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선배는 아니지만...그러니까 같이 키우는 입장에서 같은 입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애도 조금 크더니...자꾸 '아니, 우리말로...' 이런 말을 많이 했습니다. 여기 올라오는 글도 많이 봤습니다. 같은 문제를 겪는 분들이 많구나 하구요. 다른 사람들은 잘 안 쓰니 어쩔 수 없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건 분명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그냥 자연스럽게... 'I am a lion. roar~.' 등...하루에도 몇 가지씩 다른 것이 되어 가며 영어를 씁니다. 다른 사람이 되거나 다른 것이 되는 건 우리 애가 역할 놀이라는 말을 몰라도 하루에도 몇 십번 바뀌게 합니다. 제가 먼저 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먼저 나는 뭐다 뭐다 하며 저한테 시키죠. 다행히...저는 엄마로서 영어를 쓰면 '엄마, 우리말로...' 라는 말을 들을 걸, 'I am a dinosaur.' 라는 답을 듣게 되죠. 그러면서 자기가 알고 있는 표현들을 씁니다. (물론 항상 자기가 더 무서운 걸 하죠.) 저도 옛날에 역할극을 하라는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잊었었죠. 그러다...저도 모르는 사이...되고 있는 겁니다. 인형을 가지고 해도 되고, 그림을 이용해도 되고... 이런 방법으로 해도 가능성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 따라 안 맞을 수도 있으니 그땐 다른 방법을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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