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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변화!!!

  • 한규아빠
  • |
  • 2003-09-19
0

며칠전부터 아이들과 영어공부를 시작한 한규아빠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쑥쑥의 어머니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부부가 함께 아이들의 공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지금은 저의 부부가 함께 아이들을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그러나 2년전만해도 저의 아내는 "며칠이나 가나 보자"라고 저를 놀리며 빈정거리곤 했었습니다. 그때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에 무척 속상했습니다. 저 또한 한규엄마가 책을 사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주면 되는데 왜 사주냐" 고 빈정거리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부부는 첫째 아들인 한주가 어릴 때부터 소극적이고, 모든 면에서 느린 까닭에 유치원, 피아노, 태권도 선생님으로부터 면담요청이 있을 때마다 얼마나 많이 상심하고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친구들과 가족동반 모임을 갖게 되면, 한주는 누가 보아도 또래에 비해 많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크면 괜찮아 질꺼야" 하곤 위로 해주곤했습니다. 그때 우리부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걱정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는 서울대 이해명교수의 "이제는 아버지가 나서야 한다"라는 책을 읽고, 내스스로가 먼저 변하지 않고는 한주,한규를 잘 키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식을 잘 키우려면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선 가능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해명교수의 말이 가슴에 사무치게 와 닿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허구한 날을 이 핑계 저 핑게를 대며 술을 마셨습니다. 물론 귀가도 늦은 적이 많지요. "이제부터 술을 끊자"라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로 머리를 깍고, 모든 카드를 아내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았습니다. 다시는 스포츠로 머리를 깍지 말라는 아내의 애원을 뒤로하고 채, 한 달뒤 다시 스포츠로 머리를 깍았습니다. 어쨋든 전에 비해 술을 마시는 양과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출근전이나 퇴근후에 책을 읽어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솝이야기, 그리스로마신화, 위인전 등을 단 5분이라고 읽어주려 노력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의 관계가 매우 좋아지기 시작했고 그 속에서 많은 기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꼭 필요한 자리가 아니면 술자리나 모임을 피하려 합니다. 아이들과 있는 것이 더 좋거든요. 저의 아내도 저를 많이 신뢰합니다. "항상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과정을 칭찬하자" "공부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라는 생각을 갖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나를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자신과 몇가지 약속을 정했습니다. 첫째, 아이들과의 약속은 꼭 지킨다. 불가피하게 지킬 수 없을 경우엔 사전에 충분하게 설명해준다. 둘째,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매를 들지 않는다. 아이들이 잘못할 경우에는 먼저 3차례 주의를 준다. 그래도 말을 안들을 경우는 "매를 맞거나, 벌을 받는다"는 사실을 주지시킨다. 만약 불가피하게 아이를 혼낼 경우에는 그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현재 아빠의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이야기 해준다. 셋째, 매일 5분씩 아이들과 놀아준다. 넷째,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아이들과 도서관이나 야산에 등산을 간다. 다섯째,매일 5분이상이라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여섯째,아이들에 대한 교육관이 아내와 다르더라로 아내를 비판하지 않는다. 일곱째,가족끼리 여행을 자주한다. 요즘 아이들은 거의 매일 2-3권씩의 책을 읽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책을 읽기전에 제가 먼저 그 책을 다 읽습니다. 그리고 그 책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2년전만 해도 저는 아이들 책은 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출퇴근 시간에 자녀교육서를 매일 읽다시피하니 합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더욱 부족한 자신을 느낍니다. 또, 비룡소, 아이세움, 보림, 시공주니어, 창작과 비평사등에서 만든 아이들의 책들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책을 썼을까?"하고 감탄하는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렇게 늦던 한주가 요즘은 책을 많이 읽고 공부도 잘 합니다. 매사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러더니 며칠전에는 "아빠 나 이제 책읽는 습관이 몸에 벤것 같아요"라고 말하더군요. 가슴이 찡했습니다. 한주,한규가 2년만에 읽은 책은 3백권정도 되는 같습니다. 요즘 아빠를 무척 믿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매일 안아주고, 더 많이 이야기 하려 노력합니다. 둘째인 한규는 모든 면에서 빨리 받아들여 천자문, 사자소학을 끊내고, 요즘 책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부담은 되지만, 푸름이 아빠처럼 책은 가능한 한 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년전 읽은 어떤 자녀교육서에서 이런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올림피아드 수상자들에게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했습니다. 그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함(82.6%) 2위 가정내 책이 많음(73.9%) 3위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68.2%) 4위 흥미를 유발할 특별한 책(60.9%) 5위 어머니가 재능을 발견함(60.9%) 6위 재능개발 프로그램 참가(56.5%) 7위 월반,상급과목 수강(56.5%) 8위 동료의 자극(52.2%) 9위 훌륭한 선생님의 도움(52.1%) 책을 사줄 것인가? 아니면 빌려줄것인가? 제 생각엔 처음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주다가,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고 생각되면 사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사주면 아이들이 그 책을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책꽂이 3개를 사서 책을 사주었더니 한규는 매일 10-15분씩 책정리를 합니다. 저는 영어책은 가능한 다 사줄 계획입니다.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와 rain을 3일 정도 읽어주니, 6살짜리 우리한규와 9살짜리 한주는 그 내용을 다 외워버렸습니다. 어제 저녁엔 brawn bear brawn bear what do you see?, rain, Is that alive?, l love you forever, wee sing, my first word book을 같이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조건 잘한다고 칭찬해주었더니 금방 따라하더군요. 지금은 아이들을 위해 현수를 영어천채로 키운 현수부부나 푸픔이 부모처럼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아이를 독서의 바다, 영어의 바다에 빠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 부부중 한 사람이 동참하지 않더라도, "왜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노력하는데 당신은 하지 않느냐?"고 비난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한 사람이 자녀교육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하여, 그 성과가 나타나면, 결국 그 노력에 동참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부부의 삶 중심엔 우리가족이 있고, 우리가족 행복해지기 위해선 함께 공부해야 한다고..... 저도 그런 의미에서 비록 시작은 늦었지만, 아내와 함께 우리 한주, 한규가 영어를 잘 할 때까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we are not satisfied until you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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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로 연예인이 따로 없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유혁마더
    • |
    • 2003-09-18
    0
  • 내성적인 여자아이(4세) 유치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유진
    • |
    • 2003-09-18
    0
  • 송이할머님, 가은아빠님 축하드려요.
    • 유네뜨
    • |
    • 2003-09-19
    0
  • 한때는 영어싫어라고 했었는데..
    • 치호맘
    • |
    • 2003-09-18
    0
  • 6권 있는곳
    • 유네뜨
    • |
    • 2003-09-18
    0
  • 도와주세요~~^^(런투리드와 샤샤)
    • 곰지맘
    • |
    • 2003-09-18
    0
  • 그렇군요.감사합니다.(내용무)
    • 복탱이맘
    • |
    • 2003-09-18
    0
  • 축하드려요~~^^
    • 최지연
    • |
    • 2003-09-19
    0
  • 영환이 너무 예뻐요^^
    • 오누이맘
    • |
    • 2003-09-18
    0
  • 그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 지원맘
    • |
    • 2003-09-20
    0
  • 음...^^
    • 최지연
    • |
    • 2003-09-19
    0
  • 이씨..ㅎㅎㅎ
    • 최지연
    • |
    • 2003-09-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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