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집에 대한 진실...
이러니깐 너무 무거운것 같네요...그럼, 캐나다 집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ㅎㅎ
다들 캐나다에 살면서 집이 있다고 하면, 와~부잔가봐...하실겜미다..아마도. 아영이네는 헌 집 팔고 새 집으로 이사도 가고 도대체 얼마나 부자일까? 우린 안 부자입니다..ㅎㅎㅎ
집을 살때 현금으로 집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더러는 현금을 100%주고 산다고도 합니다. 진짜 와~할 일입니다. 한국에서 크게 한건(?) 하고 날라오시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ㅋㅋ
그리고 여기서는 약간의 빚은 오히려 그 사람의 평가에 좋다는~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도 있습니다.그럼 어떻게 집 장만을 하느냐? 대부분 10년에서 20년 더는 30년 동안 살면서 일정 금액을 매달 내어서 갚아 나갑니다. 전세와 비슷하나 전세와 다른점은 마지막엔 집이 남는다는 것. 매달 내는 돈이 얼마냐 차이지 모두들 그렇게 내 집 장만을 하고 삽니다. 그래서 저희 같은 사람도 집을 살 수 있는 것이라는...ㅎㅎ
한국이나 외국에서 이민을 오신분들은 그렇게 집을 장만하고 여기 살았던 캐네디언들은 학교 다닐때 받았던 학비 융자금에 집장만한 각격에 더러는 차 장만 가격까지 합하여 기간을 정해 매달 갚아나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부모로 부터 완벽하게 독립이다보니 부모가 잘 살고 못 살고와는 상관없이 아이들은 젊어서 부터 약간의 빚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게다가 결혼 비용도 만만찮으니 더러는 결혼도 늦어지면서 이중 삼중으로 어려움을 걲기도 합니다. 대학을 졸업 할때까지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덜 알고 어른이 되는 한국이랑은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분입니다. 캐나다에서의 집 장만은 대충 이러하다는~^*^
또 하나, 캐나다에서 말하는 좋은 집이란...
좋은 집의 개념은 한국과 캐나다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골목안 집은 복이 막혀 재수가 없다고 해서 가장 나쁜 집으로 친다. 그러나 캐나다에서는 막다른 골목 끝(cul-de-sac)이 가장 좋은 위치의 집이다. 이곳 사람들은 사생활이 보장되고 차량통행이 없어 안전하다는 점에서 이런 집을 선호한다.
한국에서는 모퉁이 집이 상업적 이용에 용이하다는 이유로 가장 값이 나가는 반면에, 북미인들은 밤에 자동차 라이트가 빈번하게 비추고 지나가는 집을 아주 싫어한다. 코너 집은 인도나 거리의 통행이 잦기 때문에 항상 문과 커튼을 닫아둬야 하는 탓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산등성이 집들은 통행이 불편해 가난한 동네의 대명사지만 이곳에서는 산 위로 올라 갈수록 부자동네인 경우가 많다. 이론적으로 말하자면 부동산과 관련한 6가지 권리(소유·사용·수익·처분·배타·향유) 중에서 향유(enjoy)와 배타(exclude) 권리를 매우 중시하기 때문이다.즉 자기 집만이 가지는 특유의 조망을 만끽하는 반면에 남의 것들이 조망을 가린다든가, 이웃집 나뭇가지가 담을 넘어오는 등의 침범을 용납하지 못한다. 언덕위로 올라갈수록 향유와 배타권이 보장될 수밖에 없다. 낭떠러지에 걸려있는 집, 하얀 파도가 치는 바닷가의 조그만 집들이 100만 달러가 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편 '싼 집'에 대해서도 한국과 캐나다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북미인은 집값이 싸다고 할 때 ‘reasonable price’라고 한다. 합리적인 가격, 즉 비싸지 않은 적당한 가격이라는 뜻이다. 다른 단어로는 ‘affordable price’라고도 자주 쓴다. 형편에 맞는 가격이라는 뜻이다.
결국, 진정한 의미의 좋은 집 이란...최소한의 상환부담,픽업할 필요 없이 아이들 스스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운동 삼아 다녀올 수 있는 마켓,청소를 남에게 맡길 필요 없는 규모,조깅을 할 수 있는 주변환경 등등 수입과 시간의 절약분을 삶의 질 향상에 투자할 수 있는 집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 머리 아푸신가요~ㅎㅎ
그러시다면, 그냥 덜 지어졌지만 그림 같을것 같은 저희 집 구경 하시면서 머리 식히시와요~ㅎㅎ
1-7...지붕 뼈가 올라갑니다~
1-14...지붕 덮히고~
1-27...계단 올려지고~
2-17...거실 자리, 길이를 재고 있는 남편...ㅋㅋ
2-17...온종일 집을 말려줍니다...이래서 겨울에 짓는 집이 더 좋다고들 하는건가???
3-3...이젠 안으로 들어 갈 수 없어요. 실내 작업을 시작했거든요.
어이~남편! 그냥 온나...ㅎㅎ
벽돌 도착~
3-3...벽돌 도착~
고상한것으로 골랐는데...너무 우중충은 아닌지...?
3-10...난리가 났네요~진짜 공사판이군요..ㅋㅋㅋ
3-10...제대로 된건가~?
당신 보다 잘 하시니...걍 차로 오세요~
3-18...벽돌 작업 끝~
이제서야 집 같으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작은차로 집 구경을 갔더니 눈에 파 묻혀 차가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더러 밀라는 남편. 밀어도 밀어도 표도 안 나고...춥고...(감기든 이유가 암마도 이거지 싶네요...ㅎㅎ)
지나가시는 분이 내려 도와주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이웃쯤 되나봐요.^*^
시간만 나면 박스를 구하러 수퍼로 와인 가게로 마실을 갑니다. 책만이라도 얼른 치우면 짐이 줄것 같다는 생각에서요. 책이 줄어드니 이젠 옷도 싸얄것 같고...점점 집 여기저기 하얗게 빈 공간들이 들어 납니다.
어제 아침엔 쓰지 않아도 되는 커피잔을 모조리 싸 넣었습니다. 이뻣던 조화 꽃들도 먼지를 틀어내고 담았습니다. 메몰차게 정 떼기를 하듯 차곡차곡 짐을 새 집으로 보낼 작업을 하며 음악을 크게 틀어놓습니다. 다른 생각이 들어 올 틈이 없게끔...
3-24...오늘 오후에 또 다녀왔습니다. 차고에 문이 달려지고~ㅎㅎ
3-24...집 외곽 마무리 들어가고~ㅎㅎ
이번에는 아무런 차질없이 이사란걸 하게 되나봅니다.
입주 2주전에 한다는 공사 확인 작업 날짜를 받았거든요.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우리가 따로 추가시켜 주문한 작업들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정 할 부분은 수정 들어가고 그리고 2주후면 이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도 산 너머 산이라고...냉장고랑 오븐이랑 세탁기랑...다 고르려 다녀야는데 시간이 없네요.
이번에는 저도 냉장고란걸 사게 되나봐요.ㅎㅎ 시집와서 여태 남이 버린다는것(2만원짜리)
내지 헌것(5만원 짜리)을 심지어 여기와서도 주인이 판다는거,부엌에 딸린 모든것을 500불에
500이였나 200이였나...ㅎㅎ 암튼 또 헌 것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이젠 새 냉장고를
보러 다녀얍니다. 삼성걸로 찜 해두었는데...이번엔 새색시 모양으로 고운것을
나도 하나 사야는데...이번에는 누가 새것 같은 헌것이라고 꼬셔도 넘어가지 않코
하나 장만 하고 말랍니다...아자아자~!
2007년 3월 24일, 집은 마무리 되어가고...
오타와에서 최지연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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