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때부터 영어를 접해온 재윤이조차도 유치원에 들어가서는 엄마에게 영어로 말하지 말라고 잠깐 반항한 적이 있었지요. 그리고 많은 분들과 상담을 해봐도 꾸준히 유아영어를 해왔는데 울 애가 영어로 하지 말라고 하더라..하는 경우는 거의 90% 유치원 생활을 시작하고 난 이후구요. 물론 영어유치원이 아닌 정식 유치원의 경우입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자라나는 한국 아이들이라면 아무리 부모가 영어를 공들여 접하게 해주어도 모국어와의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평형을 유지하던 상태가 결국 완전히 모국어의 우세로 기울게 되는 시기가 나타나게 되고, (주로 가정에서의 생활보다 사회에서의 생활이 더욱 비중을 두게 되는 유치원 입학 이후가 지배적입니다.) 이 시기가 솔직한 유아기일 수록 가벼운 가부반응 또한 피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엄마가 지금까지 해준 대로만 꾸준히 해주신다면 다시 아이들은 적응하게 되고 곧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는 시기도 다가오게 됩니다. 5-6세를 지나고 나면 "왜" 영어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뚜렷하게 자각하기 시작한다는 얘기지요. 그 시기만 잘 버텨(?)내신다면 이후는 괜찮으실 것입니다. 물론 그때는 그때대로 새로운 문제에 부딪히겠지만요. 영어를 잠깐 거부하는 시기가 오는 것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지는 마세요. 꼭 일반유치원에 아니라도 그 시기는 옵니다. 영어유치원이라고 해도 형태는 다르지만 또 다른 거부감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35개월이면 유치원은 조금 이르다고 봅니다. 근처의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등 연령대에 맞는 곳, 그리고 확실히 유아보육 차원에서 신뢰가 가는 곳에 맡기는 것이 좋을 듯. 용준이도 새로운 사회로 발을 내딛게 되는군요.. 그 맘때 저는 정말정말 힘이 들었던 기억이 나서...^^; 건투를 빕니다. 용준맘님의 글입니다. > 용준이는 지금 35개월 남자아이입니다. > 오날날꺼정 단체생활을 해본적이 없는 아이... > 제가 일나가면 친정엄마가 돌봐주시거든요... > 제가 게을러서 그흔한 문화센터 강좌하나 제대로 해본적이 > 없습니다... > > 그냥 집에서 책이나 비디오, 인터넷을 이용해서 한글과 영어를 > 접해주고, 가능한한 자주 공원으로 숲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 아빠, 엄마와 자전거 타기도 많이 하구요... > > 내년에는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보내야 할것 같아서요... > 아이들과 노는 법도 배워야 하고 단체생활을 통해서 경험해야할 > 많은것들을 시작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 > 영어유치원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듯,.. > 인성교육이 그또래 아이들에게 너무도 중요하기에, 평생을 좌우하기에.. > > 그런데 많은 쑥쑥맘들께서 영어를 잘 하던아이들이 일반유치원을 > 다디고 부터 영어를 거부하더라는 글을 많이 읽었던 저로서는 > 걱정되는 부분이 많을수 밖에 없네요... > > 아이가 유치원을 가도 계속 집에서 엄마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면 > 그런 부작용은 없을까요? 경험담 좀 부탁드려요... > > 그리고 솔직히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차이점과 어느곳이 5살 아이에게 > 더 나은 기관인지 잘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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