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쑥쑥 자라주는 길쭉한 호박~ㅎㅎ
호박꽃이 두 개가 한꺼번에...
그래서 와~하며 큰 기대를 했는데. 호박은 하나도 열리지않았다는. (호박,너 나 놀렸지...ㅋㅋ)
이미 따서 된장국 끓여 먹은 1호 호박입니다.
식구들이 좀 촌스러워서 그런지 흙 만지는것 좋아합니다. 눈 뜨면 얼른 텃밭에 나가 물 부터 한번
뿌려야 아침이 오는것 같고 밀린 숙제 끝내는것 같고, 맘도 몸도 상쾌해집니다. 아침 물주기는 제가
후다닥 하고 해질녁 물주기는 주로 아영이가 합니다. 또, 하나 뒷뜰에 날마다 놀러오는 새에게 먹이
주기도 아영이 담당입니다.
거의 같은 시간에 울집에 오는 새들은 무쟈게 시끄럽습니다. 밥 먹을 시간에 우리가 뒤에서 놀기라도
하면 얼른 들어가라고 얼마나 뭐라그러는지. 자리를 피해주면 우르르 친구들 까지 몰려와 먹고
갑니다.이틀에 한번은 통을 가득 채워줘얍니다. 모이 통을 더 달고 싶어도 뒷집이랑 공동
울타리라서 방금 이사도 오셨고. 아직은 눈치만 보고 있어요.
여기는 집에 붙은 모퉁이 텃밭~ㅎㅎ
사실 집으로 물이 들어가는것이 싫어서 마블 까지 깔아가면 집을 보호하는데 텃밭을 내기가 좀 그랬지만.
그래도.ㅋㅋ 왼쪽 앞줄은 취나물, 그 옆은 부추, 저기 뒷편은 돗나물...미나리도 조금 있답니다. 앞쪽에는.
여긴 깻잎 동산~ㅎㅎ
그리고, 아들의 소원인 시월 할로윈을 위한 호박 심기
땅은 엄마가 파고 씨는 누나가 주고 뿌리는건 아들이...
심고 5분후면 호박 나오는줄 알고 기다려요..ㅋㅋ
울 아들 실망하지않게 한 덩어리만 건져도...
잘못되면 한덩리 사얄런지도 모르니...ㅎㅎ
오른쪽 노란꽃은 갓김치를 담는 갓입니다.
물은 이렇게 주는 것이라고 가르키는 누나.
겨울이 길고 여름이 짧아 맘이 급해지는 우리 나물 키워 먹기지만 파릇파릇 올라오는 나물들을 보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게다가 잘라 먹어도 또 나와 주는 우리 나물이 고맙구요. 첨엔 다들 지나가면서 이상하다
고 그랬어요. 지난주엔 이만 했는데 하나도 없더니 또 그만해졌다고요.ㅋㅋ 마술을 부리는 텃밭이라고
합니다.ㅎㅎ 아직 보여드리진 못한, 이제 피기 시작한 코스모스도 제법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에겐 좀
퍼 드리기도 했고요. 올해 보다는 내년이면 울집 그러면 코스모스가 하늘하늘거리는 그 집 그럴것
같아요. 이게 희망 사항이기도 하고요.^*^
2008년 7월 24일, 아이들과 함께하는 농사~ㅎㅎ
오타와에서 최지연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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