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개월 수가 어려서 여러가지 활동은 못하고 책과 테잎만 보고 있습니다. 지금 31개월 접어들고 있네요. ort를 2, 3단계 보고 너무 좋아해서 또 엄마 욕심에 런투리드를 샀는데, 정말 반응은 좋습니다. 처음에는 1단계만 꺼내서 보여주었고 지금은 2단계를 보고 있네요. 우리 딸은 런투리드나 ort 를 볼 때 일단 전부 색깔별로 전부 가지고 나와서 쌓아두고 왼쪽은 볼 책, 오른쪽은 본 책을 하나씩 쌓아둡니다. 그래서 한 번 보면 무조건 한 30권 정도 봅니다. .(ort는 한 단계가 36권 정도 되니까...) 아니 읽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네요.(걸리면 아무것도 못합니다...엄마, 수현이가 지금 책을 읽고 있잖아요! 쉿!)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고전이나 명작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신데렐라나 red riding hood도 그저 대충 제가 해주는 이야기로만 알고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엄마가 집에서 꾸준히 못해주는 탓에 가은이처럼 생활과 직결되는 말은 몇 문장 이야기 안 하고 책을 들고와서 혼자서 읽어준 내용을 중얼중얼 읽기는 합니다. 얼마 전에도 혼자 앉아서 "선데이, 먼데이...쌔러대이"(런투리드 중 the time song에 나옵니다.)읽길래 고민이 좀 되었습니다. 생활에서 영어가 나와야 하는데 너무 지식주입식으로 하고 있는것 같아서... 하지만 런투리드 덕분에 한동안 과학 쪽은 등한시 했던 우리 딸이 과학 쪽에 부쩍 관심을 가지게 되고, 시계를 보면서 자꾸 시계 읽는 걸 가르쳐 달라고 하는 점이 달라졌네요. 또 책에 나오는 문장은 확실히 기억하고 혼자서 읽어봅니다. 테잎이 있어서 좋은 점은 틀어놓으면 정확히 책을 찾아와 읽는 걸 보니 리스닝이 향상된다는 거죠. 아이들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이런 전 영역별 책을 접하다 보니 우리아이에게 부족한 점을 생각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정말 발달 단계별로 엄마의 고민은 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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