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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Time】Ice Fishing - 자, 떠나자~ 고기 잡으러~

  • 최지연 (daypass
  • |
  • 2007-03-01
6



  지난 여름, 낚시 면허 없이 낚시를 하는 이벤트에 갔을때 겨울에 얼음 낚시 할때도 꼭 오라시며 1월 28일이니 마크 해 두라시더니 2월이 되어가도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덜 추우니...강이고 호수가 얼도 않으니 올해 행사는 취소인가봐...덜 추워서 얼어얄 강이 얼지않아 토론토에서 오타와로 내려오는 고속도로에서 얼마전에 25중 충돌로 대형 사고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자연으로 인한 재해는 점점 넘쳐날것이라...걱정스럽습니다.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추워지고 호수가 얼었다며 얼음 낚시(Ontario Ice Fishing Derby - February 24, 2007 . This is a catch and release event.) 를 한다고. 그치만 우리가 특히 제가 가고파 하던 내 고향 같은 마을이라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그곳은 행사에서 제외되었더군요. 그곳은 아직도 따스한가봐요...남편이 한번씩 골프를 치러 가던 곳 제법이나 먼 그곳의 호수가로 장소는 결정. 토요일이지만 아영이는 한글학교에 보내지 않고 낚시에 가기로 했다. 일년에 한 번 있는 일이니 가족이 몽땅 가얀다고. 우린 이런일에는 목숨을 건다..ㅎㅎ 그러면서 낚시대 챙궜냐고 물으니, 아니...내일 할래...^*-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아영이는 미열이지만 이마가 따따미지근. 한글학교를 구워 먹을 생각을 해서 벌 받는건가...결국 아영이는 한글학교도 낚시도 못 갔다. 오전엔 누가 집을 보러 온다고  하여 먼저 가족을 모두 장난감 가게로 내 몰고 나 혼자 청소를 하고 집을 한시간 비워주고 다시 집으로 집합. 요즘 집이 집이 아니다.ㅎㅎ 오후에는 아영이는 결국 친구네서 놀고 아들만 데리고 낚시터로 출발~ 아이가 아프면 그냥 집에 꾹 눌러 있을것 같은데...그건 또 아니다.ㅋㅋ 대신 이번에는 낚시는 하지 말고 구경만 잠깐 하고 오자. 그런데 막상 가보니 구경만 하고 와야겠더라고요. 너무 추웠고 추위를 견딜 준비가 덜 되었고 낚시를 할 준비도 아니 되어서 심심하고 또 거리가 너무 멀어서 얼른 돌아와야만 했고. 그래도 아들은 재미가 있었는지 다음날 아침에 눈 뜨자마자 엄마, 낚시 또 가자고~ㅎㅎ



 

직장 동료를 만나다~^*^
우리가 어디 갈꺼다. 어디 갔었는데 좋았다...라고 그럼 무조건 따라 가거나 다녀오는 가족입니다.

둥긍둥글 웃는 웃음이 이쁜 이들 부부가 이뻐보이는것은 당근이겠죠..ㅎㅎ





준비중~



 
아빠 구멍이야~

강태공들은 대회가 큰 곳으로 가고 여기는 참가비도 적고,상품도 다소 적은

그야말로 가족끼리 오손도손 와들와들 떨면서 낚시를 하기에 딱인 곳.





이동식 바퀴 달린 집입니다.

대단하셔 저런 준비까지 다 하고 오시다니...





넌, 누구냐!



 
낚시대는 기냥 나무~ㅎㅎ





기다려야 하느리라~~~~ㅋㅋ

 

 

뭐 하는고?
아이 아빠에게 물었더니 낚시를 하는 중이랍니다..ㅎㅎ
물속을 들여다 보고 있어요.반대편이라서 아니 보이지만 손으로 줄을 들었가 놓았다가 하며서 고기를 꼬시고 있는거랍니다.





이쁜 낚시대~





와~

잘못하면 나도 빠지것다...ㅎㅎ

 





구멍의 주인공들.

아빠가 만들어준 천막 안에서 저 큰 구멍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따따한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울 아들을 들어와도 된다고 하여 들어가서 조금 놀았습니다.





고마워~형아들.

나오더니 친절하게 문을 잠궈 주기도...다 컸지요..ㅠㅠ



 

얼었다지만 차를 몰고 호수 위에 가는건 왠지..불안.

내 차 빠트리기 싫타며 우리는 호수 입구에 세워두고 걸어서...

남편 차로 갔으면 아마 타고 들어 갔을것인디...ㅎㅎ





약간 덜 얼은 얼음.

차가 서 있던 곳 바로 앞입니다.





또 누군가가 저 빨간 집 속에서 낚시를 하고 있겠죠..ㅎㅎ

저 정도는 아니더라도 담에 우리도 간단한 집을 한채 들고오자고~ㅎㅎㅎ

 

 

누군가는 고기를 잡았나요? - 아니요.

잡을 수도 없는게 그 위험한 스노우 모빌을 낚시하는 주위로 막 타고 다닙니다. 고기들이 반가운 지렁이를 보고도 소리에 질려 다 도망가지 않았나..싶어요.

낚시를 하지 않았지만 재미 있던가요? - 예!

얼었다지만 저 불안한 호수 위로 걸어 다니는것도 재미있었고 평평하게 언 넓은 호수를 본다는것에 속이 다 후련했습니다. 가끔씩 형편이 되는 대로 강 바람이든, 호수 바람이든, 그것이 언 바람일지라도 콧구멍에 한번씩은 넣어줘얀다는...하하호호히히히

 


아래 사진은 지난 여름 낚시때 모습입니다.
아직도 저때가 눈에 선 한데...^*^



 

 

2007년 2월28일, 얼음 낚시...구경만 다녀와서...

오타와에서 최지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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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연
  • |
  • 2007-03-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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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여름에도 흐르는 강물처럼은 못하게합니다. 차라리 배를 타고 강 한가운데 나가 잡으라고 그래요. 그래서 영화는 다 찍었네..그랬어요..ㅎㅎ 굵은 눈방울이 내려 오늘 하루 아주 엉망이였습니다. 겁먹은 남편이 일찍 퇴근을 할 정도로요. 집에 오는데 몇시간 걸릴까봐 아주 일찍감치 떠나서 왔더군요. 그치만 넘 미웟어요. 아이들 데리고 눈 다 치우고 나니깐 아는 차가 한 대 집으로 오는거 있죠...아이고.../ 존 소식처럼 오신 언니~방가방가^*^ (아래 스티브가 그랬어..꼭 보시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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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경라지
  • |
  • 2007-03-03 07:30
답댓글
Catch and release! "흐르는 강물처럼"의 허리까지 빠지며 하는 강에서의 낚시...Catch and eat! 낚는대로 몽조리 가져가지말고 한정된 수만큼만가져가기 and release! 그리고 맛난 연어스테이크와 훈제 연어 만들어먹기, 또 그리고 강에 빠져 되려 연어밥이 될뻔했던 저의 뒷이야기. 지연님~이곳도 다음주엔 꽃샘추위래요. 그간 날씨가 온화하여 봄새싹이 나올락말라하던데, 그모습에 추위가 샘이나나봅니다. 지구온난화라 올해는 "꽃샘추위"란 단어를 못들을까 했는데 아직은 죽은단어가 아니라는 생각에 잠시 계절의 감각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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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연
  • |
  • 2007-03-02 08:54
답댓글
첼로님~ㅎㅎ 가서 놀기만 했어요. 고기를 잡았다는사람은 없었어요. 아마 저 날은 크기와는 상관없이 잡기만 하면 일등 먹었을것 같아요..ㅠㅠ 이런곳에 다녀오면 아이들이 별로로 보던 낚시 방송도 관심잇게 보게되니 그런게 참 좋아요. 방송을 보니 잡았다가 놓아 줄때도 그냥 바로 놓아주면 안 되더군요. 잡시 따로 물에다가 담아 두었다가 물고기가 정신을 차리고 상처가 약간 아물면 그때서야 보내줘야더라고요. 팔랑팔랑이며 다시 삶속으로 헤엄쳐 나가는 물고기를 보니 저럴꺼면 왜 잡냐..상처만 주는걸...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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