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달님을 따 주세요] 어느 날 밤, 모니카가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달님이 창문에서 아주 가깝게 보였습니다. "달님하고 놀았으면...." 모니카는 달님을 향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러나 팔을 아무리 뻗어도 달님한테는 닿지 않았습ㄴ디ㅏ. "아빠, 달님을 따 주세요!" 그래서 아빠는 아주 긴 사닥다리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높디높은 산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긴 사닥다리를 높은 산 꼭대기에 세우고.... 위로 위로 올라갔습니다. 달님한테 닿은 아빠는 "딸 모니카가 당신하고 놀고 싶어합니다." 하고 말했어요. "그러나, 가지고 가기에는 좀 큰 것 같군요....." 그러자 달님이 대답했어요. "나는 매일 밤 조금씩 작아져요. 알맞은 크기가 되었을 때 데려가 주세요." 정말로 달님은 차츰 작아지고, 또 작아졌습니다. 달님이 알맞은 크기가 되었을 때. 아빠는 달님을 들고, 아래로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자, 달님이다. 모니카." "아빠, 고맙습니다." 모니카는 달님과 함께 뛰고, 춤추고...." 끌어안기도 하고, 높이 던지기도 하며 놀았습니다. 그러는 동안 달님은 계속 작아지더니,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런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밤의 일이에요. 모니카는 하늘에 가느다란 은빛 달님이 또 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달님은 매일 밤 조금씩 커지고... 커지고, 커지고,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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