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초록잎새(batoba)님의 아이디어를 참고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저는 스케치북이 아니라 하드보드지에 침대 그림을 그리고, 원숭이들을 클립에 연결해서 침대그림 윗쪽에다 걸어두었지요. 그리고 원숭이들이 하나둘씩 침대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표현할 때는 실제로 고정된 클립을 벗겨내서 아래로 떨어뜨렸지요. 침대 그림판위에 있는 원숭이들을 심하게 튕기면서 스토리텔링 해주니까 아이들이 넘어가더군요. ^^; 심지어 원숭이들이 저절로 사방으로 튕겨나가는 사태까지 발생.. 이야기 들려주던 제 웃옷 주머니로 쏙~ 들어가버려서 한바탕 웃었답니다. 아기원숭이 그림을 다운받을 수 있는 곳 주소입니다.
원숭이들 눈에다 작은 인형눈(눈동자가 움직이게 되어있는)을 붙였더니 더 좋아하네요. 1.5센치짜리 눈알을 붙이니까 딱 맞았어요. 참고하세요~ 재영이가 혼자서 스토리텔링 하는데 들어보니까 마지막에 재미있는 내용을 집어넣었더군요. 5마리의 원숭이들이 다 침대에서 떨어지고나서 빈 침대를 흔들면서.. No little monkey jumping on the bed.
Bed fall out and bumped it's pillar. 이렇게 한 절을 더 끼워넣고는 침대그림을 원숭이들과 마찬가지로 바닥에 떨어뜨리는겁니다. ^^;;; 이야기를 다 알고있고나 뻔한 결말이 싫으신 분들은 이렇게 바꿔서 스토리텔링 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ㅎㅎ 원본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