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기는 33개월 남자 입니다. 5-6개월부터 지금까지 엄마수준의 영어를 계속듣고 생활해오고, 영어동화나 한글동화나 부담없이 보고, 듣고, 갖고노는것을 좋아합니다. 책은 엄청 많이 좋아하죠. 근데, 아직 아파벳을 P 하나밖에 모르고, 책도 전혀 못 읽습니다. 한글은 ㄱ 자도 모릅니다.(P 자는 애가 홈프러스쇼핑센터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 오늘도 우리아기의 말 " mumy, I wana go P" 이 정돕니다. 이유를 조금들자면, 전 책을 읽어줄때 책에 쓰여있는 그대로를 읽어준적이 별로 없습니다 한글동화든 영어동화든, 이 엄만 책에 담겨있는 그림과 그 속에 숨어있는 사소한 내용들을 가지고 아기와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한 권의 그림책은 우리아기의 숨기놀이, 찾기놀이, 슬픔, 기쁨, 두려움, 아기의 액션..... 모든것을 표현합니다. 사실 책읽어 달라는 시간이 부담이 갈정도로 길때도 있어요. 엄만 항상 다른집안일들도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피곤하죠. 우리아기는 말이 늦은편이고, 이제 겨우 표현들을하는데 하루하루 다르에 폭발적으로 말이 늡니다. 우리말과 영어가 같이나와요. 종종 더듬기도 합니다. 책은 못읽지만, 이렇게 말만 늘어가면 걱정해야하는건 아닐까요?! 장난감이 갑자기 부러지면 "Dady, It's brocken" 하고 슬퍼하고, 아빠가 주의를 줄려고 "그거 만지지마, 고장이야" 하면, 아기가 이리저리 만져보고는 " No! dady, It's working" (아빤 쑈크) 놀이터에서 "mumy, you try that. I try this" 하면 엄만 " OK, I will try this. do you like that slide?" 아기" Yes. mumy, I like this." 엄마"Are you ready?" 아기"Yeee, one two three go!" 이런식으로 단어를 붙이고, 필요하면 만들어서 해요. 아기는 아직도 이 말들이 영어인지 한국어인지 모르고 써요. 썩어서 말하기도 해요. 다른 맘들의 말을 듣자면, 이정도의 관심을 가진 엄마의 아기라면 지금쯤은 영어책도 줄줄읽고, 알파벳정도는 가뿐이 알고, 한글도 통문자 정도는 읽어야 하는건 아닌지... 조금 걱정됩니다. 책을 읽는 습관이 지금처럼 이렇게 나가면, 책을 들고 줄줄읽는 모습을 볼려면 앞으로 몇년은 지나야 할것 같은 느낌이드는데... 조언 주세요 맘님들. 책을 읽을때(영어든 한글이든) 책에 쓰여있는 그대로 또박또박 읽어줘야하는지? 지금처럼 두서 없이 책을 놀이감으로.... 괜찮은지?! 그러면 언제까지 읽어 줘야 하는지? (물론 글을 알아야 혼자서 읽겠지만) 말만 조금 잘해서 생활영어를 하면 언제든지 집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내년에 유치원에가고, 또 사회생활을 하면서 아기가 이런 말들은 안통하고 필요가 없구나 하고 느끼면, "엄마 영어 하지마" 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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