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열정과 욕심(?)으로 가끔은 이렇게 통통 뛰고 잼나는. 그러면서 엄마를 잡는(?) 숙제들을 가지고 옵니다.
선생님,간호사,경찰관,소방관...한 가지 직업을 선택하여 그들의 직업에 관해 이야기를 듣고 또 정해진 질문도 하고, 그 답을 찾아서 쓰고. 방문 인텨뷰를 해얀다는게 죄끔 버겨워서 그렇치 그리 큰 일은 아닙니다.
첨에 아들이 고른 직업은 경찰. 그런데요 동네에 경찰서가 없습니다. 옆 동네 까지 그것도 굉장히 무쟈게 큰 경찰서에 갈 용기가...ㅎㅎ 물론 이런 숙제를 들고 경찰서에 가면 너무나들 반가워 하고 얼마나들 신나할찌 잘 알지만. 그래서 거리상 규묘상 경찰은 접고, 다음은 소방관. 동네 친구네 아빠가 계시니 가깝고도 쉽고. 그런데 워낙 바쁘셔서...이도 접고. 그러다보니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ㅎㅎ 그래서 최종 선택은 선생님. 누나 친구 엄마이자 가끔 스티브 교실에 수업도 들어오시는 선생님을 선택. 집으로 초대하여 숙제 하기.
선생님은 무엇을 하시는가? 어떤 도구들이 필요한가? 왜 이 직업을 가지셨는가?
아들이 공부를 할 동안 선생님이 몰고 온 식구들이랑 우린 뒷뜰에서 띵까띵까...^*^
숙제가 끝나니 아들 보다도 선생님이 더 재밌다고...ㅠㅠ
이번 숙제는 집 안의 문이란 문은 죄다 훑으며 조사 하기. 숙제 도우미 누나가 함께. 숙제 도우미 누나는 공짜는 아닙니다. 올해 초 동생 숙제를 돕는다는, 어떤 숙제이든지 최선을 다 한다는 조건으로 용돈을 조금 인상 해 주었거든요. 책임감이 많아서인지 학교에서 돌아 온 스티브는 누나에게 숙제 부터 보고를 딱딱하고 누나는 바로 숙제부터 해결해 줍니다. 우리 보다 누나랑 숙제하기를 더 좋아하고요.^*^
스티브 방 부터~
꼼꼼히~
차고로 나가서~
만져도 보고~
어떤 장소의 문? 어떤 질감의 문? 무엇으로 만들었나? 손잡이는 어떤 종류?
위 아래 앞 뒤로 다니면서 하나씩 끝을 냅니다. 이렇게 걸어다니고 통통 뛰는 재밌는 숙제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누나두요.^*^
2009년 6월 25일
숙제 도우미와 함께 통통 움직이는 숙제를 마친 아들
오타와에서 최지연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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