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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인생 수업"과 Just the Way You Are

  • 슬비
  • |
  • 2007-05-05
4

빌리 조엘이 부르는 "I love you just the way are" 를 좋아합니다.

'나한테 잘보이려고 자신을 바꾸지 말라

나는 심각한 대화보다는 그냥 잡담을 편히 나눌 상대를 원할 따름이다

나는 네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단다...'

 

가만히 새겨 들으면 눈물이 날 만큼 이 가사는 "나"를 제대로 보아 주고 있었습니다.

어제 후배가 권해준 "인생 수업"이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엘리지베스 로스/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류시화 옮김)

호스피스 활동을 오래하시고 죽음의 순간에 있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오래도록 지켜본 정신의학자,

시카고 의대 학생들에게서 가장 인기 있는 교수로도 뽑힌 분.

읽고 있노라니 왠지 위의 노래가사가 떠오르며

한동안 내가 잊고 있었단 각성을 했습니다.

 

우리는 아이가 잘했을 때 칭찬함으로써 어쩌면 조건적인 사랑을 가르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나는 내모습 그대로 인정받고 싶고, "너"(아이)는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가 주어야 안심이 되고...

이런게 보통 엄마의 마음이 아닌가 반성했습니다.    

그래도,

저 혼자 가는 아이를 보면 왜그리 위태로와 보이고 엄마의 공식과 다르게 가는 발걸음은 왜그리 잡고 싶은지, 책임 방기는 아닐까 왜그리 속은 타는지...

어린이 날을 맞이햐여 냉수 한 잔 마시며 깊이 묵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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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시인
  • |
  • 2007-05-07 16:11
답댓글

하필 중간고사 끝나자마자 어린이날이더군요.

 중학생이니 더이상 어린이가 아니라고 못박으려니 왜그렇게 아쉬워하던지..(사실은 제가 더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올해까지만 만으로 나이를 계산해서 선물을 주기로, 받기로 했답니다. ^^

첫 시험으로 전쟁을 치르고 나니 미안한 마음만 남습니다.

아무래도 슬비님이 권해주신 책을 읽고 정신수양이 필요할 듯...

다시한번 반성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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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비
  • |
  • 2007-05-07 10:37
답댓글
부모의 길은 참, 멀고도 난해한 것 같아요. 인생 최대의 교양과목 이지요...?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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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번
  • |
  • 2007-05-06 20:39
답댓글

시카고 대학..

명문대학중 명문이라고 들었어요. 노벨상 수상자가 100년동안 50여명 나왔다고 하던가..(가물가물??)

anyway^^;;

인생수업...

누가 인생에 대해 정답을 가르쳐 줄 수 있을까요..

공자 ?맹자?..ㅎㅎㅎ

제목이 의미심장 한거이...관심 가는군요..ㅎㅎ(서점갈때 챙겨야겠어요.)

아이 이야기만 나오면..늘 미안해지는 마음...왜 그럴까요..

절대 내 아이를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은연중에 저는 내가 원하는 모습의 아이를 기대했던것을 기억합니다.

흐음...어린이날을 맞이해서리...저두 깊이 반성 해야 할것 같아요. 에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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