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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에게 받은 감사 카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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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마지막 날에는...
물총 놀이로 5학년을 끝내고~ㅋㅋ
시간은 참으로 빠르다. 학교에서 공부는 하나도 안 시키는데 또 학년은 올라가 벌써 5학년이라고 느낀게 얼마나 되었다고 5학년이 끝이나고 지금은 공식적으로 펑펑 노는 여름 방학이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달리 아영이의 초등학교 시간은 5학년에서 끝이 난다. 이사를 온 이곳 시골 마을에서는 6학년부터 새로 시작되는 중학교로 다닐 예정이기 때문이다. (반면 아영이 친구들은 6학년까지 마치고 중학생이 되어 다른 학교로 가게 된다. 학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유치원 과정부터 8학년 과정 까지 쭈욱 한번에 올라가는 학교의 6학년에 넣어주기에는 학교에 다녀야는 아영이도 부담스러울테고 또한 우리 부부에게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따라서 생각할 상황이 아니고 그냥 필수 상황처럼 중학생이 되는 쪽으로 길을 정해버렸다. 대신 스티브는 유치원 과정이니 오히려 길게 친구를 사귈수 있는 이곳 학교에 다닐 것이다. 그래서 누나랑 한 학교에 다니는 그런 꿈은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이다. 아영이가 다닐 중학교는 5군데 초등학교에서 온 아이들이 모여 새로이 반을 꾸미고 친구를 사귀게 된다. 아영이에게는 이사 만큼 새로운 변화가 주어지는 셈이고 우리 부부에게는 괜찮아 괜찮아...좋아.좋아...라는 희망이 주어지는 셈이다. 초등학교 시절이 끝이났다고 말은 하지만 그동안 무엇을 했던가? 무엇을 배웠던가? 그에 대한 대답은 잘 모르겠다. 그것이 이곳 교육인것 같다. 정확히 무엇을 어디에 맟춰 배워 나가는지 잘 모르겠다는것. 하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것이 또한 이곳 교육의 특징이다. 무엇을, 얼만큼, 어느 정도...그런것에 대해서 알 순 없지만 학교만 가면 학교서 선생님이 알아서 아이들을 키워준다는 생각으로 그 믿음으로 그냥 가만히 있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학교에 오고 가다가 선생님을 만나면 나 보다도 더 정확히 딸 아이를 이해하고 알고 계시는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듣다 보면 엄마인 나는 진짜 집에서 아이에게 밥 해주고 데려다 주고 그것만 잘하면 되는구나...글쿠나.^*^ 대학을 가기 위해 제일 중요한 성적은 고3때이다. 하지만 그 밑바탕이 되는 모든것은 이미 저학년에서 부터 차곡차곡 보이지 않치만 쌓아놓아얀다. 공부가 무엇인지? 공부는 어떻게 하는것인지? 원하는 것을 즉 직업을 가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는지? 그것을 위해 전문 학원을 가야는지? 현장 학습을 해야는지? 그것을 위해 대학을 가야는지? 대학에 가기위해 무엇을 준비 해야는지? 어떤 과목을 특별히 원하는지? 얼만큼 미리 받아 놓아야는지? 여기 까지만 보아도 여기 이곳 아이들이 고등학교때 어느 정도로 본인에 대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책임을 져야는지 알 수 있다. 이리하여 대학을 가니 대학에 들어가면 집중적으로 자기 분야에 파 묻혀 공부란것을 제대로 할 수 있는것 같다. 여기 사람들은 고등학생인데도 아이들은 논다고들 한다. 사실 그렇다. 그 논다는 분류는 두 가지다 첫째 자기것을 제대로 챙궈 해 놓고 노는 경우.이 경우는 대학을 갈 목표를 가진 아이들의 경우. 두번째는 대학이 아닌 자신의 적성을 살려 기술을 배울 아이들의 경우. 학원이나 현장에서 미리 뛰면서 기술을 쌓으며 논다. 이런 경우 심하게는 현장 학습을 위해 6개월 이상 학교에 가지않코 현장에 머물기도 한다. 학생들에게 등교하는 장소가 학교냐 현장이냐 그 차이뿐 자기들의 미래를 위해 밑그름을 쌓는것은 똑같다. 그러면서도 놀 수 있는것이 이곳 고등학생들이다. 실제로 내가 아는 지인은 미국에서 고3을 두었고 그분에게는 캐나다에 고3을 둔 시누이가 있었고, 한국에 고3을 둔 오빠가 있었다. 호주에 온 가족이 모이는데 미국 고3과 캐나다 고3은 함께 할 수 있었지만 한국 고3은 오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주일 짜리 휴가지만 그 시간이 허락되 않는 고3은 한국 고3뿐이라는 뒷 이야기를 들으며 비단 일주일만 그러하겠는가...싶어져서 씁쓸했다. 어디서 부터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는 모른다. 나 역시 한국에서 그런 긴 터널을 지나온 사람이니깐. 다만 여기서 내 아이를 보거나 이미 좀 더 빨리 자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이게 정상이지...라는 생각이 굳게 들 뿐. 아영이의 초등학교 시절은 이렇게 끝이났다. 뭐 특별나게 잘한것도 없고. 그렇타고 뭔가를 모나게 못한것도 없는것 같다. 아영이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밝고 맑고 넒은 아이의 심성을 높이 칭찬해 주셨다. 특정 과목을 잘한다고 유난히 그것을 잘해요.그러는것 보다 오히려 더 듣기 좋은 이야기고 우리가 바라는 아이의 모습이기에 아영이의 초등학교 시절은 무척이나 성공적이였다고 생각히며 아이에게 감사와 축하와 엄마로써의 고마움을 전한다. 9월부터는 중학생이 된다는게 아직은 실감나지 않는다. 목록을 들고 새로이 학용품을 준비하는 그때가 오면 아이도 나도 중학생이란게 무엇인지 쬐끔 느껴질란가? ㅎㅎㅎ 2007년 7월 22일, 아이영이 초등학교 과정을 모두 마치고...오타와에서 최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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