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언어 교육으로 아이의 사고를 자유롭게"
사람과 책-'소라엄마의 언어교육 이야기'
퀘벡주에 살고 있는 박정은씨(사진)가 한국어, 불어, 일어, 영어를 함께 배우며 자라고 있는 딸의 언어교육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다. 
'캐나다에 사는 소라 엄마의 언어교육 이야기'라는 긴 제목을 가진 이 책은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유학생과 한국어 강사 신분으로 일본에서 13년간 살았던 박씨가 이중언어 환경인 퀘벡주에서 어떻게 자녀를 교육하고 있는지 차근차근 풀어내고 있다. 또한 책의 각 장 사이에는 '차를 마시며' 란을 통해 13년간 일본에서 살면서 겪었던 희로애락과 재일교포, 은사, 제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주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캐나다 생활을 시작한 박씨는 불문학을 전공한 후 오사카 대학에서 언어문화연구를 공부해 일본어가 능숙하며, 일본에서 퀘벡 출신 남편을 만나 현재 불어와 영어의 이중 언어권 사회에서 살고 있는 특이한 배경을 지녔다.
이 때문에 박씨는 자신의 외동딸 소라가 다중문화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여러 언어를 잘 배우며 자랄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고, 아이가 자란 후에도 부모와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엄마와 아빠의 모국어인 한국어와 불어는 물론 부모간의 소통어인 일본어도 배우게 했다.
"아이가 태어나 자라면서 음식의 종류와 먹는 방법이 달라지듯이 복수의 언어를 배울 때도 적절한 시기를 맞춰주는 배려가 필요하다"며 박씨는 엄마의 모국어를 아이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이가 말을 배우기 전부터 제 1언어인 한국어로 충분히 말해주고 책을 읽어주어 엄마가 쓰는 말에 가장 먼저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한 후 현지어를 가르쳐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캐나다에서 영어와 한국말을 섞어 쓰는 아이의 언어 생활을 방치하면 나중에 서로 다른 언어를 제대로 구분해 쓸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할 수도 있으므로 엄마의 일관성 있는 언어생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엄마가 현지언어를 얼마만큼 잘 구사하느냐와는 상관없이 엄마의 언어로 자녀를 양육하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임을 잊으면 안 된다는 것. 또한 주변의 가족들도 아이의 현지어 습득을 걱정해 엄마들에게 현지어로 양육을 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씨는 "세계 어디를 가나 교육의 기본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점은 같다"며 "자녀의 언어교육을 전적으로 학교에만 맡기지 말고, 엄마가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꾸준히 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의 딸 소라는 현재 한국어, 불어, 일본어를 능숙하게 말하며 자연스럽게 쓰기 능력을 키워가고 있는데, 좋은 환경 덕택에 아이가 여러 가지 말을 익히면서 언어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사고가 자유로워 지는 것이 가장 큰 감사함이라고 박씨는 말했다.
박씨는 현재 오타와-칼튼 가톨릭교육청 국제언어프로그램의 한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문화사회에서의 언어생활 실태와 한국어 교육에 대한 책도 쓸 계획이다. (벤쿠버 조선일보에서...)



한국도 요즘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이중언어 환경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고민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이 책은 일본에서 한국어 교사를 하다가, 국제결혼을 해 캐나다에 살면서 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면서 동시에 아이가 일본어, 불어를 자연스럽게 구별해 쓸 수 있도록 교육해 온 일상생활을 기록한 것이다.
이중언어 환경에서 엄마의 역할은 아이에게 있어 가족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아이의 가치관 형성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엄마의 언어가 아닌 현지어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당연한 듯한 현실이지만 이 책에서는 어린아이의 이중언어 습득과정을 보면서 엄마에게 가장 자신있는 언어로 아기와 접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준다.또 이 책은 저자가 일본에서 12년동안 한국어 교사를 하면서 한국어를 쓸 수 없었던 재일교포들, 한국어를 배우려는 일본인 등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어의 소중함도 일깨워 주는 책이다.(재외동포신문에서...)



오타와 한글학교 박정은 선생의 ‘캐나다에 사는 소라엄마의 언어 교육 이야기’
세계는 점점 다문화 사회의 병존으로 다중 언어 환경에의 노출이 생활화되어가고 있는 추세다.한국도 유학이나 주재원, 이민 등으로 다른 나라에서 체류하거나 정착하는 가구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고 특히 국제결혼 커플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중, 다중 언어 환경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가 부모들의 고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캐나다에 사는 소라엄마의 언어 교육 이야기’(일지사 출판)는 저자인 오타와 한인 박정은씨가 일본에서 12년 동안 한국어 교사를 하다가, 불어권의 남자를 만나 국제결혼을 해 캐나다에 살면서 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동시에 일본어, 불어를 자연스럽게 구별해 쓸 수 있도록 교육해 온 일상생활을 기록한 책이다.
현재 오타와 한글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정은 씨는 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에 대해 "이중 언어 환경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에게 어떻게 언어교육을 적용시키고, 또 불어 환경에서 왜 한국어로 육아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일상생활을 통해서 해답을 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정은씨는 “한인 부모들께서 아이들을 한글학교에 보내는 것을 한국어 학습을 위한 가장 우선적인 방법으로 여기고 있는데 사실은 부모가 집에서 아이들에게 한글책을 읽히고 한국말로 일관된 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는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하며 “엄마와 아이간의 밀착된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엄마의 정서를 느끼게되고 나아가 엄마의 정체성, 즉 한국인이란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라고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딸인 소라가 이중 언어 습득 과정을 터득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엄마의 가장 편한 언어(모어)로 아기와 접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유아기에서 학령기 (4~5세)이전의 시기에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아이들의 언어 습득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이중 언어 환경에서의 엄마의 일관성 있는 언어생활을 강조했는데 영어와 한국말을 섞어 쓰는 아이의 언어생활을 그냥 방치해두면 아이가 나중에 서로 다른 언어를 제대로 구분해서 쓸 수 있는 능력이 상실하게 된다고 한다. 즉 가정에서의 제1언어를 제대로 습득 하는 것이 제 2, 제 3언어를 익히는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문자는 하나의 시각적 약속"으로 문자를 너무 아이에게 일찍 알게 하면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기회를 잃을 수가 있다고 한다. 즉 활자화된 언어적 자극을 생략하고 소위 ‘선행 학습’으로 아이들에게 인위적으로 서둘러서 문자를 가르치는 것은 아이의 능력을 계발하는데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하게 된다. 서너 살 배기 아이에게 글을 가르치려고 하기보다는 아이에게 눈으로 글을 많이 보게 하고 부모들이 읽어주는 책을 통해서 문자가 시각적으로 충분히 익숙해질 시간을 부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저자는 "아이가 다중언어 환경에 있다고 해서 저절로 다 언어 구사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일관성 있게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각각의 언어를 접하도록 정보 통제를 잘 했을 때에 얻어지는 것이다"라고 하며 "젖을 뗀 아이에게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의 음식을 적절히 제때에 먹여야 잘 크고 바람직한 식습관이 갈러지듯, 언어에도 이와 같은 배려가 필요하다"하다고 조언했다.
이 책은 간간히 저자가 일본에서 12년 동안 한국어 교사를 하면서 한국어를 쓸 수 없었던 재일교포들, 한국어를 배우려는 일본인 등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말과 문화의 소중함도 일깨워주고 있다.
박정은씨는 이 책에 이어 제 2권으로 ‘다문화사회에서 생각하는 모어교육’(가제)을 준비 중이다. 2권에서는 이중 언어 환경에서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한국인과 일본인 가정의 시례를 통해 아이들의 언어생활 실태와 언어 습득의 실질적 방법론을 다룬다.
저자 박정은 약력: 전주 출생(1965), 전북대학 불어불문학 졸업(1988), 오사카 대학 언어문화 연구과 석사(1991), 오사카 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강사, 이카이노 한국학원 한국어 강사, 현재 오타와-칼톤 카톨릭교육청(OCCSB) 국제언어프로그램(ILP) 한국어 교사.( 오타와, 몬트리올 주간신문인 한카 타임즈에서...)



"소라엄마의 언어교육이야기" 는
쑥쑥 식구들이 잘 아시는 캐나다에 사는 최지연님의 권유로 주문해서 읽게 된 책인데,,,
그녀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의무감으로 펼친 이 책!
간만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틀 밤시간을 내어,
완독했네요!
어제 밤에는 2분의1을 읽으면서 티슈 3장을 버려야 했습니다.
모든 내용에 공감했고,
특히, 챕터 사이에 "차를 마시며"라는 쉬어가기 란에는
일본서 십수년을 사시면서 재일교포나 일본인들에게 한국어를 강의를 하시며
거기서 얻은 자랑스런 제자들에 대한 이터뷰 글이,
어찌나 코끝과 가슴을 자극하던지,,,
정말 단백하면서도 배울 것이 옹골차게 꾸려있으며,
감동적이고도 사랑스런,
그런데도 한편, 비장하고 강직하고 투명함까지 느껴지는 내용들~!
여나무 쪽을 표시하느라 접었습니다.
젊으신 분이지만, 참 존경스럽고,,,
훌륭하신 엄마 선생님 모습,
많이 부럽습니다.
저자, 박정은선생님의 딸, 소라가 이 세상의 향기들을 흡수하고 자라서,
"두블르 주(Double Je)"로 아름답게 피어나길, 저도 소망합니다~!
(고마운 쑥쑥 친구 지니님! ㅁㄹㅈㅇ 딸램이라 적어줘서 고마우이~
그래서 한인회에 사진 올리도 못 했자니여..ㅋㅋ)



캐나다에서 생활이 7년쯤 되어간다. 안에서는 영어가 밖에서는 국어가 라는 표어를 하나쯤 우리들은 가슴에 떠 올리면서 모국어가 중요해~하지만 날마다 아이와 눈을 마주치며 내것을 하기엔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못하다. 그래서 그나마 토요일 아침이면 부리나게 일어나 한글학교에 간다.
박정은 선생님은 우리집 아이가 3,4학년이던 두해를 아이에게 한글을 우리 문화를 그리고 여름 방학엔 여름 캠프에서까지 아이들을 위해 정성을 쏟으셨던 분이시다. 자로 잰듯한 반듯함. 엄마들은 감히 흉내 내지도 못할 모국어에 대한 방대한 소망을 아이들과 머리 맞대고 풀어나가고 계셨다.
그러한 선생님이 책을 내셨단다. 읽기도 전에 이거이거 보나마나 반듯,방대,알짜일거라며 서울 친구에게 얼른 사서 들여다 보라고 했다. 친구는 역시 친구다. 그날 바로 책을 주문하고 책을 받아서 밤새워 읽었단다. 좋탄다...아이고 난 언제 보나...책이 캐나다로는 언제 오나......
드디어 책을 만났다. 기다린 보람은 책 곳곳에 그득했다. 2중언어 그러면서도 어찌 해얄지 몰라 허둥거리고 그러다가 아이에게서는 영어가 깊게 자리 잡혀버리는데...그나마 다행인건 지금이라도 책을 읽었다는것,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마음을 세워본다.
이 책은 이제 엄마가 되려는 분들에게 엄마가 귀한 자녀를 기다리듯 언어에 대한 준비를 잘 할 수 있게 방향을 잡아주는 책이요. 둘,혹은 세가지 언어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에게 어떻게 해얄런지를 일러주는 책이요. 이중언어에 노출되어 있으나 방향감을 잘 잡지 못한 저 같은 엄마들에게 나침반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편으로 준비하신다는 모국어 교육에 관한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가끔 이민 선배님들에게서 좋은이야기를 듣고 싶어도 형편상 일일히 찾아 다니면서 그 귀한 이야기를 들을수 없는데...선생님께서 준비를 하신다니...여름이, 2편이 빨리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교보문고에서...)
책을 덮고나니 박선생님이니깐 가능한 책이란...말이 절로 나오더군요.ㅎㅎ
오타와에서 아이를 잘 키우셨다는 분들과 찐한 접촉을 하시면서 두번째 책을 만들고 계십니다.
이미 책을 보신분들은 어쩔수 없지만 아직 보시지 않으셨다면 두번째 책이 나오면 박정은 선생님께서 한국으로 들어가셔서 독자와의 만남의 시간도 가지고 두권을 묶어 판매를 할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니 조금만 기달기셔도 좋을듯~합니다.
박정은 - '캐나다에 사는 소라 엄마의 언어교육 이야기'
딸이랑 저랑은 참으로, 닮은 꼴입니다.
그 엄마에 그 딸이라고 해야나요...
이것도 인연이라고 해야나요...ㅎㅎ
제가 방송에 얼굴이 첨 나온것이 저녁 무렵 KBS 뉴스 시간이였습니다.
우리 아영이가 오타와 방송에 얼굴이 나온게 저녁 6시 뉴스 시간이였습니다.
제가 권이상 감독님이 쓰신 'TV 만들기' 책에 현장에서 일하는 얼굴이 잡혔는데,
우리 아영이는 박정은 선생님과 같이 공부한 인연으로 선생님 책에 한 장면 등장 합니다.
엄마 : 너랑 나랑... 특별한 인연이... 있나보다...야.
딸 : 엄마랑 나랑은 똑가테...똑가테
2007년 3월 26일, 좋은분의 책을 읽고.
오타와에서 최지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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