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 Room】Kindergarten - SK(1) - Welcome to SK!
긴긴 여름 방학이 끝이나고 아들은 학교로~^*^
두 달 동안 재미도 좋았지만 그래도 가끔은 무슨노무 방학이 이리도 길다니...ㅎㅎ
요것은 스티브가 학교로 가져갈 일년분의 준비물!준비물은 7가지. 휴지,실내화,지퍼백,색연필,풀,책 가방,여분의 옷 한벌.
아이에 대해 학교가 선생님이 알아얄 사항들을 적어 보내야는 상항중 한 부분입니다.
선생님과 학부모 사이를 오가는 일년 동안 사용되어질 지퍼백의 용도에 대한 설명입니다. 새 학교는 이런것도 자세히 한장으로 설명해주고 그라네요.ㅎㅎ
정식 학생이 되기전에 선생님을 만나러 학교에~^*^우리 아이들은 선생님 복은 늘 따라주는군요.ㅎㅎ 스티브의 두번째 유치원 생활을 자켜봐주실 선생님은 약간 나이가 많으신 짧은 커트 머리자만 한가닥의 꼬랑지 머리를 내려 땋은 하얀 은발의 젊은 할머니입니다. 스티브는 선생님이 무척이나 맘에 든 눈치고 선생님도 스티브 웃는 모습이 맘에 든다고 합니다. ㅋㅋ 특히 방학때 손주를 보신 분이라서 그런지 애들을 좋아한다는 느낌이 팍팍 오는 분이라 좋았습니다. 대개 젊고, 아이 경험이 없는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참을성이 약하다고들 합니다. 아이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경험과 천성적으로 아이를 예뻐하시는 분을 만났으니 그런 걱정은 사라졌습니다!작년과는 달리 이번 면담시에는 엄마,아빠는 기다리라며 아이만 데리고 교실로 들어가더니 간단한 테스트를. 그리고 나서 들어오라고. 그때부터는 엄마,아빠 면담시간이고 아이는 교실에서 장난감 가지고 놉니다. 테스트는 간단하게 끝이났지만 고 짧은 사이에 모든것을 다 봤더군요. 알파벳을 어느 정도 아는지? 요 정도의 단어(개,고양이...)는 아는지? 패턴은 어느 정도 아는지? 도형은 어느 정도 아는지? 가위질은 어느 정도인지? 숫자는 어느 정도 아는지? 이름은 잘 쓰는지? 선생님께서 동그라미를 잘라 보라고 주셨는데 한번에 자르기 힘드니깐 초벌로 잘라 내고 그리고 모양을 따라 잘라나간 스티브가 신기했는지 어디서 누구에게 가위질을 배웠냐고.ㅎㅎ 연필 잡는 법이 바르지 못하니 연습을 시켜 달라는 부탁을 하셨습니다.연필이고 크레용이고 그냥 한 주먹에 넣고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애용하는 문구점에 가서 교정용 고무를 사서 당장 연습에 돌입.ㅋㅋ 처음에는 잡지도 않겠다더니 한 두번 써 보더니 크레용 같은것은 교정용 고무 없이도 바로 잡고 연필은 싸이즈가 작다보니 아직도 조금은 불편하듯 합니다. 그렇치만 바로 잡아얀다는것을 의식 하는지 바로 잡아졌나 그것부터 확인을 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학생 다워지는것 그게 그리 쉬울쭐 알았더냐...이놈아.ㅋㅋ 울 스티브는 일년 동안...
학교 시작은 9월 4일 부터이지만 유치원생들은 일주일 더 늦은 9월 10일 부터 학기가 시작된다는 것만 다를뿐 나머지는 똑같은 일정으로 일년을 보내게 됩니다. 드디어~학교에 가는 첫날입니다!
출근했던 남편도 아이가 학교 갈 시간에 맟춰 집으로 왔습니다. 스쿨 버스는 12시 22분에 도착하는데 12시부터 완벽하게 준비하고 나가자고 조르고 있습니다. 선생님을 만나고 온 후론 학교에 가고 싶어 몸이 건질건질 했다는~ㅋㅋ 
스쿨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
호호호~
스쿨 버스를 첨 타는 촌놈티를 팍팍 내며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스쿨 버스가 학교에 도착!
교실로 갑니다! 첫날, 집에 오더니 어떤 남자 아이는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었다고 합니다. 엄마 : 울 스티브는? 아들 : 안 울었어. 엄마 : 엄마가 안 보고 싶었어? 아들 : 보고 싶었어. 엄마 : 아빠는?아들 : 안 보고 싶었어.엄마 : 누나는?아들 : 안 보고 싶었어.남편에게 파파 걸 마마 보이래잖아 그러면서 위로를 했지만 섭섭하다네요. 아니, 그럼 둘 다 자기가 차지할라고 그랬단 말인가? 나쁜 사람일쎄.^*^ 학교가 재미있었고 선생님이 좋고 스쿨 버스를 타는것도 좋다고 합니다. 낯설은 새로운 곳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조금은 걸리겠지 그랬던 걱정은 한방에 날아갔고.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이라 어디 가나 그냥 아무 하고나 어울려 노는 둥글둥글한 놈이란게 참으로 고맙더군요. 스쿨 버스에서 내리는데 벌써 같은 동네 사는 1학년 형아가 스티브를 안다며 캠프에서 만나적 있다며 스티브에게 우리 캠프에서 만났지? ㅎㅎ 스티브도 기억 난다는군요. 그래서인지 방과 후에 데려다 주는 스쿨 버스는 데리고 갈때랑 다른 사람인데도 전혀 걱정이 안 됩니다. 둘째날도 내려서는 스티브를 챙기고 조금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새 동네랑 학교 갈때 동네서는 딸랑 혼자만 버스에 오르는게 내심 불안했는데 돌봐줄 형아도 있다는~^*^
오늘은 비가 와요. 비가 온다고 다리를 둥둥 걷어 붙히고... 여전히 어리기만 한것 같은 아들이 단 이틀이 지났지만 아, 이젠 학생 같다는 티가 납니다. 아이도 더 점잖아지고...오전에 저랑 간단한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누나가 숙제를 할때 같이 앉아 저도 뭔가를 함께 합니다. 대부분 공부란게 그림 그리고 책 읽기 아니, 책 가지고 놀기 정도지만.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나니 맘이 후련하고 잘 적응한다고 생각하니 고맙고 그러니, 이젠 나는? 저는 무엇을 해야나요! ㅎㅎㅎ 2007년 9월 13일, 울 스티브 학교로 돌아가다!오타와에서 최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