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잎은 기본적으로 엄마를 위한 것... 요즘 나오는 테잎은 워낙 잘 만들어져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재밌는데, 초창기에 나온 테잎들은 몇 가지 외엔 대체로 낭송만 있는 경우가 많았어여. 그럼 당근 아이는 안 듣죠. 저도 주로 저만 듣고 아이는 안 들려 줬답니다. 지금도 런투리드처럼 짧고 반복적인 문장이 든 테잎이 아니면 그리 많이 안 틀어 줍니다. 긴 스토리는 어차피 오래 집중을 못하는 편이라... 엄마가 듣고 배워서 직접 들려줄 때에야 집중하는 편이고, ... 그래서 테잎은 주로 잠잘 때 활용하는 편입니다. 테잎속의 원어민의 발음과 스토리텔링을 엄마가 듣고 배워서 엄마가 스토리를 들려주는 용으로 전에는 많이들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워낙이 테잎이 좋아서리 아이들도 많이들 좋아하더군요. 어쨌든 님의 아이는 엄마가 해 주는 건 좋아하니 아무 문제 아닐 것 같은데요... 게다가 엄마들 한 오버 하잖아요? 아무리 성우가 잘 읽어 줘도 엄마만큼 오버 하고 액션까지 신나게 보여주진 못하니 아이에게 나타나는 효과면에서도 훨 낫죠. 테잎은 내가 듣는 것. 우리 아이는 안 들어도 그만인 것. 그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훈이민이님의 글입니다. > 생각나는대로 영어 동화 읽어주고 있는데요. > 사실 이 생활 시작한지도 얼마 안돼요.. > 본격적으로는 쑥쑥 접하고부터죠. 한 서너달 됐나? > > 그런데요, 저희 애가(큰애-42개월) 요즘들어 오디오테입 듣는걸 싫어하네요. > 요즘 저희 애가 이상하게 '공포'라는 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거든요. > 예를 들어 방에서 같이 놀다가 제가 화장실 간 사이, > 순간적인 적막감을 느끼면(동생도 옆에 있는데도) > 놀다가 후다닥 뛰어와서는 무섭대요. >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무서운 아저씨가 나올것 같대요.) > 그래서 그런건지, 저의 책 선정이 잘못된건지.. > 테이프를 들으면 때로는 좀더 리얼하라고, 때로는 좀더 드라마틱하게 연출하려고 > 효과음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 비디오는 여러가지 화면그림과 함께 묻혀서 나와서 잘 모르지만요. > 또, 여우가 나타났다든지, 늑대가 나타났다든지, 곰 잡으러 간다든지 하는 표현이 > 엄마인 제가 읽을 때는 안그런데, 테입 들으면 무서운가봐요. > (넘 잘만들어서 그런가...) > > 그래서 울 애는 제가 동화 실컷 읽어주고 나서, > 이제 테입 들어보자고 하면 무서워서 싫대요. > 그래도 무시하고 틀면 울어요. > 그나마 노래로 된 부분은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노래부분만 듣자고 해도 > 엄마가 부르랍니다. > 영어공부 한두달 하고 말 것도 아닌데, 좀 더 크면 나아지겠지 하고 맘편하게 생각하려고 하는데, 요즘 그래서 기운이 안나네요. > >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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