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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are you doing, flowers?..ㅎㅎㅎ

  • 최지연
  • |
  • 2003-09-18
0

아이고 너무 귀여워요. 요즘 영어 학교에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정신을 딱 차리고 들어오니 영환이 소식이..ㅎㅎ 셈세한 꼬마 시인이 탄생하는거 아닌지..요..^^ young님의 글입니다. > 오늘 또 날잡고 글 쓰는 날입니다. ㅎㅎㅎ > 그동안의 영환이의 output 변화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 지난번에 올렸던 글과 이번에 올리는 글은 나중에 한꺼번에 다이어리로 옮기겠습니다. > > 요 며칠 말이 많이 늘고 있어요. 아마.. 제 생각인데.. > 이제야 비로소 말하는 것이 재미있다고 느끼나봅니다. > 예전에는 늘 목소리도 작은 편이었고, 말하는 목소리에 힘이 별로 없었는데.. > 요즘은 귀가 아플 지경으로 힘차게 말을 합니다. > > 지난주에는 일을 끝내고 집에 5시 쯤에 왔는데.. >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영환이가 벌거벗고 옷을 갈아입고 있더군요. > 그래서 이모에게 무슨 일이냐고 했더니.... 글쎄 영환이가 바지에 응가를 했대요. > 아마.. 배가 좀 아팠던지.. 화장실에 갈 겨를도 없이 그냥 쌌던 모양이에요. > > 그래서 제가 영환이와 이모가 영환이 바지 손빨래 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 영환이에게 <font color=green>영환아, if you want to poop, you should say so. You are supposed to poop in the toilet...</font> > 어쩌고저쩌고 블라블라.. 이렇게 조분조분 타일렀더니.. 이 녀석 한다는 말이 > <font color=blue>I know...</font> > 이러는 겁니다. 이런 표현은 처음 쓰네요. 흐흐흐 > > 그리고, 제가 안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으니.. 쪼르륵 방으로 들어와 저에게 한다는 말이 > <font color=blue>Mommy, let's play NOW</font> > 이러는 겁니다. 지금 당장 놀자는 말이겠죠? ㅋㅋㅋ > now를 이렇게 쓴 것도 처음이네요. > > 저녁에 장 보려고 같이 나가는데.. > 신나게 뛰어내려가다가.. 갑자기 아파트 화단에 심어진 꽃을 보기 위해 > 쭈그리고 앉더군요. > 그래서 제가 <font color=green>Say hi to the flowers</font> 이랬더니 > 이 녀석 하는 말 > <font color=blue>Hi. Hello, flowers. What are you doing, flowers?</font> > 이러길래 제가 낄낄 웃었습니다. > > 집에 와서는 Mr. Brown can Moo~ 책을 보면서 하마가 껌 씹는 장면이 나오면.. > 꼭 자기도 껌을 씹겠다고 난리입니다. 그래서 자일리톨 한 개를 주었더니 > 질겅질겅 씹더군요. > 제가 <font color=green>Who's chewing gum?</font> 이랬더니 > <font color=blue> 영환's chewing gum.</font> > 이러네요. > 자기 이름도 잘 발음 못하던 녀석인데..자기 이름을 주어로 쓴 것은 처음입니다. > 그 이후에도 미끄럼을 타면서 혼자서 > <font color=blue>영환's sliding down~</font> > 이러면서 내려오더군요. > > 그 이후로 now를 제법 적절히 사용합니다. > 예를 들면 <font color=blue>I want to go to the playground now.</font> > 라면서 저를 재촉하죠. > > 며칠전부터 여기 쑥쑥 에듀테인먼트 게임에서 맛보기로 제공하는 샤샤 사이트에서 색칠하는 게임을 같이 하게 되었어요. > 그러면서 제가 <font color=green>What is the color of~</font>라는 질문을 > 많이 하게 되었어요. > 제가 그렇게 물으면 영환이가 색깔을 선택하여 색칠을 하는거죠. > 그랬더니 그 문장이 재미있는지 하루종일 떠들어댑니다. > <font color=blue>What is the color of a banana? > What is the color of leaves? > What is the color of flowers?</font> > 등등.. > 어떤 때는 자기가 자문자답 하고 어떤 때는 저보고 대답하라고 합니다. > 근데 <font color=blue>What is the color of Grandma?</font> > 라는 질문에.. 저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할머니는 무슨 색일까요? ^^ > 그래서 생각 끝에.. 그냥 pink라고 했습니다. > 더 좋은 대답이 있었을까요? ㅎㅎㅎ > > coloring을 하고 나면 인쇄를 합니다. 그러면 프린터에서 자기가 한 그림이 나오는게 신기한가봅니다. 굉장히 좋아하네요. > 그래서 제가 <font color=green>Who did it? Who made this wonderful picture?</font>라고 물으면 > <font color=blue>영환이 did it. </font>또는 <font color=blue>I did it.</font>이라고 하면서 뿌듯해합니다. > > 어제는 처음으로 <font color=blue>Let me go.</font>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 함께 베란다에 나갔는데 저에게 비키라고 하면서 이 말을 하더군요. > > 예전에는 저를 부를 때 <font color=blue>Mommy, come on</font> 이라고 하다가.. > 블루스클루스에서 스티브가 블루에게 집안으로 들어오라고 "Come on in~" > 이라고 하는걸 들은 후부터 > 들어오는 것이건 나가는 것이건 무조건 <font color=blue>Come on in~</font> > 이라고 해서 우스웠는데요.. > 일부러 고쳐주지는 않았습니다. 틀리는 것이 귀여워서 내버려 뒀는데요... > 어느날인가부터 Come out이라는 말을 또 하더군요. > 그리고 come down, come in, come out을 골고루 쓰게 되었어요. > > 여전히 틀리게 말하는 문장들도 많습니다. > 아직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엄마인 저를 제외하고 다른 사람들은 못알아듣는 > 말도 많구요.. > 또한 비디오에서 주워들은 말들인데 정확히 듣지 못해서 > 이상하게 하는 말들도 많구요.. (그런 말들은 꼭 외계어, 또는 암호같습니다. ㅋㅋ) > > 그래도 꾸준히 output이 늘고 있어서 안심입니다. 비록 그 속도는 느리지만 말이죠.. > 또한 우리말도 많이 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 우리말을 잘 하는 것이 영어 못지않게 중요하니까요. > > 항상 영환이를 예쁘게 지켜봐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 좋은 밤 되세요. > 저는 이제 자러 갑니다. 휘리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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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뜨
    • |
    • 2003-09-18
    0
  • ort1단계 활용 문의 드려요..
    • 초보맘
    • |
    • 2003-09-19
    0
  • Silver gray~
    • young
    • |
    • 2003-09-19
    0
  • 송이할머님~~아니, 언니~~
    • 집토끼
    • |
    • 2003-09-19
    0
  • 아이들의 말배우기 참 신기해요...
    • 용준맘
    • |
    • 2003-09-18
    0
  • 멋진 할머니라니요...송구스럽습니다.
    • 송이granma
    • |
    • 2003-09-19
    0
  • 일반유치원에 보내면 영어를 거부하게될까봐 걱정...
    • 용준맘
    • |
    • 2003-09-18
    0
  • 공구박스와 로보트 구입하셨던분 알려주세요.
    • love
    • |
    • 2003-09-18
    0
  • What are you doing, flowers?..ㅎㅎㅎ
    • 최지연
    • |
    • 2003-09-18
    0
  • 제 친구의 경우는..
    • 곰지맘
    • |
    • 2003-09-19
    0
  • 감솨 감솨 ^.* (냉무)
    • 우왕좌왕
    • |
    • 2003-09-18
    0
  • 너무 예쁜 그림이군요.
    • 건모
    • |
    • 2003-09-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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