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일이 없어 그동안 쓰지 못한 아영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다른 많은 이야기를 기대 하실까봐 겁나네요. 사실은 저도 아이에게 별일이 좀 많아서 많이 알고 싶은데...말입니다.
성적표에 파란 도장을 받아왔습니다.
중학교 과정 마지막인 8학년의 1/3 학기동안 열심히 잘 했다고...
오늘은 상장도...
아이가 성적표를 가져오면 A가 몇개나 되는가 그런것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너무 모나게 뒤지지만 않으면 되지않을까...정도였습니다. 음악 시험 본다고 오보에 연습을 하고 있으면 "저 정도면 점수를 주지도 못하겠다...야. 큰일났네 큰일났어. 어쩐다니...신아영."그러면서 놀리기만 했는데...그런데 아이가 착실하게 잘 하고 있나봐요.^*^
가끔 학교에서 잘했다고 상장을 받아오곤 했지만 고등학교 가기 전 중학교 마지막 과정에 죄끔은 신경 쓰이고 중요한 시기에 우등상(15개 과목 중 12과목 이상이 A일 경우)을 받아오니 참 좋습니다. . 그래서 양껏 축하 해 주었습니다. "잘했어.잘했어..." 궁뎅이만 토닥토닥거려주었습니다. 어차피 더 잘하거나 못하거나는 아영이 자기의 몫이니깐요.
온 가족을 즐겁게 해 주고선 바로 13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가까운 친구 몇명만 불러 New Moon을 보았습니다. 지난 12번째 생일에는 Twilight을 보았습니다. 아영이 생일쯤에 영화가 상영되어 파티 준비하기가 좀 수월했습니다. 그런데 3편은 개봉 날이 여름으로 간다니 조금 아쉽긴 합니다. 딸 생일 덕분에 저도 제 눈도 그동안은 호강했는데...ㅎㅎ
다 자란 말만한 아가씨들이 이걸 하고 싶다고...
태권도 도장도 안 가는 놈이 G.I. Joe의 이병헌에 홀딱 반해서 늘 하얀 도복을 입고 삽니다. 누나들의 배려로 제일 먼저~한방 날리는~ㅎㅎ
과연?
개구리는 힘센 한국 친구가 아주 박살을 냈습니다.
와르르 쏟아지는 사탕 초코렛......
미리 받은 봉투에 가득 담은 후엔 빵빵 뻥뻥~풍선 터뜨리기 시간이...^*^
요즘 아이들은 참으로 솔직하고 현명해요. 원하는것을 바로 말 하기도 하고, 준비 하기도 하고요...^*^
서점 상품권과 옷 가게 상품권이 주로 많으며 가끔 특별한 것을 요구 하기도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반가운 일입니다. 심하게 고민치 않아도 되니깐요. 생일때가 오면 머리가 부서진다는 엄마들 제법 많아요. 하지만 이도 아이들이 자라면 서서히 절로 해결 된다는^*^
2009.12.01
오타와에서 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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