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관찰력 정말 대단하지요.. 어쩜...한번 본 내용도 잊어버리지 않고 그대로 기억할 수가 있는지.. 우리 맘들도 그 머리 반만 따라가도...아마 영어에 도가 트고도 남았을텐데...에구에구..^*^ 영환이 애기 볼때마다..즐겁습니다. 영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young님의 글입니다. > 주말입니다. 흐흐흐.. > 이번주 내내 영환이와 거의 시간을 보내지 못한 터이라.. > 주말에는 이 한몸 다 바쳐 영환이에게 바칠 예정입니다. ㅎㅎㅎ > > 오늘 저녁에 9시쯤 집에 오니.. > 그동안 엄마 얼굴을 잘 못본 영환이가 오랜만에 저를 보고 무척 기뻤나봅니다. > 그동안 못한 영어를 하느라 계속 종알종알 주저리주저리 블라블라.. ^^ > > 친정엄마와 아빠, 그리고 영환이와 함께 집으로 오는데.. > 건널목에서 파란불이 들어오길 기다리며... > 영환이, 영환이 오른쪽에 외할머니, 왼쪽에 저, 이렇게 셋이서 쪼그리고 앉아 있었어요. > 영환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 <font color=blue>"할머니, 일어나~" > "Mommy, stand up!"</font> > 이렇게 차례로 말하더군요. 어찌나 우습던지.. ㅋㅋㅋ > > 집에 와서 모처럼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기로 했습니다. > 제가 <font color=purple>"I'm going to draw a flower"</font> > 이랬더니 자기도 <font color=blue>"I'm going to draw a flower"</font> > 라고 합니다. > (참고로... 영환이는 그림을 아직 못그립니다. 선긋기도 잘 못하고 > 아직 동그라미도 잘 못그립니다. 다만 장난은 칩니다) > 그래서 제가 꽃을 그린 후에 구름을 그리고 비가 오는 장면을 그리다가 > 비가 그쳤다고 무지개를 그렸습니다. > <font color=purple>"Oh, no.. it's raining~~! > Ah~~ Now the rain stopped. > Look! There is a rainbow~ Wow, it's beautiful~"</font> > > 그랬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영환이가 <font color=blue>"Napping House"</font> > 라고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 저는 왜 갑자기 이 책을 얘기하나 했더니.... > 이 책이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맨뒤페이지에 비가 그치고 무지개가 하늘에 > 떠 있는 장면이 있죠. > 그것이 생각났나봅니다. > > 근데 참 히얀하죠.. > 이 책은 한동안 안보던 것이었거든요. > 게다가 이 책을 보여줄때 무지개 얘기를 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 (저는 스토리텔링 재주는 없어서.. 책에 쓰인 그대로 읽어주는 것이 전부거든요.) > 그래도 아이들은 책에서 많은 것을 관찰하고 기억하나봅니다. > > 그래서 오늘밤 bedtime story는 <font color=brown>The Napping House</font>였답니다. > 아마.. 한 10번은 연달아 읽었나봅니다. ㅎㅎㅎ > > 이제 주말 시작입니다. > 모두들 가족과, 아이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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