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여기 아이들은 어린이를 위해 이렇게 따로 어린이날이란게 있다고 생각하며 살지않습니다. 그건 어른인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누군가 특별히 너희 나라만 가지는 고유한 날이 있냐고 물어도 어린이날이란게 있다고 애써 말하지않습니다. 날마다 어린이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눈이 휘둥그레질 이야기를 하고 싶지않터라고요..ㅎㅎ
그런데 작년부터 한글학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터어키어와 포루투칼어를 배우는 두 나라만 가지던 행사였는데 작년부터 한국어를 배우는 우리도 같이 참여하게 되어서 올해로 두번째 열리는 국제 어린이날 행사가되며 올해는 보스니아 학생들이 손님으로 초대되어 전통 의상과 춤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영이의 부채춤 연습.
어린이날을 위해서 따로 준비를 하는것은 아니고 2주에 한번씩 가지는 특별활동 시간에 아영이가 고전무용을 배우기에 특별횔동반 친구들이랑 무대에 올라가게됩니다.
연습중~

연습후 기념으로~^*^
행사장 분위기는~
행사장 분위기~~~태극기가 꽉 잡았습니다! |
터어키 어린이들의 춤 공연
한글학교 어린이들이 준비한 내용은~
꼬마들의 꼭두각시 공연
코끼리 아저씨~
아이고고...울 아영이가 올라간 부채춤, 너무 많이 흔들렸습니다.
공연후 기념으로~ 후다닥 달려온 아들까지 포함하여. 행사는 아주 잘 치루어졌습니다. 어디가서 이런 다양한 그것도 어린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들을 보겠는가...라는 생각이 깊게 들었고, 터어키의 경우 고전을 연극으로 무대에 올렸는데 언어는 모르지만 무슨 내용인지 무엇을 말하는지는 알겠지만 그래도 내용에 깊이 집중을 할수가 없더군요. 언어가 다른 나라의 공연에는 언어 전달 차원의 공연 보다는 춤과 노래가 공연자에게도 관람자에게도 휠씬 싶고 가까이 다가오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공연이 쉽고 제일 재밌고 누구나 좋아했고 좋았다는~ㅋㅋ행사 마지막에는 참가국 아이들의 토요일 모국어 학습 학교에서의 생활 모습과 각 나라를 빛낸 인물들을 슬라이드로 보는데 당신 아이가 대형 화면에 나오니 아이의 엄마 아빠는 참말로 정신없이 박수를 터뜨리더군요. 솔직히 어느 나라나 다 마찬가지 맘이겠지요...ㅋㅋ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이 나오니 웬지 분위기가 또 달라지더군요. 우리나라를 대표해서는 오타와 출신 배우 산드라 오가 화면에 가득 잡혔습니다. 아이들은 그 순간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저는 또, 무엇을 생각했을까요? 한복을 벗고서... |
2007년 5월5일, 국제 어린이날 행사를 마치고...오타와에서 최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