러가지 색깔의 발자욱을 따라 가면 스티브 교실로 들어가게 됩니다. 무슨 동화나라에 온것처럼요. 엉덩이를 놓음 반쯤 걸쳐질것 같은 조그만 의자위에 갖가지 물건들이 놓여있고 선택해서 앉으라고 합니다. 수업은 우리가 사는 온타리오 주의 수업 범위에 맞게 진행되며, 다양한 준비물로 재밌게 수업을 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선택하여 앉았던 의자에 놓여있던 물건들을 가지고 나가 해 보라고 하십니다. 처음에는 몸들이 로봇처럼 띠뚱거리더니 나중엔 아주 골고루들 만지고 끝까지 다 해보시고...참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너무 이쁘죠. 빨래집게 까지도..ㅎㅎ




  이도 다 집에 있는 것들~ㅎㅎ 도형,색깔,패턴, 숫자 공부하기엔 딱입니다. 


스티브 선생님의 자상한 설명~





 특히 저 아빠는 이것저것 다 해 보시고 자기가 완성 했다고 당신이 해 냈다고 만세까지 부르시고~ㅎㅎ다들 이렇게 많은 준비물로 수업을...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넘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구요.적어도 나 때와는 비교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깐요.





전자 계산기는 어떻게 활용합니까?
처음에는 숫자를 눌러 숫자 공부를 하고, 그 단계가 넘어가면 덧셈을 해 본답니다. 가령 2+2=4. 그리고 열쇠로 그 답이 맞나 확인 작업을 해 보고...이도 재밌죠.





    이제는 3학년 읽기 수업. 책은 한권이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번 시도한다고 하십니다. 첫날은 그냥 평이하게 읽으시고, 다음날에는 특정 단어만 힘을 주고, 특정인에 힘을 주고...또 책 중에 유독 글자가 큰 것이 있음 그 글자, 그 단어만 힘을 주는등...그런식으로요. 그리고 재밌게 리듬을 태워 읽기도 하고.이날 선생님을 따라 시를 하나 따라 읽었습니다. 첨엔 다들 목소리가 낮았지만 나중에 박수까지 치면서...ㅋㅋㅋ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는것. 아이들로 하여금 why? 라는 질문이 많이 나오는 수업을 최종적으로 바라시고 계셨어요...





    제가 볼수 있는 과정은 끝이 났고 다른반 수업을 살짝~3학년 수학 수업.
개인적으로 너무 탐나는 선생님. 제친구 P집 근처에 사시면서 제 친구와 선생님 그리고 부인과 아이와 다른 부모님들과 모여 음악 그룹을 만들고 활동도 하십니다. 나만 탐나 하는줄 알았는데 몇번 보지 않았지만 남편도 찍어놓은 선생님이시더군요. 하지만 우린 이사를 가야하니 아이들이 이분을 만날 확률은 전혀...흑흑흑.

   많은 분들이 오셨고, 다들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질문을 하고...저는 아영가 수업 받던 그 시절에서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아이들에게 진도는 어떻게 잡아주냐고 물어보니 예전에는 그 범위까지 했다면 지금은 그 단계를 아이들이 안다면 넘어서 그 다음 단계로 그 다음 단계로 계속 진행을 한다고 합니다. 사실 참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너무나 물어보고 싶은 것이였고 학교가 아무리 우뚝 서 있고, 높다 하지만 흐르는 시간과 이들의 변화 속도를 이기지는 못한다는것. 그래도 변화지않는 것이 있다면 선생님들의 사랑어린 수업...이라는것. 좋은 시간을 만들어준 학교도 많은 준비를 하신 선생님 모든 분들이 고마웠습니다.

   국민학교,초등학교 그러면 늘 기억 저 밑에는 오전 오후반으로 나뉘고도 아이들이 늘 그득했던것. 즐거웠던 날들. 반 친구를 잃은 슬픔. 김밥. 운동회. 펄럭이는 만국기...그런 것들입니다. 내 아이가 저에게 보여주는 부분이랑은 많이 다르지만. 다르다고 내 추억이 낡고 쓸쓸한것만은 아니며.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좋은 환경이 꿈 같기만 한것도 아닙니다. 중요한것은 저 마다의 환경 속에서 잘 자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7년 2월 22일.
오타와에서 최지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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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연
  • |
  • 2007-03-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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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 아가씨 잘 지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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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라지
  • |
  • 2007-03-0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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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훌쩍 커버린 우리 Ms.딸의 옛시절을 회상하며...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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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연
  • |
  • 2007-02-26 22:14
답댓글
예~그런건 있어요.확실히...아영이 반만해도 오전 오후에 가르키시는 선생님이 다릅니다. 아이들에게도 긴장을 주고 샘들도 효율적이고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첨엔 뭐야...오전 오후반 샘이 다르고 애들 헷갈리게...그랬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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