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큰애가 7살 둘째가 3살이랍니다. 우리 큰애가 5살을바라보고 있을때까지 전 둘째를 전혀 생각지 않았죠. 둘째가 태어나면 지금 큰 아이에게 많은걸 포기하라고 몸짓으로 말로 표현할것 같아서였어요. 세상에 자기 자식 안 중요한 사람 어디 있겠어요? 물론 저도 그 중에 한 사람이구요. 남들눈에 비칠때면 정말 별난 엄마라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아이가 하나였을때, 정말 유별나게 교육적으로 정서적으로, 또 아이 마음의 상처를 생각해서 말한마디 조심하고 행동또한 조심하고, 내 인생의 모든 중심을 큰 아이를 위해 생각하고 살았답니다. 36개월이 될때까지 한번도 야단쳐본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 둘째가 태어나고 우리집은요. 하루가 조용할 날이 없어요. 그렇게 될수밖에 없죠. 아이에게 이해시키고 말로써 대화로써... 글쎄요. 전 솔직히 서로맘의 글이 너무 사치스럽다고 느껴진다고 해야하나요? 아이 둘 , 셋, 낳아서 정신없이 키우는 엄마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모두는 아니더라도 저 같은 생각이 들꺼라는 ... 서로맘의 생각도 조금의 공감은 갑니다만, 혼자만의 생각이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